초봄에 제일 맛있는 저녁 국

천진장사장 | 2008.02.23 17:58:52 댓글: 0 조회: 651 추천: 0
분류요리법 https://life.moyiza.kr/cooking/1613962
초봄에 제일 맛있는 저녁 국
향긋한 봄나물, 싱싱한 해산물 등 먹을거리에 물오르기 시작하는 초봄. 시원한 국물 요리법 하나 배워 봄철 내내 맛깔스런 식탁을 차려보자. 한식 전문가의 특별한 비법을 배을 수 있는 봄국 마스터 북.



새우 맑은 국

재_료


새우 8마리, 맛타리버섯 150g, 무 2㎝ 1토막, 실파 5뿌리, 붉은 고추 1개, 마늘 3쪽, 간장 1큰술, 후춧가루·소금 적당량씩, 물 8컵

만_들_기

1_새우의 내장을 빼는 건 필수

새우는 신선한 것으로 준비해 수염을 뗀 뒤 등의 까만 내장을 이쑤시개로 뺀 다음 깨끗한 물에 씻는다. 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한 가닥씩 떼어 준비한다.

2_채소는 두껍지 않게
무는 2×2㎝ 크기로 나박썰고, 실파와 붉은 고추, 마늘은 0.2×3㎝ 크기로 채썬다. 야채는 두껍지 않게 0.2㎝ 폭으로 썬다. 무는 맑은 국에 넣으면 시원한 맛을 제대로 살려준다.

3_국물이 탁하지 않게 간장, 소금으로 간한다
냄비에 물을 붓고 무를 넣어 끓인다. 여기에 새우를 넣고 소금, 간장으로 간한다. 맑은 국은 간장으로만 간을 맞추면 국물이 탁해지므로 간장으로 깊은 맛을 내고 소금으로 기본 간을 맞춘다.

4_버섯은 맨 나중에 넣어 맛 살린다
③의 야채와 새우가 익으면 버섯, 실파, 고추, 마늘을 넣어 마무리한다. 새우는 미리 넣어야 국물에 감칠맛이 살아난다.


아욱 감자국


재_료

아욱 ½단, 감자 2개, 마른 새우 ¼컵, 된장·다진 마늘 1큰술씩, 고추장 3큰술, 간장 ½큰술, 굵은 파 ⅓대, 소금 적당량, 물 8컵
만_들_기

1_감자의 전분기를 빼야 국물이 맑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0.2cm 두께로 썬 다음 4등분해 은행잎 모양으로 썰어 깨끗한 물에 담가 전분기를 없앤다. 감자에 전분기가 남아 있으면 국물이 걸쭉해질 수 있다.

2_아욱의 풋내 없애야 상큼한 봄맛 난다
아욱은 억센 껍질만 벗긴 다음 깨끗한 물에 주물러 씻어 풋내를 제거한 뒤 5㎝ 길이로 잘라서 준비한다. 굵은 파는 어슷썬다. 아욱은 손으로 바락바락 씻어야 특유의 풋내가 없어진다.

3_마른 새우를 볶은 후 고추장을 푼다
냄비에 마른 새우를 기름 없이 볶아 맛을 돋운 뒤 분량의 물을 붓고 된장, 고추장, 간장, 감자를 넣어 끓인다.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된장, 간장만으로 간을 맞춘다.

4_마늘, 소금으로 간 맞추면 깔끔한 맛!
감자가 다 익으면 손질한 아욱을 넣고 마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아욱은 오래 끓이면 뭉그러지므로 맨 마지막에 넣어 적당히 부드러워지면 그릇에 담아 낸다.



싱싱한 낙지 미역국


재_료

낙지 1마리, 미역(마른 것) 30g, 다진 마늘 ½큰술, 간장 1큰술, 소금 적당량, 참기름 약간, 물 8컵
만_들_기

1_낙지는 물에 담가 부드럽게 한다

낙지는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서 빨판 틈틈이 낀 이물질을 빼낸 뒤 깨끗한 물에 씻은 다음 5㎝ 길이로 썬다. 손질한 낙지는 깨끗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 짠기를 없애야 씹는 맛이 부드럽다.

2_긴 미역은 먹기 좋게 썬다
미역은 물에 불려 깨끗이 씻은 다음 3cm 길이로 잘라서 준비한다.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아야 한입씩 떠먹기 좋다. 또는 마트에서 잘라놓은 마른 미역을 구입하면 간편하다.

3_낙지는 참기름에 먼저 볶아 맛 돋운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다음 낙지를 볶다가 물을 붓고 낙지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 낙지는 참기름에 볶으면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

4_미역은 나중에 넣어야 불지 않는다
③의 국물이 끓으면 미역을 넣고 마늘, 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이때 간장 대신 국간장을 넣으면 깊은 맛이 나고 마늘을 적당히 넣으면 미역국의 끝맛이 개운하다.



입맛 돋우는 꽃게 냉이토장국


재_료

꽃게 2마리, 냉이 400g, 두부 ¼모, 된장 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굵은 파 ⅓대, 붉은 고추 1개, 물 8컵
만_들_기

1_꽃게·두부 손질하기

꽃게는 깨끗이 씻어 껍질과 모래주머니를 뗀 다음 큰 것은 4등분, 작은 것은 2등분한다. 두부는 2×4×0.5㎝ 크기로 썬다.

2_냉이 손질하기
냉이는 떡잎을 떼어낸 뒤 먹기 좋게 4㎝ 길이로 썬다. 굵은 파와 고추는 어슷썬다. 냉이는 초록빛이 많은 것을 고른다. 검은빛이 나는 냉이는 뭉그러진 것이므로 피한다.

3_끓는 물에 된장 풀기
끓는 물에 분량의 된장을 푼 다음 꽃게를 넣는다. 한식 된장은 살짝 끓여 먹는 미소된장과 달리 오래 끓일수록 깊은 맛이 난다.

4_냉이 넣어 끓이기
꽃게에 간이 배면 두부를 넣고 좀 더 끓이다 마늘을 넣어 간을 맞춘다. 여기에 냉이와 굵은 파, 고추를 넣고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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