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소설 - 다음날 3 끝

3학년2반 | 2022.02.08 08:15:39 댓글: 0 조회: 412 추천: 0
분류엽기소설 https://life.moyiza.kr/fiction/4347231




제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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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화장실을 찾았다.

'딸깍'

나는 스위치를 켜보았지만 집에 불이 들어오지는 않았다.

"하연아? 여기 왜불안들어와 미국전체다 감염된거 아니잖아?"

나는 하연이에게물었다.

"오빠가 밖에 불질렀잖아 전선다 끊어지지..."

"아.."

나는 할수없이 어두운 화장실에들어갔다.

문을 닫고 허리춤에서 후레쉬를 비추며 일을 보았다.

몇일동안 화장실을 못가서그런지 배가 많이 아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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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쯤지나 화장실에서 나왔다.

1층을 눌러보니 화장실을 제외한 방은 3개였고 부엌과 거실이있었다.

'꾸르르...'

배에서 소리가났다.

아침부터 아무겄도 먹질못하였다.

"오빠..이리좀와바 빨리.."

어두운집안에서 하연이목소리가 들리는쪽으로 걸어갔다.

가까이가니 실루엣이보였다.

부엌인듯했다.

"저거좀 꺼내조.."

하연이가 손으로 싱크대위에있는 선반을 가르키며 말했다.

선반에는 참치캔같은 캔들이 나열되어있었다.

나는 손에잡히는데로 내려놓았다.

"오빠 후레쉬좀"

하연이가 캔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나는 허리춤에서 병원에서 가저온 후레쉬를 꺼냏어 하연이에게 건내었다.

하연이는 후레쉬를 키고 캔에 적혀있는 글씨를 읽었다.

"참치캔이네... 상하지는않았어."

하연이가 후레쉬를 끄며말했다.

"중국여자는?"

나는 문득 중국여자생각이나 주변을 둘려보며 물었다.

"2층 둘러본다고 올라갔어.."

하연이가 말했다.

"않위험할까?"

내가 물었다.

"가보자.."

하연이가 불길한 예감이든듯 말했다.

나는 하연이와 부엌에서나와 천천히 계단하나하나를 밟으며 올라갔다.

2층은 방이2개였다.

일단 계단에서 가까운 방문을 살짝 열었다.

방의 내부는 아이가 쓰던 방처럼보였다.

책상과 침대 컴퓨터 뿐이였다.

우리는 그방에서 나와 옆에있던 방으로 향했다.

'부스럭 부스럭'

방문안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나는 문고리에 손을 올리고 살짝 돌렸다.

'딸깍'

들어가자마자 나는 방내부를 샅샅히 살폈다.

예상대로 중국여자가 그방침대위에 앉아있었다.

하연이가 중국어를 마구 내뱉었다.

중국여자도 모라모라 마구 말했다.

"모...모라는거야?"

나는 하연이에게 물었다.

"모하냐고 물었더니 그냥 방을 살펴보고있었데.."

'으르르르....'

여자 품안에서 조용한 괴음이 들렸다.

'왈.왈'

자세히 들어보니 개소리였다.

하연이가 여자에게 모라모라 말했다.

여자도곧 대답을 했다.

그리고는 여자는 품안에서 강아지 한마리를 꺼냏보이며 말했다.

"아...오빠가 강아지 죽일까바 강아지 있다고 말안했대.."

"응?"

"아까 감염자 죽이는 거보고 난폭한 사람인줄알았다는데.."

나는 중국여자를 살짝 바라보았다.

그러자 여자가 강아지를 안은체 일어나더니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나는 악수하자는 뜻인줄알고 손을 잡고 흔들었다.

그러자 중국여자가 머라머라 마구 말했다.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강아지 감염안된겄갔으니 자기가 책임지고 대리고있겠데.."

"아..."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중국여자가 다시 무언가말했다.

"밥안먹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아까 먹었다면서 우리끼리먹으래 자기는 여기좀있겠다는데"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계단을 내려왔다.

어두운데 익숙해저서 아까보다 쉽게 보였다.

계단을 다내려오자마자 하연이가 웃었다.

"왜웃어??"

나는 갑자기 웃는 하연이에게 물었다.

"아까 그여자가 오빠보고 싸이코같다면서...아무튼 무서운사람인줄알았다면서 나를

동정한데"

"싸이코같다는건 이해가되는데 외 너를 동정해??"

"아까 무슨관계냐고 물어보길래 남자친구라 했거든."

하연이가 부엌으로 가며 말했다.

"소파에 앉아있어 캔가지고갈께.."

하연이가 목소리가 어깨너머로 들렸다.

나는 눈을 크게뜨고 소파를 찾아 기대앉았다.

집밖에 불이치솟고있어서 간간히 창문에 불빛이 비춰지었다.

나는 살짝 일어나 창문으 다가가 창밖을 살폈다.

다른감염자들은 다쓰러진상태였고 불길도 어느정도 수그러들어 걸어다닐수있을정도였다.

그런데 감염자한명이 제자리에 그대로 서있었다.

나는 그감염자를 나이트비전을 이용하여 관찰하였다.

감염자는 그대로 몇초동안 서있다가 갑자기 조용히 괴음을 내며 몸을 꿈틀댔다.

그러다가 옆에있던 불에탄 감염자시체를 뜯어먹었다.

'오빠 빨리와~'

부엌쪽에서 하연이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대답을 하지못하고 감염자를 관찰하였다.

"오빠~"

하연이가 내가있는쪽으로 오면서 나를불렀다.

'쉿'

나는 입에 손을 대고 소리를 내었다.

하연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내쪽으로 다가왔다.

나는 하연이눈에 나이트비전을 붙여주었다.

나는 눈을 최대한크게뜨고 감염자를 관찰했다.

'쿠르라아악!!!!'

그때 시체를 뜯어먹던 감염자가 울부짖으며 혈섹이 급속도로 짙어젔고 몸의 크기도 증가했다.

"안 위험할까?"

내가 하연이에게 물었다.

"아니 위험할꺼 같은데?"

하연이가 말했다.

나와 하연이는 그감염자를 계속 관찰하고있었다.

그때 2층에서 중국여자가 개를 안은체 내려왔다.

'왈 왈 왈'

개짓는소리를 듣자 밖에있던 감염자가 집쪽을 보며 조용히 괴음을 냈다.

'크르르르르....'

나는 강아지의 입을 손으로 잡았다.

하지만 이미 감염자는 서서히 이쪽으로 다가오고있었다.

나는 강아지입에서 손을 때고 허리춤에서 메스 몇개를 잡히는대로 꺼내들었다.

'왈'

강아지가 짓는순간 감염자가 우리가 서있던 창문으로 달려들었다.

"크라아악!!!"

하연이가 제일 위험했다.

나는 감염자쪽으로달려가 하연이를 반대쪽으로 밀어냈다.

"크라악!!"

감염자가 나를 덮쳤다.

나는 누운채였고 감염자는 머리를 들이대며 나를 물으려했다.

누운채로 힘겨루기가 계속되었다.

나는 있는 힘껏 감염자를 밀어내려 했지만 손에메스가 있어서 쉽진않았다.

게다가 감염자는 방금전의 진화로 다른감염자들보다 힘이 월등히 강했다.

"으으..."

나는 약간의 신음을 내며 최대한 버텼다.

그때 하연이가 하연이가 감염자 뒤통수에 화분을 던젔다.

화분이 감염자의 머리를 맞고 깨지면서 온갓 잔해들이 내얼굴로 쏟아젔다.

나는 잠시 패닉이된 감염자를 있는 힘껏 밀처내고 얼굴을 얼른털어냈다.

털어내고 손을 보니 얼굴에 피가난듯보였다.

집안은 칡흑같이 어두웠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저있는 상태여서 어느정도 보이긴했다.

감염자가 머리를 잡고 주춤해있는사이 나는 감염자의목을 메스로 내리찍었다.

'푸식'

감염자는 자신의 목을 부여잡았지만 쓰러지진않았다.

나는 목에서 뽑은메스로 감염자의 미간쪽을 찔렀다.

'푸시익..'

목보다는 훨씬 뻑뻑한 느낌이였다.

방금의 일격으로 감염자는 무릎을 꿇었다가 앞으로 꼬꾸라젔다.

"허억... 허억... 다친데는 ...없지..?"

나는 감염자가 죽은것을 보고 하연이에게 재일먼저 물었다.

"응.. 그런데 오빠얼굴.."

하연이가 내얼굴을 가르키며 말했다.

나는 조심히 얼굴에 손을 같다대었다.

그리고는 남아있던 화분잔해들을 털어내려했다.

그런데 화분잔해보다 축축한 액채의 느낌이들었고 자세히보니 출혈이 심했다.

시간이 좀지나자 오른쪽눈밑이 욱신거렸다.

"잠깐만 여기앉아있어봐"

하연이가 나를 쇼파에앉히고 2층으로 올라가며말했다.

중국여자도 하연이를 따라서올라갔다.

나는 자리에서일어나 감염자를 창밖으로 던지고 길쭉한 소파하나를 세워 창문을 막았다.

그리고는 화장실로 향했다.

'솨아.....'

다행히 세면대에서 물이 나왔다.

나는 안보이지만 대충얼굴을 씻어내고 손을 바지에 비비며 물기를 닦았다.

그리고는 허리춤에 손을 넣어 후레쉬를 꺼내어 얼굴에 비췄다.

거울을보니 눈밑쪽이 심하게 대각선으로 찢어진듯보였고 출혈도 계속되고있었다.

나는 거실로돌아가 하연이가 앉혔던 소파에 누웠다.

곧 하연이와 중국여자가 상자하나를 가지고 내려왔다.

하연이와 중국여자는 소파옆 바닥에앉아 상자를 열었다.

대충보니 응급처치할때 쓰는 물건들이 들어있었다.

하연이는 나보고 눈을 감으라했다.

나는 오른쪽눈을 감고 왼쪽눈으로 실눈을 뜬체로 하연이 얼굴을 응시했다.

눈밑이 따끔따끔했다.

눈물도 쪼금씩 나왔다.

하지만 곧 끈났다.

"다행히 찢어진부위가 그렇게 크진않아서 살짝만 꿰메어놨어 몇주만있으면 살짝 아물꺼야"

"...."

나는 아무말 하지않고 하연이 얼굴을 처다보았다.

"괞히.. 나때문에.."

하연이가 한숨을 내뱉으며 말했다.

"괞찮아.. 너가 안그랬으면 어짜피 물어뜯겻을 텐대 모.."

나는 한쪽손으로 하연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때 하연이가 조심히 내상처부위에 입을 맞추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단 이거좀 먹자.."

하연이가 캔을 따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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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여기 거실에서 자자 이불가저올깨.."

하연이가 말했다.

하연이의 행동을본 중국여성이 얼굴이 붉게달아오른체 나를보고 엄마미소를 짓고있었다.

중국여성을 자세히보니 40대 아줌마로보였다.

나는 다시 천장을 보고 누웠다.

곧 하연이가 이불을 가지고 내려오더니 나에게 덮어주었다.

그리고는 하연이가 창문을 살짝 보더니 말했다.

"살아있는 감염자는 더이상 보이지않아... 오늘은 그냥 쉬어도 될겄갔아."

중국여자도 바닥에 자리를 잡고 누웠다.

개는 중국여자가 덮은 이불속으로 들어간듯 보였고 하연이는 내바로 밑에서 잠을 청하려했다.

"근데.. 이 수술한거 다 아무려면 얼마나 걸릴까?"

나는 천장을 보면서 하연이에게 물었다.

"얼굴에난 상처라서 꿰메는 방법이좀달라... 잘꿰멨으면 1주에서 2주사이에 다 아물꺼야..

그리고.. 실이 녹는실이아니라서 아물때쯤에 뽑아야되"

하연이가 누우면서 말했다.

"잘자..."

나는 하연이를 살짝 처다보며 말한후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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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잠에서 깨었다.

중국여자와 하연이는 모두 자고있었다.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 하연이를 소파위로 눕힌후 이불을 덮어주었다.

어제 참치캔하나로 버틴탓인지 배가 무지 고파왔다.

나는 어제 깨진 유리창을 다시한번 잘막아놓은후 창밖으로 주변을 살폈다.

다행히 어제있던 감염자시체 조각밖에 보이지않았다.

나는 화장실로 향했다.

소변을 본후 거울로 얼굴을 살펴보았다.

눈밑에 혈흔이 그대로 묻어있었다.

나는 물이 상처를 건드리지않게 조심히 마른 피를 닦아내었다.

화장실에서 나오자 하연이가 일어난듯 보였다.

"음.. 오빠 일어났어??..."

하연이가 부시시한체 일어나앉으며 말했다.

나는 하연이쪽으로 다가갔다.

"오빠 몇시야?..."

하연이가 여전히 비몽사몽한체로 물었다.

"잠깐만... 음... 1시? 라고나와.."

나는 손목에찬 시계를 보고말했다.

"17시간 뺴면 여기시간이야....."

하연이가 말했다.

"그럼한 7시됫겟내...."

"일단 머좀먹어야겟어.."

하연이가 소파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중국여자는 여전히 자고있었다.

하연이는 부엌으로가 여기저거 뒤저보았다.

나는 집안에서 무기가 될만한것을 찾았다.

알류미늄 야구방망이, 골프체등 여러가지 무기가될만한게있었지만 그다지 쓸만해 보이지는않았다.

그런데 어디선가 하연이가 외첬다.

"오빠 이집에 총있어!!"

하연이가 2층에있는듯보였다.

"총알은?"

나는 2층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탄창이 총3개있어..."

하연이가 총과 탄창을 가지고 내려오며 말했다.

"아쉽게도 먹을 건없어보여..."

하연이가 총을 건네며 말했다.

"총도있으니까 구하러 가보자"

"저여자는?"

하연이가 자고있는 중국여자를 가르키며 말했다.

"일단 깨워야 겟지?"

"내가 깨울테니까 밖에좀 살펴봐조"

하연이가 중국여자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나는 그동안 현관문을 살짝 열어보았다.

하연이에게 받은 권총에 탄창을 끼우고 장전을 한후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집밖도로로 나가서 총을 겨눈체 주변을 둘러보았다.

"휴.. 없다...."

나는 주변을 다둘러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하연이와 중국여자도 따라나왔다.

"아직 여기 켈리포니아 외각쪽이니까 켈리포니아 도심안쪽으로 들어가자 감염자가 많더라도 생존자도

많을태니까.."

하연이가 내뒤에서 주변을 살피며 말했다.

"응 일단 어제왔던 차에타고 가자"

나는 어제 타고온차를 가르키며 말했다.

