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도박쟁이의 말로(末路)3

미안미안마 | 2020.04.17 16:53:38 댓글: 2 조회: 2909 추천: 1
분류가정잡담 https://life.moyiza.kr/family/4096355
안녕하세요.전에 이어서 계속하시겟습니다

2년만에 조국에 들어오니까 공기부터 틀렷습니다...

와 먼지가 코구멍안에서 필터링하는 감이 느껴질 정

도로요...귀국하는 첫날밤 부모님이랑 친척들 같이

저녁식사하고 부모님은 사업에 바쁘셔서 다음날 아

침에 바로 떠나셨습니다..전 친구들한테 연락을 하죠

핸드폰도 없었습니다.지금도 마친가지겟지만 일본은

아이폰을 제외한 모든핸드폰은 중국에오면 사용불가

입니다 유심을 꽂는것이 아니라 CDMA폰이라서요..

그때는 집집마다 전화(座机)가 있을때입니다. 친구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고 약속한 장소로 이동햇죠

그 장소는 피방 당구 게임기(도박기계) 다 있는 그런

오락장소였습니다..친구 3-4명이 타잔(人猿泰山)이

라는 게임기를 하고있엇어요..옛날같으면 저도 같이

햇을껀데 일본에서 슬롯하고 온 저는 흥취가 없었습

니다 너무 재미없는 게임을 하고있는 친구들도 한심

햇구요.옆 에서 일본에서 발생햇던 일 재밋엇던 일들

친구들이랑 말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저의 절친이

라고 할수 있는 친구가 등장합니다..퇴근길에 게임방

을 들린거죠..이 친구를 간단히 소개할께요..체육특

장생(体育特长生)으로 체대 졸업하고 사범대학교

에서 진수를 받고 모 소학교에 교육자로 근무하고 있

습니다.근데 이친구가 체육도 잘하지만 머리도 엄청

좋습니다 학교에 체육쌤이 너무 많아서 이친구는

대기만 하고있던 어느날....교장선생님이 이친구한테

한마디 던집니다. 오늘 어문 선생님이 한분 안 나오

셔서 수업을 볼 사람이 없는데 자네가 代课해줄수

있나? 이 친구는 할일도 없고 매일 놀고 있는상황이

라 그리고 参加工作한지 얼마 인되고 하니까 흥쾌

히 하겟다고 햇습니다...그 후로부터 이런 상황이 자

주 발생하는거죠 그러다가 수학 수업을 하게되는데

수학은 다른 수업보다는 조금 더 중요하다고 느꼇는

지 교장선생님이 听课를 했습니다.결과는 너무 기대

이상이엿던거죠..학생들의 집중력을 확 다 잡앗고

애들도 제 눈에는 너무 까불쟁이고 도박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이 나이에 비해서는 너무 어리석은

