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변에는 교육에 신경을 쓰는 부모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공부 참 잘합니다.
그기에 비하면 저의 아이는 솔직히 너무 평범하고 무난한 편입니다.
무난한 나머지 어쩌면 평균이라는 단어는 저의 아이를 위해서 만들어 낸 단어인거 같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늘 우리 아이도 저렇게 훌륭하게 잘 했으면 하는 마음이 항상이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나름대로 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만 뭔가 희망이 보이다가도
기대치에 살짝 못 미치는거 같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ㅎㅎ

며칠전 아들놈이 한 달전에 참가한 글짓기 대회 1등을 했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많은 학교가 참가해서 경쟁력이 강할거라 예상을 해서 기대도 안 했는데
1등을 하니까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오히려 주변에서 더 난리가 난거 같습니다.
교육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했는지 노하우를 공개해 달라는 문의가 끊이지를 않습니다.

그 동안 그냥 그 잘 하는 아이들이 머리가 더 좋아서 타고난 재능이 있어서
그런 줄 알았더니 노하우를 공개해라고 집요하게 문의 하는걸 봐서는
그 부모들도 집에서 아주 신경을 써서 그만큼 결과가 나온거 같습니다.

저의 아이는 4-5 살때부터 도서관 책들을 빌려다가 읽게 했고 그게 습관이 됐습니다.
다양한 책 들을 읽었고 책 읽는 자체를 취미로 보여집니다.
지금도 책만 갖다주면 하루종일 책만 즐깁니다.
평일 숙제만 끝내면 그냥 책 들고 방에서 나올 생각 안 합니다.
밥 먹으면서까지도 책 봅니다. 그러니 밥을 자꾸 흘려서 밥 먹을때만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만 ㅎㅎ

책이라면 아예 팽개치는 아이들의 부모들님들 입장에서는 정말 재수없이 들릴지도 모르니까
노하우 제대로 어디가서 얘기를 잘 안 하는편입니다.
그냥 책 좀 본다는 식으로만 얘기 합니다.
주말에는 일부러 데리고 나가서 운동합니다. 안 그러면 책 보면서 군입질만 하니까 이미 살 많이 쪄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운동을 그리고 구체적으로 얼마동안 시킬지 스케줄 잡다가 이렇게 글 올립니다.

여러분들도 꾸준히 뭔가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볼수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자식농사가 잘 돼야 진짜 부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오늘 밤 이 순간에도 노력하는
어느 한 평범한 아이의 평범한 아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