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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배꽃 | 2021.03.27 12:08:32 댓글: 23 조회: 4345 추천: 1
분류연애·혼인 https://life.moyiza.kr/family/4242149
순이와 돌이는 서로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하게 되였습니다.
순이는 내가 뭘 하던 사랑스럽게 봐주는 돌이가 좋았고
돌이는 내가 뭐라고 하던 이쁜 눈을 깜빡이며 열심히 들어주고 따라주는 순이가 사랑스럽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부터 자그마한 일로 부부싸움이 시작되였는데
순이한테는 물건을 아무곳에나 놓는 버릇이 있는데 처음에 돌이는 쓴 물건을 제자리에 갇다놔라고 말하면서 치웠는데
순이는 알았다고 하지만 전혀 고치는게 보이지 않았고..
돌이는 한번, 두번, 세번 말하면서 고치지 않는 순이한테 지쳐가면서 점점 순이한테 화를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루한 일로 두사람은 다툼이 점점 많아졌고...
순이는 이전에는 안그랬는데 이런 일로 나한테 화를 내는걸 보니 이젠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애 라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돌이는 넌 내 말을 공기취급하면서 전혀 나를 준중해주지 않아 라고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서
두사람은 점차 이혼의 위기에 까지 가게 되였습니다.

-----------------------------------------
이 내용은 부부문제를 다룬 책에서 나온 사례를 제가 우리말 이름을 넣어 재 편성한 내용이고
후기는 댓글로 이어 가겠습니다.
추천 (1)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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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정원 (♡.16.♡.11) - 2021/03/27 15:42:08

이런일로 이혼하면 같이 살 부부가 없죠 ㅎㅎ

배꽃 (♡.61.♡.55) - 2021/03/28 17:38:04

이혼하는 부부의 사건 발단은 다 작은것으로부터 시작하는게 아닐까요?

블루타워 (♡.192.♡.23) - 2021/03/28 09:54:07

음..두루두루 문제네요.

배꽃 (♡.61.♡.55) - 2021/03/28 17:38:23

모든 부부는 살다보면 다 두루두루 문제가 있습니다.

배꽃 (♡.61.♡.55) - 2021/03/28 17:26:24

글을 쓰다가 갑자기 딴데 정신팔려 이어쓰는게 늦어졌네요.
-------------------------------------------------
급기야 두사람은 이혼까지 가는것을 막기 위해 심리상담사를 찾아가게 되였습니다.

심리상담을 거쳐 심리상담사는 이런 문제를 알아내게 되였습니다.

순이는 어렸을때 엄청 엄격한 아버지밑에서 자랐는데 어려서부터 순이가 물건을 제자리에 놓지 않으면 아버지는 엄청 혼냈고 심지어 순이가 정말 아끼는 인형마저도 제자리에 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버려지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이 순이한테는 알게모르게 상처로 남았고 순이는 후에 독립하면서 내 편한대로 하고 사는게 좋았고 구속없이 내가 뭘하던 좋아해주는 돌이가 좋았던거죠.

돌이는 집에서 형이 둘이 있는 막내였는데 막내다보니 알게모르게 집에서 발언권이 존중을 못받으면서 자랐던겁니다. 그래서 무의식간에 남들이 내 말에 귀기울어주지 않는 행동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크게 반응을 하는 편이였는데 연애할때 순이가 뭐든 잘 들어주고 따라주는게 좋았던거죠.

그런데 실생활에서 돌이가 왜 제자리에 놓지 않냐고 화를 내는 모습이 순이의 어릴때 남았던 무의식속의 상처을 건드리며 순이는 넌 나를 사랑하지 않아라는 비약적인 생각을 하게되고 사랑이 없다면 이 혼인을 유지할 필요가 있나는 고도까지 높여가게 되고

돌이는 순이가 그런 이유때문에 물건을 맘대로 놓아도 그걸 용납해주는 남편을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줄 모르고 아내의 잘못된 습관은 고쳐야 한다는 생각과 자신의 어렸을때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상처때문에 내말을 들어주지 않는 와이프는 나를 전혀 존중해줄 의향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사소한 갈등이 두사람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되였던겁니다.