제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겁니다..결국은 이 친구가

고학년(5-6학년)수학담임선생님으로 됩니다(2-3년

뒤)....그때는 별로 와닿는거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

면 너무 대단한 일이죠

너무 멀리 돌아갓네요...이친구를 LW라고 할께요

LW랑 2년만에 만낫는데 그런 친절감이랄까 아니면

묘사가 안되는데 너무 묘한 느낌이엿어요 다른친구

들이랑은 없는 그런 느낌(오해하지 마삼) LW는 제가

일본 갓을때 결혼을 햇어요.LW네 부모님 집은 저희

집 근처에 있는데 결혼하면서 새로 산 집은 3-40키

로 떨어진 시내쪽에 있엇습니다. 그날 저녁에 친구들

다 모여서 밥 먹고 술마시고 클럽도 갓어요..끝나고

늦은 시간이라 다들 사우나에서 자고 너무 즐거웟어

요.일본에서 거이 2년간 너무 외로웟던거예요

그 다음날 부터 친구 몇명이 모여서 마쟝하는거죠

제 친구들이 다 저보다 나이가 많앗어요 왜냐하면

거이다 축구를 하면서 사귄친구들이고 저는 축구를

조금 잘 하는편이라 중학교시절부터 저보다 나이가

많은 친구들이랑 축구를 하면서 어울렷어요 그때 사

회 분들도 많앗고 친구중에서 거이 막내엿죠..좀 크

면서 알게된 일인데 제 친구들 집안도 다 잘사는 집

아이들 이엿죠.그래서 이친구들도 학교나와서 다른

애들처럼 출근하거나 돈 벌겟다고 장사하거나 이런

거는 없엇어요..그때 저희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

먹으러 갓다가 어느 친구 집에가서 마쟝하고 오후

5-6시 되면 다같이 저녁식사 하고(돈을 딴 친구가 계

산) 위원이 부족하면 피방가서 게임하고 매일 이렇

게 똑같은 일을 반복합니다..LW는 제가 귀국해서 저

를 만난 날부터 연속 28일 결근합니다 ㅋㅋ 학교 쌤

이란 놈이 ..이렇게 놀기 좋아하는 친구입니다...후에

알게된 일인데 제가 TJ에 가야 이친구들이 모여져

요 제가 없으면 그렇게 놀지 않는다고 들엇어요 처음

에는 많은 생각을 안햇는데 지금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면 .....조금 이상하네요.제가 생각이 믾앗나 보네

요 그래도 같이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낸 친구들이나

설마 그건 아니겟죠..

그러다가 어느날 친구한명이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현지에 결혼식은 결혼식 전날 오후부터 가

야 합니다.전날에는 남성쪽 친구들이 그 새집에서 밤

을 샙니다 ..뭐 할꺼라고는 도박밖에 없죠 그날밤 牌

九라고 불리는 도박을 하는데 저는 룰을 잘 몰라요

돌아가면서 박을 서는데 박 서는 사람은 나머지 3명

이랑 승부를 보는거죠..가보랑 비슷한거에요..저는

룰을 잘 모르니까 배팅을 안하고 보고만 있엇어요

LW는 주력이죠 자리에 앉아서 하고잇엇어요.저랑

LW는 그때사이가 돈 문제에서는 不分你我이런

정도엿어요 그날 시작하면서 LW가 저한테 너는 이

거 잘 모르니까 그냥 구경만 해 .형이 따면 절반은

줄께 라고 ....저도 별로 하고싶은 생각은 없엇어요

저는 모르는 사람들과 도박을 하기 싫어하는 스타일

이에요...따고 확 일어나기도 좀 그렇고 모르는 사람

들이 있으면 많이 부자연스러워요 그래서 그냥 구경

만 햇죠...밤 12시쯤 됐는데 LW가 주머니에 돈을 다

잃엇어요(5000원)..거이 다 잃기전에 제 주머니에

돈도 LW한테 줫어요.도박이란게 지고는 절대 일어

나기가 힘든거 거든요..결국은 둘다 털털이 나고 한

푼 없이 거기서 나오죠..LW는 나오면서 와 부제돈

비싸네 하면서 농담을 합니다...둘이 웃으면서 나오

다가 사우나 갈 돈도 없고 하니까 그냥 우리집에 가

서 자자고 제가 제안을 합니다 ...근데 LW는 갈곳이

잇다고 하면서 가자고 하죠...갑자기 택시를 잡더니

시내에 모모 백화점 이라고 햇습니다...뭐 ? 이시간

에 백화점 ? 말말고 그냥 따라와 가보면 알게된다면

서 자신만만하게 말하면서 리드 햇습니다 ...

그 백화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타기전에 인출기에

서 돈을 뽑고 엘리베이터 10층으로 눌럿어요

이곳은 저도 알고 있는 곳이엿어요 대형 게임실인데

(大型游戏机) 학교다닐때 여자친구랑 많이 와서 놀

던 순 게임만 하는 곳이죠..LW가 압장서서 들어갑니

다 게임실은 전부다 전기도 안 들어오고 시커먼 곳으

로 들어가는데 어둠속에 한 경비분이 리모컨으로 삑

하더니 문이 열렷어요...들어가니까 후와 ~~~거이

200평 되는 공간에 도박하는 사람들이 대충 몇심명

은 보엿어요 제가 한마디 했죠 이런 도박게임기는

돈을 따기 힘들다고요..LW는 한 기계 앞에 저를 데

리거 가더니 저한테 설명을 합니다 ..