다행히 차가 어제일으킨 불에 타거나 피해를 입진않았다.

차키는 그데로 꼿혀있었다.

나는 운전석에 올라탓다.

조수석에는 하연이가타고 중국여자는 개를 껴안은체 뒷자석에 탓다.

"자 출발하자빨리"

나는 시동을 걸며 말했다.

"오빠 기름 충분히 있어?"

나는 빽미러로 살짝 뒷자석을 살펴보았다.

"어....어있어 어제 기름통 몇게 안던젔거든"

나는 엑셀을 밝고 도로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아근데 표지판을 못읽으니 길을 모르겟어."

하연이가 주머니에서 전자지도를 꺼냈다.

"잠깐만.."

하연이는 '띡 띡' 소리를 내며 전자지도를 조작했다.

"일단 이데로 쭉올라가봐"

하연이가 전자지도와 앞을 번갈아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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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이가 알려주는 데로 주구장창달리자 제법 높은건물들이 보이기시작했다.

더욱더 진입하자 감염자의 모습도보이기시작했고 시체의 모습도보였다.

감염자들은 이건물 저건물 뭉처있다가 우리를 따라 달리기시작했다.

"뭉처있는곳이많아 생존자도 많다는뜻이야!"

하연이가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왈 왈'

중국여자가 안고있던 강아지는 감염자를 보자 귀를쫑긋세우고 짖기도하였다.

"일단 어디로갈까?"

나는 달려오는 감염자를 피해 운전하며 말했다.

"일단 이데로쭉가다가 오른쪽으로 가면 대형마트하나가 있을꺼야... 아무레도 사람이 거기모여있겠지?.."

어느정도가다 하연이가 가르키는 시점에서 오른쪽으로 커브를 하였더니 대형마트가 보였다.

예상대로 대형마트에도 감염자는 북적거렸다.

대형마트로 들어갈 입구를 찾기위해 계속 대형마트 주변을 돌았다.

그러나 이미 사람들의 손에의해 막혀있었다.

"생존자도 있는것같아... 잠깐만 기다려봐"

하연이는 전자지도를 조작하기시작했다.

"이건물 뒤쪽에 환풍구가있어 우리들이 들어갈수있을정도의 크기야.. 근데중요한건 그동안 감염자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

하연이가 건물을 살피며 말했다.

"환풍구의 높이는?"

내가 물어보자 하연이는 다시 전자사전을 조작하였다.

"이차를 밝고 올라가면 충분히 들어갈수있어..."

'삑!!!!!!!!!! 삑!!!!!!!'

그때 마트옥상에서 호루라기 소리가 들렸다.

옥상을 바라보니 외국인남성 2명이 호루라기를 불며 간판을 흔들고있었다.

"모라고 써있는거야?"

나는 하연이에게 물었다.

"더이상 감염자를 몰고오지 말라는 뜻이야.. 한마디로 들어오지말라는소리지.."

하연이가 간판을 자세히 보더니 말했다.

"상관없어 우리가 죽게생겻는데"

나는 곧장 마트 뒤로향했다.

옥상에 있던 남자 2명은 당황하여 우리 차쪽을 계속해서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둘이 무언가 속닥였다.

남자한명이 어디선가 길다란 총을 하나들고 나타났다.

나는 어느덧 환풍구 밑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뛰어내려 다가오던 감염자들에게 발포했다.

'탕! 탕! 탕탕!'

총의 위력은 꾀 강했다.

환풍구 위는 바로 옥상이였다.

'철컥 펑! 철컥 펑!'

내머리 위에서 커다란 총알이 쏟아젔다.

"어우씨깝아!!"

나는 옥상에대고 소리첫다.

옥상에있던 남자중 총을 쏘던남자가 당황하여 피식 웃었다.

"하연아!! 막는동안 빨리 여자대리고 환풍구로 들어가! "

'철컥 펑! 철컥 펑!'

다행히도 남자는 내가아닌 감염자를 쏴죽이고 있었다.

하연이와 중국여자 모두 환풍구에 진입한듯 보였다.

나는 총을 쏘며 차위오 올라간후 환풍구속으로 들어갔다.

"크르라악!!!!!!!!!!!!!"

내가들어간지 몇초후 기어가고있는 내뒤쪽으로 엄청난 크기의 괴음이 들려왔다.

환풍구였기때문에 소리는 엄청나게 울렸다.

"젠장 차를치웠어야했어!"

나는 속도를 내서 기어갔다.

하연이와 중국여자도 계속해서 기어갔다.

어느덧 빛도 보이지 않게되었다.

나는 병원에서 가지고온 후레쉬로 환풍구를 밝혔다.

감염자들은 계속해서 따라오고있었다.

"탕!!! 탕!!!"

나는 틈틈히 뒤를보며 따라오는 감염자들을 죽였다.

어느덧 어딘가에 도착했다.

하연이와 중국여자는 환풍구 밖으로 나왔고 나도 빠저나간후 바로 환풍구 속으로 총알을 미친듯이 쏴댔다.

감염자들의 시체가 환풍구에 가득차 더이상 감염자들은 기어오지 않는듯 싶었다.

우리가 건물안으로 들어가는것을 성공하자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티어나왔다.

다들 외국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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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끝 17화에 계속


rkrwpdn2853(오타킹)



우리가 건물안으로 들어가는것을 성공하자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티어나왔다.

다들 외국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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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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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우리가 동양인이기때문에 경계하는 듯보였다.

하지만 곧 하연이가 영어로 무슨말을 하자 경계를 푼듯 보였다.

잠시후 옥상에있던 남자 2명도 내려왔다.

"여기 마트에 총있는사람이 몇명정도야?"

내가 하연이에게 물었다.

하연이는 근처에있던 여자에게 묻더니 말했다.

"우리를 포함해서 20명정도 된다는데?"

"생각보다 많이있네?"

나는 의아해하며 말했다.

"그런데 거의다 여자들이랑 아이들이라는데 성인남자는 3명뿐이야 오빠까지하면 4명이겟지.."

하연이가 사람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딸깍'

누군가 불을 켯다.

환한상태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식당조리실 같아 보였다.

"여기 마트구조가 어떻게 되있지..?"

나는 하연이에게 물었다.

"잠깐만.."

하연이는 주변에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3층은 가전재품 그런가고..2층은 의류나 생필품이고.. 1층이 식품매장이라는데..? 우리가있는곳은

식품매장 옆에있는 식당이래..지하주차장같은건없고 주차장은 건물밖에 야외에만 있데...그리고.. 입구가

2개야.. 하나는 물품 운반하는 문이고 하나는 출입문.. 그런데 지금 물품운반하는 큰문은 절대 못들어오게

막았다는데.... 이따가 확인해보자"

하연이가 한외국인의 말을 들으면서 동시에 말했다.

그때 한 흑인 여성이 다가와 따라오라고 손짓하는듯 보였다.

"배안고프냐고 따라오라는데..?"

나는 하연이와 중국여자를 데리고 흑인여성을 따라갔다.

다른사람들은 우리가 흑인여성을 따라가자 다시 자기자리로 돌아가 각자 할일을 하는듯 보였다.

흑인여성이 식당에있는 테이블을 가르키며 말했다.

"일단 여기 앉아있으래 먹을만한것좀 가저다준다고.."

"착하네.."

테이블이 2인용이기 때문에 나는 하연이와 앉고 중국여자는 옆테이블에 앉았다.

우리는 그렇게 침묵을 유지하고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동양인 여성이 우리쪽으로 빠르게 달려왔다.

그리고는 중국어를 마구 쏟아냈다.

우리쪽에있던 중국여자가 의자를 박차고일어나 부둥켜안고 방방뛰었다.

"일행이였나보지?.."

나는 하연이를 보며 살짝물었다.

"아마도 어떻게살았냐는소리만 반복해.."

그둘은 예기를 나누며 어디론가 갔다.

하연이와 나는 다시 침묵속에서 묵묵히 탁자만 바라보고있었다.

그때 마트에서 유일한 성인남성 3명이 우리쪽으로 다가왔다.

3명중에는 아까 옥상에있던 2명의 백인남성과 처음보는 1명의 흑인남성이 있었다.

그런데 아까 총을쏘던 남성이 나에게 무슨말을 막했다.

"와..왓?"

나는 무슨소린지몰라 하연이에게 도움을 청했다.

하연이는 웃으며 말해주었다.

"힘좀 쓰게 생겻는데 직업이 모냐는데??"

"아...그냥 술집주인이라고해조"

하연이는 그남자에게 내가 말한데로 전해주는듯 싶었다.

"와우... 오우.."

흑인남성과 2명의 백인남성이 감탄사를 내뱉었다.

"왜저래.... 여기선 술집주인이 잘먹히나?"

나는 하연이를 보며 말했다.

"원래 높은군인인데 사정이있어서 술집을 한다했어."

".... 높은군인은아닌데... 그냥 특전사라니까.. 군대를 현역보다 좀더 오래 힘들게간거지.."

"몰라 그냥 그렇게말했어."

하연이가 웃으며 말했다.

흑인남성이 갑자기 자기 팔뚝을 보여주마 내옆테이블에 앉았다.

"모...모라는거야?"

"팔씨름하자는데.. 재밌는사람이네"

하연이가 계속해서 웃으며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흑인남성의 정면에 앉았다.

"동양인이라고 무시받지않게 이겨야되"

하연이가 나를 보며말했다.

그런데 흑인남성의 손아귀힘은 대단했다.

"와.. 이사람 직업모야?"

나는 하연이에게 물었다.

하연이는 흑인남성과 대화를 나누더니 나에게 말했다.

"목공소에서 일했다는데... 힘무지쎄겟다."

하연이의 말에 나는 긴장을했다.

백인남성이 나와 흑인남성이 맞잡은손에 손으로 잡은후 카운트를 셋다.

"go!"

나는 있는힘껏 힘을 주었다.

흑인남성의 힘은 대단했다.

나는 미친듯이 내몸쪽으로 팔을 당겼다.

'탁'

당연한 결과였지만 내가 졋다.

"에이.."

하연이가 실망한듯 보였다.

나는 흑인남성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우자 흑인남성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부끄러워했다.

잠시후 흑인여성이 음식을 가지고 다가왔다.

흑인남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흑인여성에게 손짓을 했다.

"둘이 부부야?"

"그런가봐.."

하연이가 둘을 번가라 처다보더니 말했다.

"둘다 우락부락하네.."

"푸훕"

내말에 하연이가 웃음을 터트렸다.

백인남성들과 흑인남성이 예기를 나누며 어디론가 갔다.

흑인여성은 음식을 나두고 자리를 피해주었다.

접시에는 베이컨 계란등 여러가지 채소와 과일가 담겨저있었다.

"여기 위치가 정확히 어디야?"

내가 베이컨한점을 손으로 집으며 물었다.

"여기 정확히 켈리포니아주 센트럴 벨리야.."

하연이는 숟가락으로 계란자르며 말했다.

"외국나가본적이없어서.. 머쓱하네.."

나는 베이컨을 입에넣으며 말했다.

"외국여행을 한번도 못가다가 이번일때문에 가게된거네?"

하연이가 웃으며 말했다.

"그렇지모.. 술집해서 먹고살기도 바쁜데 언제 외국까지 나가봐"

"후.... 여기조금더있다가... 이사람들 다데리고 괌으로가자.. 그아저씨들이 항공시스템마비시키면 바로

연락 오겟지.."

"빨리 한국으로 가고싶네...."

우리는 침묵을 유지하며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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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식사를 맞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후...일단 배는 부르네"

나는 기지게를 피며 말했다.

"이제 친입로를 살피러가보자~"

하연이도 나를따라 기지게를 피며말했다.

우리는 제일가까운 조리실로 향했다.

환풍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직도 괴음이 울리고있었다.

"여기가 제일 위험한데?"

나는 환풍구에서 얼굴을 빼며 말했다.

"응.. 일단 시체들로 막혀있긴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뚫리겟내.... 진화하면 더커지니까 크게 염려

는 없지만 일단 위험하니 어떻게든 막아야지"

하연이의 말에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몰로 어떻게 막아야되지?"

나는 조리실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환풍구를 막을 방법을 찾아보았다.

"여기서크게 찾을 만한건없네.. 진열대로가서 찾아보자"

하연이와 나는 식당을나와 1층을 둘러보기로했다.

대부분 즉석식품이나 밀가루 포대 였다.

중간중간에 고기도 보였다.

"그레도 여긴 고기는있네"

"냉동보관해야되잖아 전기나가면 다상할꺼야"

하연이와 나는 계속해서 둘러보았다.

"어짜피 더진화하면 못들어올태니까 이걸로하자"

하연이가 밀포대를 가르키며 말했다.

"밀포대로?"

"응 한 10개정도 겹처서 밀어넣으면 못뚫고들어올꺼야"

나는 밀포대 30kg을 들어날랐다.

20개정도를 계속해서 날랐다.

"아우.. 무거워"

마지막 포대를 조리실 바닥에 내려놓으며 스트레칭을했다.

"아직안끝났어 이걸 환풍구에 밀어넣어야지"

"이...."

나는 다시 하나하나 환풍구 속으로 밀어넣었다.

"오빠오빠! 세워서 너야지!"

3번째 포대를 밀어넣을때 하연이가 말했다.

"에....."

나는 다시포대를 꺼냏어 처음부터다시 세워서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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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나는 숨을 크게 한번쉬고 하연이를 처다보았다.

"자 다음은... 물품나르는곳"

하연이가 해맑게 말했다.

하연이를 따라 식당을 나와 진열대를 지나서 출입구와 반대편인 창고로 들어갔다.

"와.... 문너무크다"

나는 창고 끝쪽에 위치한 문을 보며 말했다.

"튼튼하겠내...문이 셔터형식이야 두깨도 꾀두껍고 왠만해서는 잘안뚤릴꺼야"

하연이가 문을 이리저리 만저보며 말했다.

"그래도 서울에있던 대형감염자처럼 진화하면 위험할지도몰라"

나는 서울에있던 감염자를 생각 하며말했다.

"얼마나..큰데?"

하연이가 물었다.

"음...내가 허리까지밖에 안돼"

"...크긴크네..그큰감염자들도 크기가 각자달랏지?"

"응.. 어떤놈은 더크고 어떤놈은 좀더작고 다 재각각이였어"

"그럼.. 이건물높이로 진화할수도있네..."

하연이가 말했다.

"그런가...."

"아무튼 아직은아니니까... 그전에는 괌으로 갈수있겠지.."

"이제 출입문쪽 가보자"

나는 하연이와 출입문쪽으로 향했다.

