查拉图斯特拉如是说 3部  일곱개의 봉인 (3부 완)

단밤이 | 2024.01.20 21:23:39 댓글: 0 조회: 162 추천: 0
분류장편소설 https://life.moyiza.kr/fiction/4541827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일곱 개의 봉인

(또는 '그렇다' 와 '아멘' 의 노래)


1

내가 예언자이고 두 바다 사이에 높이 치솟은 암벽 위를 거니는 예언자적 정신으로 충만하다면,

무거운 구름처럼 과거와 미래 사이를 거닐며, 무더운 저지대에 적의를 품고, 지친 나머지 죽을 수도 살 수도 없는 모든 것에 적의를 품는 예언자적 정신으로 충만하다면,

어두운 가슴속에서 번갯불과 구원의 광선을 준비하면서 "그렇다!" 라고 말하고, "그렇다!" 라고 웃으며 예언자적 광선을 낳는 번갯불을 잉태한다면,

이렇게 잉태한 자는 행복하도다! 그리고 참으로 언젠가 미래의 빛을 밝혀야 하는 자는 무거운 뇌우로 오랫동안 산허리에 걸려 있어야 한다!

오, 내가 어떻게 영원을 갈망하지 않겠는가. 반지들 중의 결혼반지, 회귀의 고리를 갈망하지 않겠는가!

나는 지금껏 내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여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내가 사랑하는 이 여자 외에는.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2

일찍이 나의 분노가 무덤들을 파헤치고 경계석들을 밀쳐 버리며, 낡은 서판들을 골짜기로 굴려 부수어버렸다면,

일찍이 나의 조롱이 곰팡내 나는 말들을 불어서 날려 버렸다면, 십자거미들에게는 빗자루처럼, 낡고 희미한 묘혈에게는 쓸어버리는 바람으로 왔다면,

일찍이 내가 해묵은 염세주의자들의 기념비 옆에서 세계를 축복하고 사랑하면서, 옛날 신들이 묻혀 있는 곳에 기쁜 심정으로 앉아 있었다면,

하늘이 해맑은 눈으로 부서진 천장 사이로 들여다본다면, 나는 교회와 신들의 무덤마저 사랑하고, 풀이나 붉은 양귀비꽃처럼 교회의 폐허 위에 즐겨 앉아 있을 것이다.

오, 내가 어떻게 영원을 갈망하지 않겠는가. 반지들 중의 결혼반지, 회귀의 고리를 갈망하지 않겠는가!

나는 지금껏 내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여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내가 사랑하는 이 여자 외에는.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3

일찍이 창조적인 입김으로부터, 여러 우연이 별들의 윤무를 추도록 강요하는 저 천상의 필연으로부터 한 줄기 입김이 나를 찾아왔다면,

행위의 천둥이 투덜거리면서도 온순하게 뒤따르는, 창조적인 번개의 웃음에 내가 웃었다면,

내가 신들의 탁자인 대지 위에서 대지가 흔들리고 무너지며 불길이 치솟을 정도로 신들과 주사위 놀이를 했더라면,'

신들의 탁자는 대지이고, 그 대지는 창조적인 새로운 말과 신들의 주사위 놀이로 벌벌 떨기 때문이다.

오, 내가 어떻게 영원을 갈망하지 않겠는가. 반지들 중의 결혼반지, 회귀의 고리를 갈망하지 않겠는가!

나는 지금껏 내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여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내가 사랑하는 이 여자 외에는.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4

일찍이 내가 온갖 것이 잘 뒤섞여 있는, 거품이 이는 양념 섞는 항아리에 든 것을 실컷 마신다면,

나의 손이 가장 먼 것을 가장 가까운 것에, 불을 정신에, 쾌락을 고통에, 가장 악한 것을 가장 선한 것에 쏟아부었다면,

나 지신이 양념 섞는 항아리에 든 모든 것이 잘 섞이게 하는 저 구원의 소금 알갱이라면,

선을 악과 결합시키는 알갱이가 있고, 최악의 것도 양념이 되어 최후의 거품이 넘쳐흐르게 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오, 내가 어떻게 영원을 갈망하지 않겠는가. 반지들 중의 결혼반지, 회귀의 고리를 갈망하지 않겠는가!

나는 지금껏 내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여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내가 사랑하는 이 여자 외에는.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5

내가 바다와 바다의 속성을 지닌 모든 것에 호의적이고, 또한 바다가 나에게 분노하며 덤벼들 때 가장 호의적이라면,

발견되지 않은 것을 향해 돛을 몰아가는, 저 탐구의 기쁨이 내 안에 있다면, 항해자의 기쁨이 나에게 있다면,

일찍이 나의 환희가 "해안이 사라졌고, 이제 나의 마지막 쇠사슬이 풀렸다. ㅡㅡ

경계가 없는 가장 무한한 것이 내 주위에 물결치고, 공간과 시간이 저 멀리 반짝인다. 자! 어서! 옛 마음이여!" 하고 외쳤더라면,

오, 내가 어떻게 영원을 갈망하지 않겠는가. 반지들 중의 결혼반지, 회귀의 고리를 갈망하지 않겠는가!

나는 지금껏 내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여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내가 사랑하는 이 여자 외에는.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6

나의 덕이 춤추는 자의 덕이고, 내가 때때로 두 발로 황금과 에메랄드 같은 황홀경에 뛰어들었다면,

나의 심술궂음이 웃음 짓는 심술궂음이고, 장미의 산비탈과 백합의 울타리 밑에 있다면,

웃음에는 온갖 심술궂음이 나란히 있지만, 그것은 심술궂음 자신의 커다란 행복에 의해 신성해지고 죄를 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무거운 것이 가벼워지고, 모든 몸이 춤추는 자가 되고, 모든 정신이 새가 되는 것, 그것이 나의 알파이자 오메가라면, 그리고 그것이 참으로 나의 알파이자 오메가라면!

오, 내가 어떻게 영원을 갈망하지 않겠는가, 반지들 중의 결혼반지, 회귀의 고리를 갈망하지 않겠는가!

나는 지금껏 내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여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내가 사랑하는 이 여자 외에는.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7

일찍이 내가 내 머리 위에 조용한 하늘을 펼치고, 내 자신의 날개로 자신의 하늘을 날았더라면,

내가 노닐며 깊은 빛의 아득함 속으로 헤엄쳐 가고, 나의 자유에 새의 지혜가 날아왔더라면,

새의 지혜는 이렇게 말하리라. "보라, 위도 아래도 없지 않은가! 그대를 주위로, 저 멀리, 뒤로 던져라. 그대 가벼운 자여! 노래하라! 더는 말하지 마라!

모든 말들은 무거운 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가벼운 자에게는 모든 말이 거짓말하는 것이 아닌가? 노래하라! 더는 말하지 마라!"

오, 내가 어떻게 영원을 갈망하지 않겠는가, 반지들 중의 결혼반지, 회귀의 고리를 갈망하지 않겠는가!

나는 지금껏 내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여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내가 사랑하는 이 여자 외에는.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오, 영원이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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