이런 기계(바카라)는 따는 확률이 50%야 그리고

중요한것은 우리가 옛날에 놀던 파스기계랑 달리

이 기계는 결과가 미리 나오는거야.저기 투명한 플라

스틱 박스에 보면 종이장 하나가 있어..그 종이장에

배팅하기 전에 결과가 미리 나옵니다 물론 손님들은

게임아 끝나고 확인할수 있지요...어떤 게임기 보다

도 공평하고 공정하게 진행한다는것을 설명하죠

배팅한도는 5000원 이엿어요. 간단히 저한테 설명

하고 LW는 충전을 햇습니다 (만원) 저는 이친구의

속마음을 읽을수 있죠 아까 결혼집에서 잃은 돈을

여기서 따오겟다는 의지 ....뱅커에 5000원을 배팅

햇어요 결과는 뱅커 .우리가 이겻어요...저는 여기서

하나 설명드릴꺼 있어요.예전에 파스나 타잔이나 점

수가 높을때는 拍分하면 99%는 죽어요 ..많이 잃은

상태에서 예를들어 파스기계에서 四枚가 연속으로

나온다! 이거는 이미 들어간 돈이 그 기계의 한도를

벗어낫고 四枚를 拍해서 죽으면 다음 판 또 나와요

연속으로 거이 10판 나오다가 다 죽으니까 잠잠하게

언나오는 상황도 본적이 있어요...그런데 제가 지금

보고있는 바카라 기계는 5000원 배팅 했는데 이겻

다? 일본 파친코는 따면 천천히 쭈욱 따고 돈을 잃으

면 똑같이 천천히 지는 거에요 한방에 몇천원씩 딸수

는 없는거죠. 저는 신기한거도 있엇고 흥분하기도 햇

어요...LW는 플레이어에 5000을 배팅했어요.이번에

도 이겻어요 플레이어 七点.뱅커六点 !아까 잃은 돈

을 여기서 5분도 안돼서 만원 가까이에 금액을 되찾

은거예요...야 됐어 가자 라고 하는데 LW는 뱅커에

3000원을 배팅및 확인을 눌럿어요 저는 야이 ㅆ

아까 잃은 돈 빼고 조금 땃는데 왜 또 하냐고 이러는

데 결과는 또 뱅커!! 이때 LW는 你个小屁孩儿懂个

屁啊 하면서 농담을 던졋어요 5분안에 거이 13000

을 따고 둘은 자리를 뜹니다...근처에 괜찮은 시우나

로요 ...사우나 하면 그냥 씻고 잘수는 없는거죠 남성

분들은 다 잘 아실겁니다...간단한 초이스 끝나고 서

비스 진행하는데 저의 머리에는 온통 아까 그 바카라

게임기 엿어요..한시간정도 지나서 LW가 제 방으로

왔어요 저한테 하는말이 아까 바카라에서 어떤 놈이

한달안에 80만원 따갓다고요...그러니까 이 기계는

杀大分하는거 아니라고 정확하게 맞히면 무조건 주

는 기계야 라고 하면서요 ...그렇게 주고받고 하다가

밤을 샛어요 아침에 시원하게 때밀이하고 아침먹고

나오면서 계산하는데 2명이서 2400원? 말로는 헐

시내니까 비싸기도 하네 하는데 속으로는 둘다 어차

피 바카라에 가면 몇분이면 해결되는데 뭐 별거 없어

라고 생각을 하죠..그리고 그날 친구 결혼식에서 신

랑은 어제 너희둘이 많이 잃엇다면서 하며 얼굴에 조

금 미안한 표정을 보여줫어요 LW는 하하 아니야 얼

마안돼 하면서 웃엇어요...당연히 웃음이 지연스럽게

나오죠 우리들은 어제 밤 결과적으로 잃지 않았으니

깐요..결혼식 마치고 둘은 약속을 한듯 다시 바카라

게임방으로 향합니다
추천 (1) 선물 (0명)
IP: ♡.114.♡.238
에그아홉쪽 (♡.136.♡.145) - 2020/04/17 20:37:08

LW
룡왕?
리웅?
류원?

미안미안마 (♡.126.♡.33) - 2020/04/18 21:27:46

ㅋㅋ 한족들 제일 많이 쓰는 이름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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