진열대를 거처 출입문에 가보니 유리로된 문이잠겨있고 셔터만 내려저있을 뿐 아무런 바리게이트도없었다.

"여기 상당히 위험한데... 지금까지 안뚤린것도 기적이야.."

"그 전기통하는거 아빠가방에있지? 아빠가방 어디있어?"

나는 하연이게 물었다.

"괌에있어.."

"그럼... 어떻게 막냐.."

"글쎄..일단 주변좀 둘러보자"

나는 하연이와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가니 사람들이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우리는 진열대를 돌아다니면서 쓸만한걸 찾아보았다.

그때 옥상에서 총을 쏘던 백인남성이 다가왔다.

그리고는 무얼찾느냐 물어본듯싶었다.

하연이가 남자에게 무언가를말했다.

"오빠 이남자 경찰이래!"

남자는 우리에게 잠시만기다리라며 어디론가갔다가 진압용 전기충격기를 가지고왔다.

"이거면 만들수있어!"

하연이는 전기충격기를 받아들고 기뻐했다.

나는 하연이와 남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2층을 돌아다니며 노선줄등 여러가지 공구와 이상한 물품

을 모았다.

"3층가서 만들자"

하연이는 나와 물품을 들고 3층으로 작동되지않는 에스컬레이터를타고 올라갔다.

3층에올라가니 냉장고 부터 침대까지 여러가지 가전재품들이 진열되어있었다.

나는 하연이와 1인용 침대에 앉아 가저온 물품들을 꺼냈다.

"만들려면 꾀걸릴꺼야 여기서 좀 쉬고있어"

"잠깐만 만들고있어봐 3층좀 둘러보고올깨"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하연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일에 집중했다.

3층을 진열대사이로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3층에도 사람들이 있었다.

지나가던 백인여성이 인사를하기도하고 아이들이 지나가다가 똘망한눈으로 처다보기도하였다.

3층은 딱히 볼만한게 없었다.

나는 다시하연이에게로 돌아갔다.

"여긴 딱히 볼만한게 없네.. 그거 다만들려면 얼마나걸릴까?"

"아마..한 30분이면되 이따 시험도 해봐야되니까 도와조야되 어디가지말고 주변에있어.."

하연이는 노선껍질을 벗기며 말했다.

"응 옆에있을께 걱정말고 만들어"

나는 하연이 옆에 업드렸다.

"오빠 저번에 땅굴속에서 입은옷이잖아 이제 슬슬갈아입어 피도 많이묻었잖아..."

하연이가 집중하며 말했다.

"그런가? 알았어 잠시만 기달려"

나는 의류매장이있는 2층으로 내려가 와이셔츠하나를 들고 올라왔다.

"모하러 가지고올라와서 갈아입어 밑에서 갈아입고오지..."

하연이는 전기충격기를 분해하며 말했다.

"그런가.."

나는 잠시멍을때리다가 뒤를돌아 자켓을 벗고 와이셔츠를 걸치려했다.

"오빠 잠깐 일루와봐"

하연이가 내어깨를보며 말했다.

"저번에 한국에있을때 꿰맨거 이제슬슬 풀어야겠다.. 엎드려봐"

하연이는 조립하던 물품을 침대한쪽으로 치우며 말했다.

나는 하연이옆에 업드렸다.

"아플지도몰라"

하연이는 손을 비비며 말했다.

"살살해..."

나는 포근한 침대느낌에 눈을감았다.

'스르르륵..'

"아으..."

나는 소름이 돋았다.

"아.. 어깨에서 지렁이한마리가 기어간거같아.."

"상처가 그렇게크지않아서 다행이였어 눈밑은 아직 좀더있어야되고..."

하연이는 내등과 얼굴을 번갈아보며 말했다.

"....."

나는 포근한 침대느낌에 졸음이 왔다.

"자고있어 다하면 깨울께..."

하연이가 다시 물품을 조립하며 말했다.

나는 잠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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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하연이가 귀찮은듯이 내등을 건드리며 말했다.

"어... 다됬어?"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다했어... 그나저나 옷을 가저와놓고선 왜 안입고있어"

하연이가 나를 힐끔보며 말했다.

"아.."

나는 와이셔츠를 입었다.

"이것좀 들어조"

하연이가 침대에있던 이상하게 생긴 물건을 가르키며 말했다.

"이부분은 짚으면안돼!"

하연이가 삐저나와있는 노선을 가르키며 말했다.

"알았어"

나는 조심해서 물건을 들고 하연이와 1층으로 내려왔다.

"종이랑 팬좀 찾아와조..."

하연이는 물건을 셔터와 연결시키며 말했다.

"응.."

나는 2층을 돌아다니며 커다란 종이하나와 매직같이생긴 팬하나를 가지고 내려갔다.

"자여기"

나는 하연이에게 건냈다.

"아 고마워"

하연이는 종이와 팬을 받아들고 무언가 적었다.

그것도 아주크게 적었다.

"모라고 적으려고?"

"위험하니까 건들지말라고.."

하연이는 다쓴후 매직을 닫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셔터뒤에있는 유리문을 닫고 그위에 종이를 끼웠다.

"됬어.."

하연이는 유리문뒤로 물러서며 말했다.

"이제좀 쉬자...."

나는 하연이와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에 올라가서 아까 앉았던 침대에 앉았다.

"......."

하연이와 나는 잠시동안 침묵을 유지한체있었다.

"옥상가볼래?"

하연이가 물었다.

"그러자.."

나는 하연이와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을찾았다.

"저거아니야?"

하연이가 3층 천장과 연결되어있는 사다리를 가르키며 말했다.

"그런거같네.."

나는 하연이와 사다리쪽으로 갔다.

"먼저올라가"

나는 하연이에게 자리를 비켜주며 말했다.

"이런건 오빠가 먼저 올라가야지.."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사다리를 타고올라갔다.

뚜껑을 열자 부드러운 바람이 얼굴을 스쳤다.

다올라와서 아래를 바라보았다.

하연이도 힘겹게 올라오고있었다.

나는 손을 내밀었다.

하연이는 태연하게 손을 잡았다.

"끙..."

나는 하연이를 옥상으로 끌어올렸다.

우리는 난관쪽으로 향했다.

"크르르르르..........."

사방에서 조용한 괴음이 울려퍼젔다.

감염자들은 마트를 둘러싼채 주변에서 서성이고있었다.

그때 감염자한명이 다른한명과 싸우기 시작했다.

"크르라악!!!!!!!!!!!"

감염자두명의 싸움은 순식간에 끝이났다.

"왜저러는거야?"

나는 하연이게 물었다.

" 사회성이 생기는거야 왕이 생기는거지..."

하연이가 감염자를 관찰하며 말했다.

"크아악!!!!!!"

승리한 감염자는 패배한 감염자의 살을 뜯어먹었다.

살을 뜯어먹은지 얼마지나지않아 혈색이 확실히 짙어지고 키도 좀커진겄같았다.

"....이제 사회성이생긴거면 좀있으면 피부가 두꺼워질태고... 그다음에는.. 크기가 확실하게 달라지겠지..."

"위험하네..슬슬.."

나는 하연이와 감염자들을 관찰했다.

"이제그만 내려가자 냄새난다.."

나는 하연이에게 말했다.

"그러자.."

나는 하연이와 사다리앞으로 갔다.

"먼저내려간다.."

나는 사다리를 밝고 3칸내려간후 뛰어내렸다.

"다내려왔어 빨리 내려와"

하연이는 사다리를 잡고 내려왔다.

몇칸내려오지못해 도움을 청했다.

"좀잡아줘"

하연이가 손을 내밀었다.

"내숭은.."

나는 하연이의 손을 잡아주고 침대가있던쪽으로 향했다.

"아직 점심먹기에는 애매한시간이니까 좀누워있자.."

하연이는 침대에앉으며 말했다.

나는 하연이 옆에 누웠다.

하연이도 앉아서 망설이더니 곧 누웠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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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끝... 18화에 계속..

rkrwpdn2853 (오타킹)



하연이도 앉아서 망설이더니 곧 누웠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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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화-

한참을 누워서 아무말없이 서로 등을 돌린체 누워있었다.

"후...."

내가 한숨을 내뱉자 하연이가 입을열었다.

"오빠... 지금있는감염자가 다없어지면...생존자가 몇이나될까.."

"글쎄... 적어도 30퍼센트정도 남겠지..그건나보다 니가더잘알지않을까.."

나는 몸을 하연이쪽으로 돌리며 말했다.

"이세상에서 O형이 35%고..A형도 그쯤되 B형이 27% AB형이 3%야...."

"현제 O형말고 남아있는사람이 몇이나될까..."

"글쎄... 거의 없겠지... 이제슬슬 미국에서 조취를 취할때가 됫는데.."

하연이는 천장쪽을 보도록 몸을 돌리며말했다.

우리는 실없는소리를 계속했다.

"좀이르지만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하연이도 따라서일어났다.

우리는 1층으로내려가 진열대를 서성였다.

다른사람들도 슬슬 배가고픈지 1층에서 서성였다.

"스파게티먹을래?"

하연이가 즉석식품쪽에 스파게티를 가르키며 말했다.

"그러지모.."

나는 하연이와 스파게티 2개를 들고 식당으로 향했다.

"여기가스 쓰지말자 위험할지도모르니까"

나는 하연이말에 동의하고 2층으로 올라가 브루스타등 끓일만한 도구들을 가지고 다시 식당으로 향했다.

나는 냄비를 찾아 물을 올렸다.

"......"

스파게티봉지 뒤에 적혀있는 영어로 된설명을 읽을수없었다.

"가서 기다려 해가지고 갈태니까"

하연이가 봉지를 뺏으며 말했다.

"가긴어딜가 같이있어야지.."

하연이가 웃으면서 스파게티를 끓였다.

나는 식당을 둘러다니며 포크와 접시를 2개씩 찾아서 갔다.

어느덧 스파게티 면이 다 익고 물을 버렸다.

접시에 반반 나누어덜고 소스를 뿌렸다.

'후르륵'

우리는 식당한쪽에 쭈그리고앉아 스파게티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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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닥...'

하연이와 나는 비슷한 시간에 스파게티를 먹어치우고 싱크대에 올려놓고 물을 틀었다.

'솨아....'

'슈아아아아아악............'

물을 트는 동시에 바깥쪽에서 비행기 수십대가 날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이정도 소리면 무지 낮게나는거야 빨리올라가보자"

하연이 말을 듣고 나는 하연이와 옥상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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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옥상으로 달려올라갔다.

옥상에는 이미 소리를 듣고 올라온 사람들도 있었다.

우린 옥상으로 올라가자마자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슈우우우우우우우.......'

비행기 수십대가 우리 머리위를 빠르게 날아갔다.

끝없이 계속해서 비행기의 행렬이 계속 되었다.

비행기 뒤쪽으로 핼리곱터도 보였다.

그중한데가 마트 옥상쪽으로 착륙을 시도하는듯 보였다.

사람들은 옥상 구석으로 모두 피하였다.

헬리곱터에서 땅굴에서 나오자마자 헤어젔던 한국인3명중 1명이 나왔다.

"어이!! 생각보다 쉽게 끝났어! 여기있는거 확인 했으니까! 몇일후면 너희들 데리러 비행기올꺼야!! 기다

리고있어!!"

이말을 남긴체 남자는 다시 헬리곱터로 올라탔다.

그리고는 상자 몇게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이만간다!!"

남자가 헬리곱터에 완전히 올라타자 헬리곱터는 바로 이륙하였다.

헬리곱터가 떠나가고도 한참동안 비행기와 헬리곱터의 행렬이 계속 되었다.

비행기의 대부분이 전투기였다.

어느덧 행렬이 끝났다.

행렬이 끝난뒤에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하늘을 처다보았다.

"크르라악!!!!!!!!!!!!"

감염자들도 흥분해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괴음을 내뱉었다.

"폭동을 안일으키고 합의에 성공한 모양이야"

하연이가 미소를 띈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나저나 저거모지"

나는 남자가두고간 박스 쪽으로 다가갔다.

박스는 총 4개였다.

박스는 무지 단단했다.

'철컥'

박스를 열어보자 안에는 각종 탄창들과 총부품들이 가득했다.

다른박스에는 군장, 무전기등 여러가지 군수품이 가득했다.

나는 총부품 몇게를 집어들고 조립을 시작했다.

경찰이라는 백인이 와서 도왔다.

백인남성이 자꾸 나에게 무언가 말을했다.

"모...모라는거야?"

나는 그럴때마다 하연이에게 도움을 청했다.

"여기서 그나마 총좀쏘는사람 오빠랑 자기밖에없다고하는거야"

"아.. 난또"

나는 백인한데 눈짓을 한후 조립을 계속했다.

그러나 대부분 처음보는 총기였다.

백인이 무슨말을하며 조립을 해나아갔다.

나는 별로 궁금하지않아 내가 조립할줄 아는 총기만 조립했다.

'철컥'

어느덧 모든 조립을 맞치고 권총에 탄창하나를 끼워 장전했다.

나는 옥상 난관쪽으로 향했다.

하연이가 내옆쪽으로 다가왔다.

"저감염자 조준해서 쏴봐 오빠 "

하연이는 아까 오전에 왕이된 감염자를 가르키며 말했다.

"....."

나는 신중히 그감염자의 머리를 조준했다.

"탕!"

"크락!"

감염자는 머리를 맞고 그자리에서 즉사한듯 보였다.

하연이는 다른 감염자들의 반응을 관찰했다.

다른감염자들은 죽은 감염자의 몸을 뜯어먹었다.

"무슨경우야.."

"별로 불친절했나보내"

나는 하연이와 싱거운 대화를 맞치고 옥상 중앙으로 돌아왔다.

"점심도 먹었고... 이제 모하지.."

나는 하연이를 보며물었다.

"글쎄... 매장이나 더둘러보자"

우리는 외국인들과 박스를들고 사다리를 타고 밑으로 내려왔다.

다른사람들도 하나둘 내려오는듯 보였다.

"아 그러고보니.."

나는 허리춤에서 통신기기를 꺼냏었다.

"어 가지고있었내"

하연이는 통신기기를 보며말했다.

나는 마트에서만난 남녀에게 통신을 걸었다.

'삐....'

"여보세요?"

마트에있던 남자목소리가 들려왔다.

"저에요 아무일 없어요?"

"저희 괌으로 왔어요... 이제곧 그쪽 대리러가는것같아요"

"아네 들었어요. 혹시무슨일 있나해서요. 괌에서뵈요"

나는 통화를 종료했다.

"생각보다 빨리 가겟어"

나는 하연이를 보며말했다.

하연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박스를 같이가저온 외국인이 하연이에게 말을걸었다.