두사람은 심리상담을 통해서 상대방의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를 이해를 하면서 다시 사랑하는 부부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사실 우리도 살다보면 부부는 정말 사소한걸로 많이 싸우다가 그게 점점 감정의 곬이 깊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부부사이에 "내 보기엔 니가 틀렸어! 니가 고쳐야 해!"라는 생각보다는 서로 "왜 저럴까"를 이해해주고 받아주려는 마음으로 다가간다면 부부사이가 많이 좋아질꺼라 생각합니다.

흐르는강물처럼 (♡.50.♡.135) - 2021/03/28 18:31:45

살면서 느끼는건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가짐이 참 중요한거같습니다

김택312 (♡.3.♡.99) - 2021/03/28 18:50:49

말씀 하시는건 책에서 보신거고,직접 겪으셧거나 그런거 아니시지요.

현실이 댁 생각처럼 아름 다웟으면 얼마나 좋을가?가 저의 생각입니다.

저의 글에 플단거 기억하시지요,저의 심장 찔럿습니다.

뭐 보복으로 플 다는 그런 비렬? 동물적?인간은 아니고..

부부사이 정말 댁 말한것처럼 저럴수 잇을가?

기회되면 더 많은 상호적으로 도움?혹은 어떤 교류를 부탁합니다.

有个前提,서로 욕하거나 그런 低素质的表现 없기.

배꽃 (♡.61.♡.55) - 2021/03/29 09:41:52

님글에 적은 제 댓글이 공격적으로 느껴졌다면 죄송해요. 욕하려는 마음으로 적었던건 아니였어요 ^^

이 사례는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고 樊登이라는 책소개를 하는 사람이 부부관계에 대해 설명할때 자주 인용을 하는 사례에요.

잘 생각해보면 사실 많은 부부싸움이 발단은 정말 사소한 일로 시작되는걸 알수있고
단순 상대방이 잘못했고 상대방이 고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서로 상대방이 바뀌여 한다고 주장한다면
부부사이는 점차 사랑이나 신뢰는 사라지고 애를 위해서, 결혼했으니.. 등등 책임감으로 살아가거나 심지어 이혼까지 가잖아요.

물론 부부사이 문제는 복잡한것이니까 단순 상대방을 이해하는것으로 행복한 혼인이 유지되는건 아니지만..
이게 제일 첫걸음이라고 생각을 함니다. ^^

김택312 (♡.3.♡.99) - 2021/03/28 19:07:32

附带,我摁了推荐这个,我个人觉得您的想法,及思路很有积极性及创造性,更还有普及的必要性.

更觉得,您这人有一种,创造,改善,及守护正义,为正义而奋斗的精神.

블루타워 (♡.192.♡.23) - 2021/03/29 08:32:40

호우~! 쒀더 비 창더 호팅.

김택312 (♡.3.♡.99) - 2021/03/29 15:40:30

您听过我的唱吗?

저 음악성적땜에 소학교 6년삼호학생 못됏는데..

또 상처를 쑤시네..

또한 말씀 맞짐..

我唱的不行,但说的还可以.

多谢捧场..

블루타워 (♡.62.♡.71) - 2021/03/29 17:45:48

에..그렇군요

김택312 (♡.3.♡.99) - 2021/03/31 23:12:53

공감 가지게 돼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시기를..

배꽃 (♡.61.♡.55) - 2021/03/29 09:53:07

추천 감사합니다.

님도 자신감이 넘치고 남자답고 자기 주견이 뚜렷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해주려는 적극적인 마음 가짐이 있는 멋있는 사람같아 보임니다.

그래서 님한테는 좀 더 직설적인 언어로 댓글을 달았는데 거기에 상처받지는 마시구요
우리 같이 正能量이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 ^^

김택312 (♡.3.♡.99) - 2021/03/29 15:29:43

앞으로 더 깊은 존중이 우선인 차원에서 교류를 원합니다.