하연이가 대답을 해주자 고개를끄덕이고 사라젔다.

"모래?"

"저박스 어디다놓냐물어보길래 3층에 놓자고했어"

"잠깐만"

나는 박스쪽으로가서 아까 쓰던권총을 허리춤에 넣었다.

"혹시모르니까 챙겨놓자."

나는 하연이와 다시 침대쪽으로 갔다.

"...."

우리는 침대위에 앉아서 아무말도 없었다.

한참동안 우리는 서로를 힐끔힐끔 처다보며 계속 침묵속에 있었다.

그때 한 외국인 어린여자아이가 급하게 달려와 하연이에게 말을걸었다.

"오빠! 마트 앞건물에 이아이 부모님있데"

"그걸 외 이제말해!"

나는 옥상으로 올라갔다.

하연이와 아이도 따라올라왔다.

앞건물을 살펴보니 마트에서 꾀나 떨어저있었다.

마트에서 나와도 주차장을 지나 도로하나를 건너야 앞건물에 도착할수있었다.

앞건물의 상황을 살펴보니 생존자가 생각보다 많았다.

감염자들이 앞건물로 하나둘 모이기시작했다.

앞건물은 빌라형식이였다.

건물 입구가 열리기라도하면 상당히 위험해보인다.

"엄마아빠가 동생을 데리러간다며 나갔는데 하루가 지나도 안왔는데 아까 옥상올라왔다가 발견했데"

나는 급히 성인 남성들을 모아왔다.

하연이에게 설명을 들은 성인남성들이 고개를 흔들었다.

"나갈방법이 없다고 어쩔수없다는데..."

마트사방에 감염자가 포위하고있었다.

"어떻게하지...."

나는 입술을 뜯으며 아이의 부모를 구출할방법을 생각했다.

"아! 오빠 그 원통"

하연이가 내허리춤에 있는 가방을 가르키며 말했다.

"아맞다!"

나는 허리춤에서 원통을 꺼내들었다.

하연이는 성인남성들 3명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성인남성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바로 원통을 감염자가 제일많이 뭉처있는 마트앞 주차장을 겨냥했다.

"자..간다"

'피슈웅......'

방아쇠를 뒤로 당기자마자 반동과 함께 조그만한 미사일과 파동이 날라갔다.

"크락! 크르라악!!!! 크르락!!"

감염자는 괴음을 내며 서있던자리에 곤두박질첬다.

"빨리! 다시 가염자들 몰려오기전에"

나는 하연이와 남자 3명을 대리고 3층에서 군장하나를 매고 창탄과 총기를 챙겼다.

"하연아 1층에서 문좀 열어조 우리나가면 바로다시 닫고"

나는 하연이에게 말을 전한후 바로 1층으로 같이 뛰어내려갔다.

'치지직..'

하연이가 노선을 문에서 때자 스파크와 함께 전류가 흐르지않는듯보였다.

나는 유리문을 열고 셔터를 들어올렸다.

"크르라악!!!!!"

마트 뒤쪽에있던 감염자들이 어느세 하나둘 정문쪽으로 모여들었다.

외국인 3명이 모두나온후 나는 셔터를 내렸다.

"금방올태니까 기다려!"

앞건물은 어느세 문이 부셔젔다.

'드르르르르르르르르...'

나는 앞에서 몰려오는 감염자들에게 총알을 퍼부었다.

"크라아악!!!"

감염자들은 진화초기상태라 쉽게 저지되었다.

백인 한명이 마트 입구에 남았다.

백인 한명을 제외한 우리는 앞으로 달려나가면서 감염자를 계속해서 죽였다.

주차장을 모두 지나왔다.

도로 건너편건물에 창문에 사람이 보였다.

감염자들은 계속해서 건물안으로 친입했다.

우리는 도로위를 달려 앞건물 입구로 향했다.

도로위를 달리는도중 양옆을 바라보았다.

"!!!!!!!!!"

나는 다리에 힘이 풀릴뻔했다.

도로 양옆에는 서울에서 본것만큼 거대한 대형감염자들이 우리에게 달려오고있었다.

"우워어어어어!!!!!!!!!!!!!!!!!!!!"

나는 일단 흑인 1명과 백인 1명을 진정시키고 앞건물 입구로 들어갔다.

백인한명이 건물입구를 맞았다.

흑인과 나는 계단을 오르며 감염자를 쓸고 지나갔다.

'드르르르르르르.... 드르르르르...... 드르르르....'

"크르라악!!!!"

건물안에 있는 감염자들은 계속해서 쓸어젔다.

이건물은 총 5층이였다.

엘리베이터는 없었기때문에 계속해서 계단을 오르며 감염자가 보이는족족 쏴죽였다.

각층마다 집이 2가구가있었다.

1층을 지나처 2층에가니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가서 문을 두두렸다.

옆에있던 흑인이 문을 두두리며 영어를 쏟아냈다.

그러자 문안에서 남자한명이 나왔다.

우리는 그남자를 1층으로 보냈다.

그렇게 모든집을 뒤지며 5층까지 올라갔다.

모든 사람들을 1층으로 보낸후 흑인과 함께 1층으로 뛰어내려갔다.

꾀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나는 건물 밖으로나가 양옆 도로를 다시살펴보았다.

대형감염자들이 아까보다 훨씬가까이 다가왔다.

나는 사람들에게 손짓하며 마트쪽으로 달렸다.

사람들은 미친듯이 마트 입구로 달렸다.

하연이가 셔터를 열어놓은듯 보였다.

마트로 가는도중 티어나오는 감염자를 계속해서 제거했다.

나는 대형감염자가 따라오나 확인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미처 수색하지못한 1층창문에 사람몇명이 보였다.

"젠장!"

나는 마트쪽으로 달리는사람과 반대방향으로 다시 미친듯이달려나갔다.

"우으워어!!!!!!!!!!!!!!!"

도로를 건너려는대 대형감염자가 나타났다.

수십명의 대형감염자와 수백명의 일반감염자들이 나를 보고 정면으로 달려왔다.

'철컥'

'드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드르르르르르르르......'

나는 미친듯이 총알을 쏟아부으며 정면 돌파를 했다.

'드르르르르... 드르르....'

감염자들몇명이 계속해서 죽어나갔다.

대형감염자들은 총몇발에 쉽게 처리되지않는걸 알고있었지만 계속해서 대형감염자들에게 총알을 쏟아부으며

달려나갔다.

어느덧 바로 코앞에 수십명의 대형감염자무리와 마주첬다.

나는 온몸에 힘을주고 뛰어올라 선두에서 달려오던 대형감염자 허벅지에 총대로 내리첬다.

'퍽!!!'

감염자는 허벅지를 맞고 살짝 주춤했다.

'뻑!!!'

뒤에있던 다른 대형감염자가 나를 손등으로 후렸다.

나는 공중에 붕떳다가 바닥으로 내팽게처젔다.

"끄아악!!"

다행히도 뼈가부러지거나 그렇게 크게 다치진않은것 같았다.

대형감염자들과 일반감염자들은 넘어진나에게 미친듯이 달려왔다.

"우으어!!!! 크르라아아악!!!!!"

나는 제빨리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일단 마트쪽으로 달렸다.

'펑!!!! 펑!!!! 펑!!!!!'

마트옥상에서 굉장히큰 총성이 울려퍼젔다.

"워어어어어!!!!"

하지만 대형감염자들에게 쉽게 통하지 않았다.

어느덧 마트입구에 도착했다.

하연이가 셔터를 열었다.

나는 몸을날려 마트안으로 들어갔다.

내가들어오자마자 하연이는 셔터를 내렸다.

'드르륵'

그리고는 바로 노선을 연결시켰다.

'지지직...'

대형감염자들의 괴음이 점점 가까워젔다.

"하연아!! 문앞에서 나와!"

나는 하연이에게 나오라고 손짓하며 외첬다.

하연이는 제빨리 뒤쪽으로 빠저서 2층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향했다.

나는 자리에서일어나 문앞을 총으로 겨냥했다.

'파지지지지직!!!!!'

"우워어어어!!!!!"

대형감염자가 전류가 통한모양이다.

'쾅!!'

그런데 셔터가 부셔저버리고 하연이가 만들었던 기기도 작살나버렸다.

대형감염자들은 자세를 숙여서 마트입구로 들어왔다.

"하연아!! 사람들 옥상으로 모두올려!"

"빨리와!!"

하연이는 에스컬레이터 위로 뛰어올라갔다.

'철컥 드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드르르르르르..'

나는 탄창을 갈아끼우고 계속해서 총알세례를 날렸다.

"크르라악!!!!!!"

일반감염자들은 하나둘 쓰러젔지만 대형감염자는 계속해서 자세를 숙인체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하연이를 따라 2층으로 뛰어올라갔다.

하연이는 3층으로 올라가고있었다.

나는 2층으로 대형감염자들과 일반감염자들을 유인했다.

'드르르르르르르르르르 드르르를 드르르르르...'

계속해서 총알을 쏟아부었지만 도무지 죽을생각을 하지않았다.

나는 무거운 군장과 총을 벋어던젔다.

그리고는 감염자들을 유인해 2층 한복판으로 왔다.

2층은 의류 생필품등이 있는 매장이였다.

의류매장사이를 지나 생활용품이 진열되어있는곳으로 갔다.

공구들이 나열되어있었다.

나는 손망치를 자세를 숙인체 다가오는 대형감염자들머리를 겨냥해 집어던젔다.

"우으어!!!"

감염자들은 날라가는 망치를 손으로 처냈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다 서울에서 보았던 커다란해머를 발견하였다.

나는 해머를 들었다.

일반감염자들이 대형감염자들을 지나처 나에게 달려왔다.

"이어라!!!"

나는 달려오는 일반감염자의 머리를 날렸다.

계속해서 일반감염자들이 달려왔다.

나는 다가오는 놈들마다 해머로 턱을 올려치거나 정수리를 내리처 죽였다.

어느덧 일반감염자들은 다죽고 대형감염자 수십명이 나를 포위대 다가오고있었다.

나는 뒤로빠지다보니 모서리쪽에 몰렸다.

"우으워!!!"

대형감염자들은 자세를 숙인체 나에게 돌진하였다.

나는 엄청난 공포를 느끼기시작했다.

죽음에대한 두려움등 여러가지 복잡한감정이 생겼다.

그렇게 멈칫하는 사이 대형감염자들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어짜피.. 더이상 잃을 것도없다..'

나는 해머를 바닥에 내팽게치고 구석에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오빠!!!!"

그때 3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에서 하연이의 모습과 목소리가 들렸다.

대형감염자들은 하연이와 나를 번갈아처다보다가 일부는 하연이쪽으로 발을 돌렸다.

"빨리올라가!!!!"

내말을 들은 하연이는 다시 3층으로 향한듯보였다.

"잃을게 생긴것같군."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해머를 집어들었다.

"으아아!!"

나는 제일가까이있던 감염자의 종아리를 내리첬다.

'빠각!!'

"우으어!!!!"

대형감염자의 종아리가 부러저 발등과 무릎이 다았다.

넘어진 대형감염자는 바닥에서 허우적대었다.

나는 가까이있는 대형감염자 들을 차례대로 넘어트렸다.

"이야아!!!"

그리고는 하나둘 머리를 내리찍었다.

'퍽!! 빠각!!! '

사방에 피가튀고 머리가 뭉게젔다.

대형감염자들은 계속해서 나에게 몰려들었다.

그때 하연이를 따라가던 대형감염자들이 3층으로 올라가려 하였다.

나는 나에게 다가오던 대형감염자들을 지나처 3층으로 향하는 대형감염자들무리에게 향했다.

나는 해머를 치켜들고 전속력으로 달려 에스컬레이터를 뛰어올라가던 대형감염자의 꼬리뼈를 내리첬다.

꼬리뼈를 강타당한 대형감염자는 허리가 뒤로쫙 펴지며 머리가 천장에 처박았다.

그리고는 내쪽으로 쓰러젔다.

나는 뒤로살짝 빠젓다가 넘어진 대형감염자의 머리를 내리찍었다.

대형감염자는 작은 괴음을내며 머리를 맞은체 누워있었다.

나는 그감염자를 밝고 지나가 더앞에있던 감염자를 따라 달려갔다.

앞에있던 감염자는 나를 발견하고 에스컬레이터를 미친듯이 뛰어내려왔다.

나는 해머를 머리뒤로 당기고 달려가 감염자가 나에게 뻗는손을 내리첬다.

'빠각!!!'

대형감염자의 큰손이뭉게젔다.

나는 대형감염자가 주춤하는동안 발등을 내리찍었다.

'퍽!'

발등은 납작해젔다.

대형감염자는 다시 정상적인손으로 나를 내리치려했다.

나는 재빨리피하여 감염자의 가랑이사이로 빠저나와 해머를 치켜들고 꼬리뼈를 내리찍었다.

"우으어워!!!!!!!!!!!!!"

감염자는 꼬리뼈를 맞고 에스컬레이터바닥에 얼굴을 처박았다.

나는 그사이빨리 3층으로 올라갔다.

하연이는 사다리를 타고있었다.

대형감염자들은 계속 하연이를 향해 달려오고있었다.

나는 있는 힘껏 해머를 그쪽으로 집어던젔다.

'부웅.. 부웅..부웅..'

해머가 수차례 회전하더니 감염자의 등판에 맞았다.

"우워!!"

선두에있던 감염자가 넘어지자 하연이를 향해달려가던 감염자들이 나를 쫒아오기 시작했다.

나는 2층으로내려가려다 나를 쫒아올라오던 감염자를 발견하고 발을 돌렸다.

하연이는 어느덧 옥상에 올라갔다.

대형감염자들이 나를 계속해서 쫒아왔다.

나는 진열대 사이로 계속해서 달렸다.

3층을 거의 뱅뱅 돌다싶이 달렸다.

어느덧 사다리쪽에 대형감염자들이 나의 뒤쪽에 붙었다.

나는 전속력으로 사다리에 달려가 매달렸다.

"우으워어!!!!!"

대형감염자가 괴음을 내며 달려오자 등골이 서늘해젔다.

나는 미친듯이 사다리를 타고올라가 옥상으로 나왔다.

"허억.... 허억... 허억... 허억... 후... 허억.....허억..."

거친숨을 몰아 뱉었다.

올라와보니 내앞에 하연이가 보였다.

"오빠 안다첬어?"

"하아...하아... 어.."

나는 그대로 옥상위에 누웠다.

옥상위에 있던 많은 외국인들은 공포에 몸을 떨었다.

"크르라악!!!!!!!!우으워어!!!!!!!!!!!!"

마트안과 마트밖에서 감염자들이 더욱 격렬하게 괴음을 내뱉었다.

"여기서..허억...허억... 얼마나... 버틸수있냐.... 허억.."

나는 하연이를 보며 말했다.

"글쎄... 어짜피 금방대리러온다했으니까 몇끼굶은다고 죽지는않잖아...."

"그런데...허억... 저앞건물에.... 사람 더있어..."

나는 일어나앉아 앞건물을 가르키며 말했다.

"어쩔수없어... 구할수있으면 벌써구했지.."

하연이가 앞건물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레도.. 다치거나 허억... 죽은사람은 없어서... 다행이네..."

나는 옥상을 둘러보며 말했다.

"꾀많은 생존자가 더생겼어...이제 괌에서 우리를 대리러 오기만하면되는데..."

"허억... 허억... 후........"

어느덧 호흡이 진정되었다.

나는 다시 옥상에 옆으로누워 하연이를 빤히 처다보았다.

하연이도 나를 계속 처다보았다.

"후...이거끝나면... 한국가서... 편하게살자.."

나는 하연이에게 실없는소리를 내뱉었다.

"응... 그동안 오빠가 살아있어야지..."

하연이가 내눈밑에 상처를 건들여 보며말했다.

"우으워어!!!!!!!!!!! 크르라악!!!!!!!!!!!!"

사방은 괴음때문에 조용해지지않았다.

사람들은 두려움에 벌벌떨며 옥상구석에 모여앉아 기도를 하는사람도있었고 감염자들을 힐끔힐끔 처다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여기로 감염자올라오면 끝이야.. 허리춤에 총하나밖에없어..."

"응... 옥상에도 더이상 무기없어..."

"후....."

하연이와 나는 한숨을 내뱉었다.

나는 사람들과 떨어진쪽으로가서 자리를 잡고 누웠다.

"휴....."

하연이가 다가와 내옆에 누웠다.

"조심해...나 오빠잃으면 남는게 하나도없으니까...."

"너도.. 집도없고...아무것도없고... 이제.. 너하나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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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끝- 19화에 계속

rkrwpdn2853(오타킹)



"너도.. 집도없고...아무것도없고... 이제.. 너하나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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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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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이 마주보고 누워있는지 몇분이지났다.

"크르라악!!!!! 워어어어어어!!!!"

감염자들의 울부짖음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않았다.

"언제쯤올라나...."

나는 하연이와 마주보고 누워 계속해서 눈을 바라보았다.

"글쎄... 오늘중으로 올수도있어.... 거리가 그렇게 먼건아니니까..."

하연이의 말에 살짝 걱정이 덜어젔다.

"그정도라면.... 금방오겟내.. 일단 저기 앞건물에 있는사람들 어떻게 할수없을까..."

나는 자리에 앉아 일어나며 말했다.

"글쎄....혹시 모르지 우리데리러올때 무슨 방도가생길지도.."

하연이도 따라 일어나 앉으며 말했다.

옥상위에 사람들은 3층으로내려가는 구멍과 거기를 두고 옥상난관 구석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두려움에

떨고있었다.

"크라아악!!!! 우워어어!!!"

감염자들은 계속해서 괴음을 질러댔다.

'띠띠띠띠...... 띠띠띠띠.....'

나는 허리춤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재빨리 통화기기를 꺼냏어 수신했다.

"여보세요"

"네 저에요 이제출발할듯보여요 몇시간만 기달려요"

"네"

나는 매장남자와의 통화를 끝내고 하연이를 처다보았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되겟네"

하연이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

나는 하연이 옆에 바짝 붙어서 앉았다.

하연이가 내어깨에 기대었다.

나는 한쪽손으로 하연이의 작은어깨를 감싸 안았다.

솔직히 몇일을 못감은 머리에서 냄새가 나기는했다.

하지만 냄새나는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그렇게 아무말도 하지않고 부동자세로 비행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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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아아악......'

그렇게 몇시간을 졸면서 기다리고있을때 익숙한 비행기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나는 하연이와 자리에서 일어나 하늘을 처다보았다.

비행기가 마트쪽으로 수직하강 하고있었다.

사람들과 우리는 모두 한쪽으로 피했다.

'위우우우웅.....'

비행기가 착륙했다.

내가 타고왔던 비행기보다는 훨씬컷다.

'취이이이익.....'

비행기가 열였다.

"수고했어 생존자가 생각보다 들었내.. 일단 모두타라"

헬리곱터를 타고갔던 한국인남성이 우리쪽에게 손짓하였다.

사람들은 너나할것없이 달려갔다.

우리도 비행기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래... 수고했고 눈밑에 다첬내? 아무튼 가자"

남자가 내눈밑을 살짝보고 말했다.

"저기 앞건물에 생존자 더있는데 방법없을까요?"

"확실히 살아있는 사람맞아?"

남자가 물었다.

"글쎄요... 사람실루엣이확실히 보이긴했는데.. 감염자들이랑 긴가민가해서."

"확실하지 않으면 그냥가는게 좋을꺼야 지금상황에서 사람이라도 구하기는 힘들테니까"

남자가 말했다.

우리는 할수없이 비행기에 올랐다.

'위우우우우웅......'

비행기가 천천히 수직상승하였다.

"저기.. 저희아빠좀 대려가면 안될까요?"

하연이가 남자에게 살며시 물었다.

"그래? 그러지모.."

남자는 대답을 한후 앞에있는 조종사에게다가가 무언가 속삭였다.

그러더니 비행기 방향이 바뀌었다.

'슈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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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맥시코 상공이였다.

저번에 착륙했던 건물이보였다.

탄흔적들도 보였고 시체도 보였다.

'위우우웅....'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사람들은 당황해했다.

남자가 사람들을 진정시키는동안 나는 하연이와 건물옥상에서 하연이아빠의 시체를 모시고 비행기에 올랐다.

"사람들보기 않좋으니까 이쪽으로 와봐"

남자는 하연이와 나를 대리고 비행기 뒷자석쪽으로갔다.

"여기다 모셔놔라"

남자가 비행기 맨뒷자석 의자를 가르키며 말했다.

나는 까맣게 그을린 하연이아빠의 시체를 의자에 눕혔다.

하연이는 눈시울이 살작 붉어지더니 나와 자리로 돌아갔다.

우리는 조종석바로 뒷자리에 앉았다.

'위우웅.......'

잠시후 앞으로 급발진했다.

우리는 그렇게 드디어 최대한의 생존자를 확보한체 괌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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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우우우웅......'

드디어 괌에 도착했다.

나는 하연이와 다른사람이 모두내릴때 까지기다리다가 하연이 아버지시체를 챙겨서 내렸다.

"후...."

나는 까맣게 그을린 하연이 아버지시체를 들처업고 건물안으로 들어왔다.

여러사람들이와서 하연이아버지 얼굴을 확인하고 놀랐다.

하지만 무슨일이냐고 묻는사람은 없었다.

나는 하연이아빠를 잠시 지하실에 모셔두고 괌시장으로 향했다.

피투성이였지만 나뒹구는 물건중 쉽게 도끼를 구했다.

나는 바로 주변에있는 나무에 도끼질을 시작했다.

괌에있었던 여러사람이 우리를 도와주었다.

그덕에 순식간에 나무 몇십구루를 배어냈다.

우리는 나무를 잘 다듬고 같은 크기로 잘랐다.

그후 나무로 탑을 쌓았다.

그일도 다른사람들의 도움으로 쉽게 완성되었다.

나는 건물로 돌아가서 하연이아버지시체를 모시고 왔다.

하연이는 울진않았지만 눈시울이 붉었다.

하연이 아버지를 올리고 휘발유를 조금뿌렸다.

'칙...칙...'

외국인 한명이 라이터를 키더니 종이쪼가리에 불을 붙이고 장작속으로 던젔다.

'화르르.......'

쌓아올린 나무는 큰불을 일으키며 타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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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후완전히 나무가 탔다.

"...."

하연이는 탄잔해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뼈가루를 모았다.

전체다 모은것은아니고 일부분만 모아서 건물속으로 들어왔다.

나는 하연이와 같이 지하실로 향했다.

하연이는 뼈가루를 작은 병속에 담았다.

"일단 여기담아두자..."

우리는 지하실 소파에앉아 한참을 묵묵히 있었다.

"이봐.. 잠깐 나와봐"

어느세 우리를 데려온 한국인 남성이 손짓으로 나를 불렀다.

"잠깐만 있어봐.."

나는 하연이에게 말을 하고 남자를 따라 건물 밖으로 나왔다.

"이제 너희가 할일이있어... 다른사람들도 이미 움직이고있으니까... 너희들도 도와야 일이 빨리 끝나

겠지?..."

남자가 말했다.

"무슨일을 하면될까요?"

"일단 한국으로 돌아가서생존자있으면 데려오고 없으면 감염자를 다죽여.."

남자는 담배에 불을 붙이며 말했다.

"다요..?"

"한국 전체는아니고 지역하나골라서 거기부터 차근차근 없에나가는거야 그러려면 이게필요할꺼야"

남자는 나에게 손가락만한 막대를 건넸다 막대 끝에는 렌즈가있었고 선으로 연결되어 작은 모니터에 연결

되어있었다.

"나도 몬지는 잘몰라 아무튼 무슨 열..? 열감지?? 그런거니까 잘써봐"

"네.."

나는 막대를 선으로 돌돌 말아 모니터와합치게 잡은후 허리춤에 넣었다.

"그리고... 감염자가 쉽게 안죽는건알지?... 한국을 비운사이 엄청난 진화를 했을꺼고.."

"그럼.. 할당량이 한국 뿐인가요?"

나는 남자에게 물었다.

"그건아니고.. 한국에도 여러사람 파견될꺼야 현제 괌에 모인 한국인만해도 수백명은 되니까..그런데

중국이 문제야.. 생존자가 확보된 중국인도 별로없고 중국인구를 봐 감염자가 미친듯이 커지고 진화했어..

그곳은 모든나라의 안전을 확보한후 처리할꺼야..."

"그렇군요..."

"비행기는 이미 수십대는 확보했으니까.. 현제 돌아온 비행기는 우리가 타고온 비행기 하나야.....

그리고또 생존자를 발견해서 구하러가지않는거면 그렇게 위험한 건 없을꺼야 공격은 전투기가 하거든..

.."

"....."

나는 더이상 대답을 하지않았다.

"너희는 온지 얼마안됐으니까 내일 출발해 전투기는 많이있는데 조종할사람이 부족해 일단 조를 편성해서

와봐.. 사람들은 건물 2층에 거의다 모여있어"

남자가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건물 지하로먼저 갔다.

"하연아... 가자"

하연이는 소파에서 일어났다.

나는 일단 무슨일을 해야하는지 하연이에게 설명해주었다.

"아그래? 그럼 위험하진않겟네... 한조당 사람 몇명이야?"

"어... 잠깐만.."

나는 건물 밖으로 향해 남자를 향해 소리첬다.

"한조당 몇명이에요!!"

나는 두손을 모아 큰소리로 묻자 남자가 손가락 다섯게를 펼첬다.

나는 건물안으로 들어와 하연이에게 말했다.

"5명이라는데..?"

"그정도 되야지 지역적으로 나눠서 정리하지.."

"그래..?그럼 움직이자.."

나는 하연이와 2층으로 올라갔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 대고있었다.

그중에 눈에 띄는 사람 몇명이있었다.

마트에서 봤던 남여와 남자의 누나였다.

"안녕하세요.."

하연이와 나는 그사람들 쪽으로 가서 인사를 나누었다.

"오랜만이네요.. 어머눈밑에 괜찮아요?"

마트에있던 여자가 물었다.

"네... 아 저번에 그원통 감사했어요"

나는 남자의 누나인 키큰여자에게 말했다.

"잘쓰셧어요? 이제 총 5개 구했어요"

키큰여자가 말했다.

"저기.. 조를 편성해 오라는데 같이가실레요?"

"저희는... 이미 조가 편성되어있는데..."

남자가 말했다.

"아... 네 그럼할수없조 조심하세요"

하연이는 말한마디 건네고 나와 자리에서 나왔다.

"아... 이런 그럼이제 아는사람 없는데"

나는 하연이와 한참동안 생각을 했다.

2층에 있는 한국인도 수십명이 넘는듯 보였지만 다들 끼리끼리모여있어 다들 조가 이미 편성된듯 보였다.

"일단 나가자오빠.."

하연이가 나를 끌고 1층으로 내려갔다.

사람들 떠드는 소리가 조용해젔다.

우리 둘은 지하로 내려가 소파에 앉았다.

잠시동안또다시 침묵을 유지했다.

"근데.. 비행기연료 그렇게 많아??... 아니면 비행기연료가 따로없나..?"

나는 침묵을 깨고 하연이에게 물었다.

"일단 연료는 확실히 많아 비행기는.... 항공유라는걸 사용하는데 우리가 타고온 비행기는 그런거안쓸꺼

야... 비행기보단 전투기에 가까우니까.. 아마 JP(JET PETROLEUM)유를 사용할꺼야.... 민간한공기와

군용기등에 사용되는데... 가솔린보다는 질이좀 떨어저.... 아무튼 자세한건몰라 그냥 타면되지...

연료구하기 생각보다 쉬우니까 공항가도 있고 군사기지가도 있고한데.. 여기 괌에 있는것만해도 꾀있을

꺼야..."

하연이가 하나하나 설명해주었지만 알아들을수는 없었다.

"아.. 그래?"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소파에 기대었다.

"그나저나... 어떻게 조를 편성하지..."

"꼭 편성해야되??.. 둘이가면 안돼??"

"글쎄 나도 둘만가도 좋은데... "

나는 하연이와 실없는소리를 하다가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었다.

"슬슬 배고프네..."

"나두.."

나는 하연이와 건물안을 서성였다.

하지만 음식같은건 발견할수 없었다.

"야!"

그때 나에게 조를편성하라 일러준 남자가 나를 향해 소리를질렀다.

"어디갓었어 찾았잖아 따라와"

남자는 하연이와 나를 대리고 어디론가갔다.

건물 밖으로나와 다른건물로 들어갔다.

1층짜리 건물이였다.

안에는 사람들이 없었다.

"그래.. 조는 편성했냐?"

건물안에소파에 앉으며 남자가 물었다.

우리도 반대편에앉았다.

"이미 다른사람들이 조를 편성한것처럼 보이는데... 그냥 둘이가면안될까요?"

"둘만가려고? 조종사가 부족한데 특수비행기니 먼지해서 조종사가 얼마없어... 일단 기다려봐 조종사들

지금 사람들 전세계 각지에 사람들 풀어주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내일쯤이면 몇대 돌아올꺼야..