40대중반에 사업햇던 남자가 상처 않받앗다면 거짓말이고,

또한 사업햇단 남자 상처 받아서 그걸 맘에 둔다할적에..

그 상처는 아주 심한 상처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그런 상처 못 받아 밧습니다..

또한 저는 상처는 많이 받앗지만,다 절루 治愈 하니깐,맘에 두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좋은 인연 되길 바라면서,감사합니다..

직설적인 플 기다리겟습니다..

왈트 (♡.86.♡.143) - 2021/03/29 12:26:55

부부는 싸우더라도 인차 화애해야 하고 해를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부부슨 서로 대방한테 맟춰줄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배꽃 (♡.61.♡.55) - 2021/03/30 13:15:33

맞습니다. 두사람다 서로 상대방한테 마춰주려는 자세와 부부싸움을 해도 당일 화해를 하자는 룰을 정하고 지킨다면 100% 화목한 가정이 되는거죠.

핑핑엄마 (♡.238.♡.50) - 2021/03/30 08:40:08

저희 부부는 결혼초에 반년동안 거의 싸우다 싶이 했어요.
연애때는 서로 좋아죽겠던데 결혼하고 살아보니 맞는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치약놓는 방향가지고도 옴니암니 했던 기억이 나네요.
부부란 서로 맞춰가면서도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총적인 목표만 일치하다면요.
올해 결혼 11년차 접어드는데 그래도 티가태각 할때도 있어요.
모이자에 총각 처녀분들께 결혼전에 동거 1년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배꽃 (♡.61.♡.55) - 2021/03/30 13:35:10

부부마다 서로 다릅니다.
저희부부는 남편이 좀 더 많이 저를 맞춰주는 편이고 저도 막 뭐라하는 성격이 아니여서 결혼해서 2년동안은 정말 안싸우고 살다가 오히려 2년정도 지난후부터 조금씩 다툼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저는 혼전 동거를 그다지 찬성하지 않는 편인데..
동거라는건 이사람과 계속 살수도 안살수도 있는 테스트 기간이기때문에
결혼했으면 내 반쪽이다라는 생각에 이해하고 마춰갈수 있는 것도 안됨말고라는 마음에 쉽게 포기를 할수도 있고
두사람 관계에 대해 책임지려는 자세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에..
일단 동거해보고 결혼할지 말기 결정하자고 하는것에는 반대입니다.

꽃돼지동생 (♡.6.♡.91) - 2021/04/08 15:22:10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행동이 잘 안따르는게 문제에요.ㅜㅜ

배꽃 (♡.61.♡.55) - 2021/04/09 14:07:03

그렇죠? 모르고 했던 행동이 이미 습관이 되여버려서... 혼자 생각할때는 그런 같지만 정작 부딪치고나면 말이나 행동이 생각했던것처럼 안되는게...
그런데 이런게 문제였구나 라고 생각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의식적으로 크게 모순으로 보이지 않았던 자그마한 일에서부터 말하는 습관이나 행동을 바꾸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더라구요.

여우미go (♡.235.♡.232) - 2021/04/11 09:33:05

말해도 고치지않는건 상대방을 사랑안하니까...
자기만 사랑하는사람은 제멋대로 하는거죠~~
그러다 결국 이혼까지가게될거고...
여자가 잔소리하는건 더잘살기워해서...
想过好日子的女人爱唠叨
共度浪漫是情不自禁 共过患难才是情深所致
不想听老婆唠叨的你就找情人。
情人不会为了家里了柴米油盐跟你唠叨!

배꽃 (♡.61.♡.55) - 2021/04/11 16:48:22

저도 사랑해서 잔소리 하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책을 보고 들으면서 내가 착각하고 있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잔소리를 해서 상대방을 고치려고 하는건 나만 맞고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 싶어서이지 상대방을 사랑해서가 아닙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상대방이 왜 그런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고 본인 스스로 깨우치게 돕거나 고쳐질때까지 기다려주는거라고 합니다.
내가 상대방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내말을 따라주지 않는다고 내 잔소리는 사랑였고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건 어쩌면 자기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합리화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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