전투기들도 지금 비행기한데당 하나씩 따라붙어서 다니고있어 그래야 일이좀 수월할테니까...."

남자에 말을 들은 우리가 다시물었다.

"둘이가도되요?"

"너희가 원한다면 둘이가.. 그대신 더힘들껄?.."

남자는 소파에서 일어나 벽장쪽으로 갔다.

그러더니 빵 몇게를 꺼내더니 우리에게 건넸다.

"밥안먹었지?..."

"네.. 고맙습니다."

나는 하연이와 빵을 받았다.

"일단 일찍 자두는게 조을꺼야 비행기 오는데로 출발할꺼니까.."

남자는 자리를 피해주었다.

"그런데..약간 지금 몬가 이상해.."

"응.. 시차를 생각해봐 계속 변했잖아 밥시간에도몬가 약간 더고프고 안고프고 할꺼야"

"아모르겟어...."

나는 빵봉지를 뜯어서 한입 배어물었다.

"아무튼 둘이갈수있어서 다행이네.."

하연이도 빵봉지를 뜯으며 말했다.

"그러게.."

우리는 다시 침묵속에서 빵을 2개씩 먹어치웠다.

"잠깐.. 바람이라도 쐬러가자"

나는 하연이와 1층짜리 건물밖으로나와 해변쪽으로 향했다.

나는 저번에 한번 왔던해변이였지만 밤에본거와 낮에본것은 느낌이 확실히 달랐다.

'솨아.... 솨아....'

파도소리는 여전했다.

날도 슬슬 저물고있었다.

"다른건다그데로인데.. 사람만 변했내.."

나는 하연이와 천천히 해변을 걸었다.

"오빠..."

하연이가 팔장을끼며 머리를 내어깨에 기대었다.

"왜이레..."

나는 하연이어깨를 한쪽손으로 감싸안았다.

"......"

우리는 그렇게 바다를 처다보며 한참을 서있었다.

어느덧 해가 지고있었다.

"들어가자.."

"그래.."

나는 건물쪽으로 걸어가려했다.

"거기말고 물에들어가자고.."

"엥?"

나는 하연이의 황당한소리에 넋이 나갈뻔했다.

"무슨소리야 물에 왜들어가.."

"그냥..나물싫어하는대.. 오빠랑 들어가면 괜찮을것같아서.."

"물이좋긴한데.. 지금들어가면 얼어죽습니다 아가씨..."

나는 하연이의 볼을 살짝 꼬집으며 말했다.

"오빠 안들어가면 혼자들어갈꺼야..."

"갑자기 왜그래.. 한국보다는 덜춥지만 바다에들어가서 모하려고.."

"한번만 가보자.."

하연이가 계속해서 간곡하게 부탁하였다.

나는 할수없이 신발과 양말을 벋었다.

하연이도 신발속에 양말을 구겨 넣고 내옆에 찰싹붙어 바다로향했다.

'솨아.... 솨아.....'

"봐봐.. 엄청 차잖아..."

나는 살짝 발을 담궈보고말했다.

"난 괜찮은데 너들어가면 감기걸려.."

"괜찮으니가 까보자... 잠수하는건 아니니까.."

"더들어 가려고?"

"응.."

"후.."

나는 와이셔츠를 벋어서 신발옆에 나두고 왔다.

"빨리들어갔다가 후딱 나오자.."

나는 하연이를 들어올렸다.

"내려조.. 나도 들어갈래"

"안돼.. 동상이라도오면 안돼니까 그냥일단은 이렇게가자.."

나는 바다속으로 한발한발 옮겼다.

어느덧 허리까지 물이 차올랐다.

'철석...'

그때 내키 만한 파도하나가 나와 하연이를 적셧다.

"푸학...."

우리둘은 입을 크게벌린체 숨을 몰아쉬었다.

하연이는 웃음을 터트렸다.

"어짜피 저젔으니까 내려조"

나는 하연이를 내렸다.

물은 상당히 추웠다.

"아따가워.."

나는 눈밑의 상처에서 물기를 살짝 손으로 처내었다.

"아퍼?.."

하연이가 물었다.

"괜찮아 염증만 안생기면 되니까."

나는 하연이와 조금더들어갔다.

물은 내 명치까지 차올랐다 하연이는 어깨밑에까지 물이 차올랐다.

'덜덜덜덜...'

하연이가 입을 떨었다.

"거봐.."

나는 하연이의 양옆어깨를 잡고 안아주었다.

하연이도 두팔벌려 나를 꼭 껴안았다.

"......."

우리는 그렇게 바다중간에서 잔잔한 파도를 맞으며 한참을 껴안고있었다.

노을빛에 따듯함이 살짝 느껴젓다.

나는 껴안았던 하연이를 살짝 때어냏어 어깨에 손을 올렸다.

하연이는 두손으로 내허리를 감쌋다.

'내가..무슨짓을..'

나는 그렇게 부끄럽게 하연이를 처다보았다.

"모야.."

하연이가 실망한듯한 눈빛으로 나를 처다보았다.

'에라..'

나는 하연이 입에 살짝 입을 맞췄다.

하연이가 살짝 웃었다.

나는 그렇게 잠시있다가 입을 때어냈다.

"...이제 나가자.."

하연이가 말했다.

나는 하연이 한쪽어깨를 감싸안은체로 물밖으로 천천히 걸어나왔다.

어느덧 추위는 크게 느껴지지않았다.

모래사장쪽으로 나오니 우리를 대려온 한국인남성이 수건을 들고 나타났다.

"지랄도 이런지랄이없어.. 모하는짓이야 그리고 넌 물싫어하잖아.."

나는 그때 문득 생각낮다.

'아.. 이아저씨 하연이 아빠 밑사람이지..'

"그냥 들어가봤어요.."

하연이는 대답을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털어냈다.

"낮에 들어가는건 좋은데 초저녁으로는 선선하니까 되도록 들어가지마"

"네.."

남자는 자리를 떳다.

하연이가 물기를 닦는동안

나는 제일처음 눈밑의 상처의 물기를 조심히 닦았다.

그리고는 머리부터 차례로 물기를 털어냈다.

"샤워나하러가자.."

하연이가 나를 대리고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샤워할만한곳은 3층에있었다.

우리가 건물로 올라가는동안 사람들은 이상한눈으로 처다보았다.

3층에올라가니 샤워 실이 하나있었다.

"오빠 먼저씻고나와"

"너먼저씻어.."

"내가먼저씻으면 불안해"

나는 할수없이 먼저 들어가 샤워기를 틀었다.

'솨.....'

옆에 샴푸가보였다.

나는 샴푸를 손바닥에 살작 짜냏어 머리에 문질렀다.

샤워실문은 불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불투명한 유리건너편에 하연이가 앉아있는 실루엤이 보였다.

나는 최대한 빨리 샤워를 맞치고 수건으로 다시 몸을 닦아냈다.

"아 잠깐만 기달려.."

하연이가 문밖에서 기달리라는 말을남긴후 어디론가갔다.

나는 그사이 물기를 모두닦아 네었다.

하연이가 돌아와 문을 두둘겼다.

"옷없잖아.."

나는 샤워실문을 살짝열고 손을 내밀었다.

하연이가 옷을 내손위에 올렸다.

나는 문을닫고 옷을입은후 밖으로 나왔다.

"너씻어... 옷은있지?"

"응.."

하연이가 옷을챙겨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문밖에 앉아서 하연이를 기다렸다.

'솨....'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내앞에 수건하나가 보였다.

"어..."

나는 살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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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샤워기 소리가 끊겼다.

"오빠... 문앞에 수건있지.."

하연이가 말했다.

"어 문열어봐"

하연이가 문을 살짝 열었다.

나는 또 손을 샤워실안으로 집어넣고 수건을 건낸후 손을 빼지않았다.

"또왜그래.."

하연이가 말했다.

나는 아무말안하고 손을 빼지않았다.

'탈탈탈...'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연이가 아무렇지않게 수건으로 머리를 털었다.

"들여다보지는마.."

하연이가 조그만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살짝웃고 손을 빼고 문을 닫아주었다.

잠시후 하연이가 나왔다.

"이제슬슬 일찍자자.."

"그러자.."

하연이는 나를 3층에있는 어느방으로 같이 들어갔다.

바닥에 이불이 몇게 펼처저있었다.

"지하에서 안자?"

"냄새나잖아..."

하연이는 신발을 벋고 안으로 들어갔다.

나도 하연이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하연이는 맨구석자리에 펼처진 이불속으로 들어가 누웠다.

나는 그옆자리에 펼처진 이불속으로 들어가려했다.

"오빠.. 일루와 거기 다른사람들도 자야되니까."

하연이가 말했다.

나는 순간 당황했다.

"같이자자고?"

"..."

하연이는 대답을 하지않고 이불밖으로 손을 내민체 손짓했다.

나는 내심좋와했지만 싫은척을 하며 하연이와 같은 이불속에 들어가누웠다.

나는 천장을 보고 누웠다.

하연이는 내가오자마자 내쪽으로 돌아눕더니 내팔을 배개 삼아 누워 내몸위에 손을 올렸다.

"..."

나도 하연이쪽으로 몸을 돌렸다.

하연이는 살짝 당황해했다.

"왜..왜그래.."

하연이가 물었다.

"모가..."

나는 하연이를 감싸앉아주었다.

온기가 전해젔다.

"잘자.."

"너도.."

나는 잠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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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끝 20화에 계속

rkrwpdn2853 (오타킹)



"잘자.."

"너도.."

나는 잠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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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킹- 드디어 20화까지 왔습니다 15화에 엔딩을 내려했었는데 쓰다보니 여기까지왔습니다^

그동안 받아주셧던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 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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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지 몇분되지않아 잠에서깻다.

하연이는 여전히 내팔을 배고 나를 껴안은체 자고있었다.

누군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고개만 살짝돌려 누군지 확인했다.

미국에있던 우락부락한 흑인커플이였다.

"핼로?"

흑인남성이 나에게 인사를 했다.

"하..하이"

나도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하고 다시 하연이등을 감싸안고 다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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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음....'

잠에서 깼다.

하연이와는 계속해서 부동자세로 자고있었다.

창문에선 은은하게 햇빛이 들어오고있었다.

나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보았다.

흑인부부 이외에도 꽤많은사람이 주변에서 자고있었다.

나는 하연이를 조심히 흔들어깨웠다.

"오빠..."

하연이가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쉿'

나는 손가락을 입위에 살짝올렸다.

"나가자.. 우리일찍 준비해놔야지"

"응.."

하연이가 비몽사몽한체로 내손을 잡고 일어났다.

우리는 사람들을 밟지않게 조심해서 방밖으로 나왔다.

우리는 1층으로 내려왔다.

"화장실좀 같다가자"

나는 소변이마려와 하연이와 화장실쪽으로 향했다.

"금방나올깨 나와서 기달려"

나는 하연이와 따로 화장실에 들어가 변을 보고 나왔다.

하연이는 아직 나오지않았다.

5분쯤지나자 하연이가 나왔다.

"잠좀 깨자.. 걸을까?"

내가 손을 비비며 나오는 하연이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하연이는 살짝웃으며 내손을 잡고 건물 밖으로 나왔다.

따듯한 바람이 불어왔다.

나는 하연이와 손을 잡고 해변쪽으로 향했다.

"오늘은 안들어갈꺼야..."

바다를 보며 하연이에게 말했다.

하연이가 웃었다.

"배고프다.."

하연이가 말했다.

"모좀 먹으러 가자.."

나는 하연이와 어제갔던 1층건물로 향했다.

'끼익...'

문이 육중한소리를 내며 열렸다.

안에는 어제봤던 하연이 아버지 부하가 빵을 물어뜯고있었다.

"어 왔냐.."

남자는 우리에게 빵을 하나씩 던저주었다.

우리는 남자의 반대편 소파에 앉았다.

"저그런데 언제 출발해요?"

나는 빵봉투 하나를 뜯으며 말했다.

"이제 비행기 곧올꺼야 짐이나 정비해놔 저거 가저가고.."

남자가 빵을 먹으며 손으로 문옆에있는 가방 2개를 가르키며 말했다.

"무기랑 음식등 배급품이야.."

남자는 빵을 다먹고 봉지를 구겼다.

그때 남자의 주머니에서 무슨 소리가났다.

"어 먹고있어"

남자는 건물 밖으로 나갔다.

우리는 조용히 빵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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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남자가들어왔다.

"짐챙겨 가야겟다"

나는 빵을 입에 쑤셔넣고 가방두개를 챙겼다.

하연이가 가방하나를 받으며 가방에 팔을 끼워넣었다.

나도 가방을 매고 남자를 따라갔다.

'슈아아아악.....'

해변쪽에서 비행기한대와 전투기처럼 보이는 비행기한데가 거리를 유지한체 이쪽으로 다가왔다.

'위이이이웅......'

전투기와 비행기모두 착륙을했다.

전투기에서는 사람한명이 내렸고 비행기에서는 8사람이나왔다.

"생존자를 대려온모양이네.. 곧 전투기조종사와 비행기 조종해줄 사람 한명이 나올꺼야.. 가방에 무전

용품 있으니까 한국에 도착해서 일을 해결하는사람들한데 전부 연락이 되는거니까 그거 이용해서 어떻

게든 한국을 청소 부탁할께...아.. 그리고 되도록 위험한짓은 안하는게 좋을꺼야"

여러사람이 다가와 비행기와 전투기에 연료를 공급했다.

우리는 먼저 비행기쪽으로가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몇분후 사람2명이 우리쪽으로 왔다.

한사람은 전투기에 마스크를 끼고 올라탔다.

한사람은 우리쪽으로와서 인사를했다.

외국인이였다.

우리도 인사를 건내고 밸트를 챙겨매었다.

'위우우우우웅......'

몸이 위로 올라갔다.

'슈아아아악....'

비행기는 앞으로 급발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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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간쯤지나자 한국에 도착한듯 싶었다.

하연이는 전자기기를 꺼냏어 위치를 확인했다.

"어.. 삼척맞아 여기정리하면 될꺼야"

구름때문에 땅이 잘 보이지않았다.

우리는 서서히 전투기와 거리를 두고 고도를 낮추었다.

'...............'

"허..."

어느덧 땅이보였고 우리집도 보였다.

그런데 주변이 말이아니였다.

사방은 우리가 삼척을 뜰때보다 훨씬더 피로 물들어있었고 감염자의 크기도 생각보다 너무 커저서 일반

2층집 만하게 커저있었다.

하지만 크기가 큰대신 숫자는 그리 많아보이지않았다.

나는 허리춤에서 전날 남자에게서 받은 모니터와 길다란 렌즈가달린 카메라를 조작해보려했다.

"어? 열감지하는거내.."

하연이가 내가 들고있는것을 보며 말했다.

나는 얼른 하연이에게 건냈다.

"나어떻게 쓰는건지 잘모르겟어.. 괜히 건들다가 망가트리지않게 너가좀해조.."

하연이는 모니터를 키더니 능숙하게카메라를 조작했다.

하연이가 나에게 모니터를 보여주었다.

열이 많은 감염자는 붉은색으로 시체는 푸르스름한색으로 보이는듯했다.

"잘작동되.."

하연이가 말했다.

'슈웅... 슈웅....'

그때 멀리떨어저있던 전투기가 미사일 몇게를 감염자들이 뭉처있는 도로쪽으로 발포했다.


'콰앙..... 콰앙....'

덩치가 무지하게 커저있던 감염자들은 미사일을 맞자 몸이 터저버렸다.

주변에있던 감염자들은 더욱더 동요하기시작했다.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포하는동안 우리는 어딘가에 착륙하고있었다.

우리가 착륙한곳은 어느 건물 옥상이였고 착륙한 비행기옆에는 헬리곱터에 사람한명이 우리에게 손짓하고

있었다.

우리는 비행기문이열리자마자 내려서 헬리곱터쪽으로 향했다.

"어서와요"

헬기조종사는 한국인이였다.

"네 안녕하세요..."

나는 헬기조종사에게 인사를 하고 헬기에 올라타 앉았다.

비행기는 다시 이륙하더니 어디론가 사라젔다.

우리는 헬기를 타고이륙하였다.

나는 능숙하게 가방에서 총부품을 찾았다.

잘모르는 종류의 총이였지만 대충끼워맞추어 저격총하나를 완성시켰다.

"일단 이주변부터 정리하조.."

헬기조종사가 고도를 살짝 낮추며 말했다.

나는 저격총에 눈을 대고 제일 덩치큰 감염자의 눈을 향해 발포했다.

'펑!!'

총은 엄청난 반동과 함께 뒤로 밀려나는 동시에 감염자는 눈을 맞고 머리가 관통되어 사망했다.

"이정도면 대형감염자도 쉽게죽겠어.."

"나는 주변에 있는지 확인할께"

하연이는 모니터와 길쭉한 카메라를 작동시켜 주변건물을 수색했다.

헬기소리를 들은 감염자들이 이주변에 몰려있었다.

"저기 넓은 쪽으로 유인좀 해주세요"

나는 헬기조종사에게 말했다.

"저기가면 공설운동장하나있으니까 그쪽으로 몰자"

헬기는 방향을 틀었다.

나는 가방에서 쓸만한 물품을 찾고있었다.

'조명탄이라..'

나는 가방에서 폭죽모양 조명탄하나를 찾았다.

"이거면 될까?"

나는 건물을 수색하던 하연이에게 물었다.

"글쎄.. 일단 모든지 해봐야지"

어느덧 헬기는 운동장 중앙에 도착하여 감염자들을 불러모으고 있었다.

나는 허리춤에있던 라이터로 조명탄에 불을 붙이고 헬리곱터 밖으로 쐇다.

'파직...'

순간 엄청난 빛이 일어나고 나는 고게를 돌렸다.

하연이는 카메라로 주변을살폈다.

"어 오는것같아"

헬기를 따라온 감염자수만해도 수백이 넘는듯 보였다.

'철컥. 펑!!'

나는 저격총으로 눈에띠게 덩치큰 감염자의 머리를 관통시켰다.

"우워어어!!!!!!!"

"이걸로 다죽이려면 엄청 오래걸릴꺼야."

나는 가방에서 더쓸만한 무기를 찾아보았다.

'이거면... '

나는 배급받은 가방에서 원통 몇게를 조립시키고 커다란 RPG하나를 완성했다.

나는 헬리곱터 문에 걸터앉아 감염자 뭉치에 조준을 했다.

'수웅...'

육중한소리와 연기를 내뿜더니 뱅뱅돌며 감염자 무리에게 날라갔다.

'콰아앙....'

"우으워!!!!!!!!! 우워어!!!"

덩치큰감염자들은 힘한번써보지못하고 죽어나갔다.

"RPG미사일이 몇게없어.. 아껴써야되겟어"

나는 최대한 뭉처있는 감염자들을 향해 RPG를 쏴댓다.

이제 몇안돼는 감염자만 남아있었다.

'철컥. 펑! 펑! 펑!'

나머지는 저격총으로 쉽게 잡았다.

어느덧 운동장에는 몸이 차갑게 식어가는 대형감염자 수백이 널브러저있었다.

피는 하수구를따라 흘러가고 악취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오빠 저쪽 건물"

하연이가 손가락으로 앞에있는 아파트 단지를 가르켰다.

"감염자보다 혈색이 좀더 연하고 덩치가작아 사람같은데?"

나는 하연이가 보여주는 모니터를 확인했다.

"빨리가보자"

헬기는 방향을 틀어 아파트 쪽으로 향했다.

아파트 주변에서 가끔가다 보이는 감염자는 저격총으로 죽였다.

아파트에도착하자 사람이 7층 베란다로 나왔다.

"살려주세요!!"

어린아이였다.

헬기를 옥상에 착륙시켰다.

"건물에 감염자 몇명있어 조심해"

나는 가방에서 소총하나를 조립해서 챙겨갔다.

'철컥'

나는 총을 장전하고 옥상문고리를 돌려보았다.

'딸깍.. 딸깍..'

문이 잠겨있었다.

나는 총을 문고리에 조준하고 발포했다.

'채챙..'

문고리는 힘없이 떨어젔다.

나는 문을 박차고 건물속으로 들어갔다.

맨윗층이 12층이였다.

'우으워어!!!!!'

대형감염자의 육중한 괴음이 건물에 울려퍼젔다.

그리고 빠르게계단을 올라오는소리가들렸다.

나는 총을 장전하고 계단을 달려내려갔다.

바로앞에 대형감염차가 허리를 숙이고 달려오고있었다.

'타라라라라락 타라라라라락 타라라락'

수입총이라서 확실히 반동과 총알의 파괴력이 달랐다.

대형감염자의 눈을 조준하자 감염자의 뒤쪽으로 피가튀었다.

머리가 터저버린 감염자는 힘없이 쓰러지고 나는 계속해서 밑으로내려가며 대형감염자들과 사투를 벌였다.

어느덧 7층까지 내려왔다.

나는 문을 두드렸다.

"빨리나와!!"

사람의 목소리를 듣자 얼굴이 핼쑥해진 여자아이가 문을열고 내쪽으로 왔다.

나는 여자아이를 한손으로 들고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옥상문을 열고 헬기에 아이를 대려다주었다.

"허억..허억.. 온김에 이건물 전체감염자 다잡아야겠어..허억.."

"그럼 나도같이가야되 "

하연이가 내뒤를 따라왔다.

"모하러 같이와 위험하게."

"감염자 위치파악은해조야지.."

"알았으니까 위험한짓 하지말고"

나는 하연이와 건물한통로로 들어갔다.

"여기는 없어..."

나는 하연이와 옥상으로 올라와 옆통로로 향했다.

'딸깍 딸깍'

역시 문이 잠겨있었다.

'타라락'

나는 다시한번 문고리에 총을 발포했다.

문고리는 힘없이 떨어저나갔다.

'쾅'

나는 문을 발로차고 휘바람을 크게불었다.

'휘이이!'

"우으워어!!!!!!!!!!!"

감염자들이 올라오는소리가 들려왔다.

"오빠오빠!! 감염자 진짜많아!"

하연이가 말했다.

하연이의 카메라는 수직아래쪽을 가르켰다.

나는 모니터를 힐끔보았다.

"꺼억....."

감염자들이 화면에 가득찰정도로 올라오고있었다.

"일단 여기서나가자"

나는 옥상으로나와 헬기쪽으로 달려갔다.

"빨리 가는게 좋을꺼같아요!"

"모야 무슨일이야"

헬기조종사는 바로 시동을 걸었다.

프로펠러가 천천히 회전을 시작했다.

"우으워어!!!!!!!"

대형감염자들이 허리를 꼿꼿히 펴고 옥상으로나와 우리쪽으로 달려오기시작했다.

'타라라라락... 타라라라라..타라라락..타라락...'

나는 계속해서 이륙할때까지 총알을 쏟아부었다.

감염자들은 계속해서 쓰러젔다.

'틱..틱..틱틱..'

"망할"

총알이 다달아 버렸다.

나는 가방에서 탄창을 찾아보았다.

그사이 감염자는 바로 옆까지다가왔다.

나는 할수없이 저격총을 들고 다가오는 감염자들을 하나둘 쓰러트렸다.

대형감염자는 악취와 괴음을 내뿜으며 바로 내앞까지 다가왔다.

'펑! 펑! 펑!'

감염자들은 내얼굴에 피를 뿜으며 쓰러젔다.

'콰앙!!!'

그때 감염자한명이 이륙직전의 헬기 뒷부분을 달려들어 부셔버렸다.

"젠장!"

나는 어린아이와 하연이를 들고 헬기 밖으로 뛰어내렸다.

가방은 발에걸려 다행히도 가방과 같이 떨어젔다.

"퍼엉............."

"꺄악!"

헬기가 폭팔했다.

조종사는 당연히 죽은것같았다.

'철컥. 펑! 펑! 펑! 펑!'

나는 계속해서 달려오는 대형감염자들에게 저격총으로 눈을 관통시켰다.

어느덧 옥상에 올라왔던 감염자들은 다널부러젔다.

나는 가방에서 탄창을 찾아 얼른 소총에 끼워넣었다.

"오빠.... 밑으로 못내려가.."

하연이가 조용히 말했다.

"응?"

나는 모니터를 처다보았다.

"이런...."

어느세 대형감염자들이 건물을 뱅뱅둘러 포위하고 옥상으로 하나둘 올라오고있었다.

여자아이는 엄청난 공포를 느꼇는지 울음을 터트리고있었다.

하연이도 몸을살짝 떨고있었다.

"탈출못하면... 다죽여버려야지.."

나는 모든짐과 하연이와 여자아이를 옥상 한쪽 구석으로 옮겼다.

탄창과 총을 줍기 쉽게 바닥에 배치하고 탄창을 바로 끼울수있도록 바닥에 나열했다.

하연이와 여자아이를 구석에 앉게하고 가방으로 바리게이트를 쌓아 몸을 보호하게했다.

나는 바리게이트 앞에우뚝서서 감염자들이 올라오기를 기다렸다.

'진짜이제 하연이잃으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다..'

나는 눈에 힘을주고 감염자들이 올라오기를 기다렸다.

'우으워어!!!!!'

감염자들의 괴음이 건물통로를 타고 올라와 귓가에 맴돌았다.

서서히 몸에 땀이나기 시작하고 두려움도 느껴지기 시작했다.

"오빠.."

하연이가 살짝 떨며 나를 불렀다.

"괜찮아 이런일 많았잖아 이따가 내가 총주면장전좀해서 줄수있지?"

"응..."

나는 애써 하연이를 진정시켰다.

죽음이 눈앞에 보이는듯 싶기도하였다.

"우으워어!!!!!!!!"

첫대형감염자가 보이기시작했다.

2개의 통로에서 감염자들이 쏟아저나왔다.

'철컥... 타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타라라라라라라락 타라라라라라라라락 타라라라라락'

나는 총알을 미친듣이 쏟아부었다.

감염자들은 계속해서 쏟아저나왔고 나를 발견하자마자 미친듯이 피를뿜으며 달려왔다.

'타라라라라락.. 틱틱..'

"하연아!"

나는 총을 하연이에게 건내고 권총을 집어들었다.

'탕 탕탕 탕탕탕'

다행히 권총도 감염자들을 죽일수있는정도의 위력은 가지고있었다.

'탕탕 탕탕탕 탕탕탕'

'탕탕 틱틱..'

하지만 권총이라 총알이 금방 달아버렸다.

나는 권총을 하연이에게로 건네고 다른 장총을하나 바닥에서 집어들었다.

'드르르르르르르륵.. 드르르르륵... 드르륵..'

"우으워어!!!!!"

감염자들에게 소용이 없었다.

"망할!"

그사이 감염자들은 우리쪽으로 너무많이 다가와있었다.

나는 장총을 집어던지고 하연이가 건네주는 소총을 받아들고 갈겨댔다.

'타라라라라락... 타라라라라락... 타라라라락... 타라라라락...'

감염자들은 머리를 관통당하고 바닥에 곤두박질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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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감염자들의 시체가 내키만큼 쌓였다.

하지만 계속해서 덩치큰 감염자들이 우리쪽으로 몰려왔다.

'타라라라라락.... 틱틱...'

"탄창.."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탄창이 모두없었다.

"망할.."

나는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대형감염자 3명만 보였다.

"저3명남았어.."

하연이가 모니터를 보더니 말했다.

"총알하나도없어.."

"우으워어!!!!!!!"

대형감염자 3명이 우리에게 돌진했다.

나는 총알이 다달은 소총을 부여잡았다.

"이어라!!"

나는 있는힘껏 시체를 밣고뛰어올라 총구를 감염자의 눈을 향하게하고 있는힘껏 찔렀다.

'푸식..'

대형감염자의 뒤통수가뚤렸다.

대형감염자는 무릎을 굽혀 내앞에 쓰러젔다.

나는 총을 뽑아 다른쪽에서 달려오던 감염자를 향해 뛰어올랐다.

"으아아!!"

'퍽!"

나는 뛰어올라 눈을 찌르려했지만 대형감염자가 주먹으로 나를 밀어냈다.

나는 그대로 하연이 바로앞에 날아가 떨어젔다.

"오빠..."

"으.."

나는 미친듯이 머리가아파왔지만 하연이를 보고 참고일어났다.

대형감염자가 바로앞에왔있었다.

나는 총구로 허벅지를 찍었다.

"우으워!!!"

대형감염자는 허리를 살짝숙였다.

나는 그사이 제빨리 총구로 눈을 뚫어버렸다.

'푸쉭..'

피가 온사방으로 튀었다.

감염자는 몸이 축늘어진체 내앞으로 쓰러젔다.

"우으워어!!!!"

제일 마지막에 달려오던 대형감염자가 나를 향해 뛰어올랐다.

나는 팔꿈치로 점프한상태인 대형감염자의 정강이를 내리찍었다.

'퍽!'

"끄아악!"

대형감염자는 넘어지면서 나를 손으로 내리첬다.

나는 바닥에 머리를 처박았다.

머리에서는 축축한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감염자는 나를 집어들고 입으로 가저가려하였다.

나는 제빨리 허리춤에서 매스를 꺼냏어 입으로 향하는도중 눈을 찔렀다.

'푸쉭!"

"우으워어!!"

대형감염자는 눈을 부여잡고 뒤로쓰러젓지만 메스가 짧아서그런지 머리는 다치치않았다.

대형감염자는 다시 나에게 달려들었다.

나는 허리춤을 뒤지다가 마트에서 챙겨놓은 권총을 잡았다.

'이게있었지..'

나는 권총으로 정확히 감염자의 눈을 조준한후 발포했다.

'탕!'

'퍽!'

"끄아악!!"

"우워.."

대형감염자는 눈을 맞고 쓰러지면서 나를 손으로 내리찍었다.

나는 대형감염자의 커다란손에 깔렸다.

나는 힘이빠진 대형감염자손을 발로 걷어차고 벋어났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오빠.."

나는 그대로 옥상바닥에 누웠다.

하연이가 다가왔다.

나는 하연이쪽을 바라보았다.

여자아이는 두려움에 벌벌떨고있었고 하연이는 내쪽으로 다가와 상처를 살펴주었다.

머리는 어지러웠고 오른쪽눈밑에난 상처는 갑자기 쓰려왔다.

"괞찮아?..."

하연이가 자기옷으로 내머리에 피를 닦으며 말했다.

"아... 응...하아...하아..."

나는 일어나려했지만 힘이나질 않았다.

"꿰맨데 안아퍼?.."

하연이가 눈밑을 살피며 말했다.

"아까 맞은거같은데... 하아..하아.. 그러게 아프진않아..."

나는 눈을 살짝 감으며 말했다.

옥상은 피바다가 되어있었다.

감염자의 피가퍼저 내가누워있는곳까지 다가왔다.

나는 일어나 앉았다.

"하아... 하아... 이제 어떻하지..하아.."

나는 하연이를 보며 말했다.

"잠깐만.."

하연이가 울먹이며 가방을 뒤젔다.

무전기같은거를 찾아냈다.

'치지직...치직...'

"고장났어...."

하연이가 말했다.

나는 잠시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

"아..."

나는 다시 옥상위에 누웠다.

"할수없지.. 하아..하아.. 기다려야지 ..하아..."

나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아...총알도 없지..?"

내가 하연이를 보며 물었다.

"응... 칼이랑 열감지하는 것은 있어.."

"아.......이런...."

나는 생각없이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연이는 계속해서 지혈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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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끝.. 21화에 계속...

rkrwpdn2853(오타킹)


나는 생각없이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연이는 계속해서 지혈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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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화-

"아..."

나는 하연이와 어린아이를 데리고 옥상에서 한참을 있었다.

괌에있다가 한국에와서인지 확실히 추웠다.

나는 허리춤에서 통신기기를 꺼냏어 마트에있던 남자에게 연락을 걸었다.

'삐....삐.....'

"네.. 허억...허억..."

남자가 거친숨을 모라쉬며 연락을 받았다.

"지금 어디에요? 싸우는중이에요?"

"아.. 지금... 부산쪽 정리하는 중이에요.."

"위험한상황인가요?"

"아니요 생존자 대려오느라 잠시뛰었을뿐이에요.."

"저기.. 저희가지금 좀 위험한데 무전해서 지원좀 부탁드려요.. 지금위치는 강원도.. 삼척시 동부아파트

단지 옥상이에요.. 부탁드릴꼐요"

"네"

남자가 연락을 끊었다.

"후.. 된것같아"

나에게 현제위치를 보여주던하연이에게 말했다.

"응... 일단 지원오기전까지 아무일 없어야 할탠데..."

"그럼.. 바리게이트라도 싸아볼까.. 응차"

나는 누워있다 일어났다.

머리가 휘청했다.

"아.."

"오빠 무리하지마.."

나는 살짝웃어주고 대형감염자들의 시체를 2개의 통로 문앞으로 옮겨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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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감염자들의 참혹한시체가 기분을 상하게했다.

차마 얼굴쪽을 보진못하고 발만잡고 질질 끌어서 옮겼다.

덩치에맞게 무게도 상당히 무거웠다.

나는 대충 바리게이트를 완성시키고 옥상에 드리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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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쯤 지나자 머리위에서 헬기소리가 들려왔다.

"왔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헬기를 찾아보았다.

나는 헬기를발견하고 손을 흔들었다.

헬기가 우리머리위에서 착륙을 시작했다.

나는 하연이와 여자아이를 데리고 헬기에 탑승했다.

"많이다첬나요?"

헬기조종사가 물었다.

"아니요 괞찮아요 저.. 무기가 부족한데.."

"일단 동해쪽에 생존자무리가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요.."

헬기는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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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익는 이마트 마크가보였다.

주변에 감염자는 없는듯 했다.

우리는 옥상에 자리를 잡고 착륙했다.

내머리에서 나오던 출혈도 어느덧 진정되고 머리만살짝 욱신거렸다.

우리는 옥상문을 열고 내려가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런데... 눈에띠는 여자가있었다.

"아나..."

"왜그래..오빠?"

하연이가 똥씹은 표정을 하고있는 나를 보고 말했다.

"저여자 보이지?"

나는 손가락으로 내초등학교 동창을 가르키며 말했다.

"저여자가 주는거 절대 먹지도말고 받지도마..."

"누군데..?"

"내초등학교 동창인데 머리카락에 껌붙어본적있어?"

"응.."

"제가 그 껌같은에야 절때 안떨어저 저여자가 모라해도 오해하지말고.."

"알았어.."

나는 하연이와 일부로 손을 잡고 그여자 앞을지나갔다.

"남일아!!"

'씨발..'

나는 모른척을 했다.

"누구세요?"

"나야나 신설희 기억안나?"

'안나겠냐 씨발련아 니가한짓이있는데'나는 순간적으로 이렇게 말하려다 참았다.

"아.. 기억나네 그런데 아는척하지마.."

나는 신설희를 무시하고 하연이와 자리를 떳다.

"너왜그레 너나 좋와했잖아!!"

'미친'

"하연아 무시해.. 개소리야저거.."

나는 하연이 귀를 막아주었다.

하연이는 계속해서 신설희를 힐끔힐끔 처다보았다.

나는 하연이와 그년을 피해 근처에있는 의자에 앉았다.

"왜그래... 무섭게.. 저여자가 모했길래.."

하연이가 일그러저있는 내얼굴을 보고말했다.

"저년이 우리할머니 농약먹일뻔한년이야.."

겨우 나와 할머니사이가 질투난다고 할머니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농약을 탄년이다 가까스로 못먹게 막았

지만 그년의 미친것같은 행동에 경찰에 신고하려했지만 그년도 나랑 똑같이 부모님이 없고 친척의 손에서

자라왔다. 그레서 그냥 넘어가긴했지만 계속해서 내주변사람들을 미치게했다.

나는 하연이에게 대충이런저런일을 말해주었다.

"심각하네..."

하연이가 말했다.

"그러니까 말도 섞기싫은데 심심하면 헛소문 퍼트리고..... 내가 저년을 지금까지 안죽인것도 기적일껄.."

"그것도 정신병이야.. 좀심하네... 확실히 무언가 충격을 먹여야 수그러들겠는데.."

하연이가 나를 걱정스러운 는으로 보며말했다.

하지만 나는 하연이가 훨씬더 걱정이되었다.

저년은 나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히진않았지만 주변인을 자꾸 괴롭게하였다.

"일단 저년이랑 같이있는동안은 절대 내옆에서 떨어지면안돼 화장실도 같이가야되.."

"오버야..."

하연이가 콧방귀를 끼며말했다.

"아니야... 아무튼 조심해야되.."

나는 하연이어깨를 감싸안았다.

"후... 미치겟내 걱정되서.."

"그렇게걱정되면 저신설희라는 여자한데 확실히 충격을 주라니까 욕을 하던지.. 때리는건 좀 그렇고..."

"욕? 욕은 진짜 수없이했어.....이따봐봐 내가 욕하면 저년이 어떻게하나.."

나는 하연이를 더꽉 껴안았다.

어느덧 점심먹을 시간쯤이 되어있었다.

이건물은 총 4층이였고 1층부터 4층까지는 매장 지하4층까지가 주차장이였다.

우리는 식품매장이 1층에있는것을 확인하고 1층으로 내려갔다.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북적거렸다.

사람들을 살펴보니 어디선가 만났던 사람들이 슬금슬금 보이기시작했다.

술집손님부터 학교에서 마주친 선배나 후배 친구도 보이긴했지만 일부로 아는척을안했다.

나는 초등학교다닐때 부모님이없어도 무시당하지않게 확실하게 친구들에게 낙인을 찍어놓았다.

시비거는 아이마다 죽기살기로 덤벼들어 반죽음상태까지 만들어놓다가 나쁜길로 빠질뻔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선생님들이 잘인도해주었다.

나는 다른 아이들보다 선생의 잔소리를 깊게받아들이고 집중해서들었다.

수업은 열심히 않들었지만...

그런데 6학년에 들어서면서 신설희라는 년이 눈에띠게 행동하기시작했다.

수업시간에 옆에서 자꾸 이상한 눈빛으로 처다보고 남자아이들과 예기하고있으면 이유없이 자신의 오빠를

불러와 내유일한 친구들을 하나둘 때어놓았다.

다행히 중학교는 남중에 들어가 즐겁게 생활할수있었다.

고등학교도 남고로들어가 크게 문제는 없었다.

문제는 대학교에서 거의다 일어났다.

군대가있는도중에 집에 불이나서 수없이 휴가를 받고 집으로 달려갔지만 거의다 방화였다.

범인은 안봐도 뻔했다.

그렇게 군대에서 1년이 지나자 그년이 어디론가 이사를 갔다.

그다음부터는 걱정없이 특전사를 맞치고 말뚝을 박으려했다.

하지만 할머니걱정에 술집을 차려 간간히 살아가고있었다.

그후 몇년후에 일이 발생하고 하연이와 만났다.

나는 하연이와 에스컬레이터를 걸어 내려가며 말했다.

"우리가 만난지 몇일됬냐..?"

"음... 10일인가?"

"헐... 그렇게밖에안됬나.."

"응.. "

어느덧 날짜는 12월로 들어서고있었다.

"내려가는길에 옷좀 챙겨입고가자 추워.."

하연이가 말했다.

나는 2층에들러 하연이와 옷입을 만한걸 고르고있었다.

"남일아!!"

'아 씨발'

"무시하고 빨리가자"

나는 하연이와 신설희를 무시한체 옷을 골랐다.

"야 너왜그레 이딴 여우한데 홀린거야?"

신설희가 다짜고짜다가와 하연이를 손가락질하며 말했다.

"안닥처?"

"너가 어떻게 나한데그래?"

"꺼지라고 미친년아"

"너무한거아니야?"

나는 순간적으로 손을 들어올렸다.

하연이를 보고참았다.

"한번만더 말섞으면 그땐진짜 죽여버릴꺼야"

나는 하연이의 손을 잡고 다른진열대쪽으로가서 패딩을 사이즈에 맞춰 집어들고 빨리1층으로 향했다.

"남일아! 남일아!"

신설희는 끝까지 따라왔다.

"난 너에대한 모든걸알고있어 집안사정부터 가족관계가 할머니뿐이라는거 다알고있다고!!"

"그걸잘아는년이 하나뿐인 내가족을 죽이려들어!!"

나는 뒤를 돌아보며 큰소리첬다.

".....난 어떻게든 널 뺏을꺼야!!"

나는 가방에서 메스를 꺼내려했다.

"오빠.. 참아.."

하연이가 내손을 잡으며 말했다.

"아후..."

나는 간신히 화를 진정시키고 1층으로 내려왔다.

나는 신설희를 무시한체로 1층을 뒤저 먹을만한 즉석식품을 찾았다.

참치캔을 따고 1회용 젓가락등을 챙기고 브루스타에 불을키고 쌀을 씻어 올렸다.

나는 밥이되는동안 하연이와 근처 의자에앉아있었다.

저쪽 진열대쪽에서 신설희가 의자에 앉아 나를 째려보고있었다.

그런데 나를 째리는게아니라 하연이를 째리고있었다.

'위험한데..'

나는 일어나서 하연이를 그년의 시선에서 가렸다.

"오빠..."

하연이도 살짝 걱정이됬는지 그년을 살짝 쳐다보았다.

"아 미치겟내 저년때메.."

나는 신설희가 시선을 치우자마자 하연이 옆에앉아 어깨를 감싸안았다.

"내옆에 꼭붙어있어라.. 빨리 여기떠야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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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신설희를 피해 옥상으로 올라갔다.

차가운바람이 불어왔지만 신설희랑 같이있는것보단 괜찮았다.

옥상에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감염자들은 한명도 보이지않고 시체만 수북하였다.

헬기는 그대로 있었고 조종사는 헬기에서 자고있었다.

나는 하연이를 대리고헬기안으로 들어갔다.

옆에앉은 하연이의 손을 잡고 내허벅지위에 올렸다.

요즘들어 스킨십이 부쩍 잦아젔다.

"오빠 연예경험없지.."

하연이가 말했다.

"없어"

내가 말하자 하연이가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보여.... 너무 잘해주잖아.."

"잘해주면.. 안되는거야?"

"아니아니...."

"넌 연예많이 해봤냐?"

나는 하연이에게 물었다.

"없어... 어릴적부터 너무 말이없었고... 아빠도 알잖아.."

하연이가 말했다.

"진짜없어?"

나는 제차확인했다.

"그래.."

나는 속으로 엄청 기뻣지만 표현을 자제했다.

"그럼 그때 나랑한게 첫키스야?"

하연이가 물었다.

"유치원 이레로 그렇지.."

"나두..."

하연이가 말했다.

나는 옆에 앉은 하연이를 지긋이바라보았다.

하연이는 얼굴을 살짝 붉히고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천천히 하연이 입술에 내입술을 대었다.

숨을참았다.

잠시후 누군가의 시선을 느껴서 입술을 얼른때었다.

헬기조종사가 우리를 처다보고있었다.

"흠흠.."

나는 옷을 고처입고 하연이와 자리에서 일어났다.

건물로들어가면서 헬기조종사를 힐끔보았다.

헬기조종사는 우리를 보고 웃고있었다.

"오빠 화장실가자."

"그래."

나는 하연이와 4층 에있는 화장실에가서 갈라섯다.

"일보고나와.."

나는 하연이에게 말하고 남자화장실로가서 변을 보고 세면대에서 거울을 보고 한참동안 서있었다.

입술을 만저보기도하고 머리정리도했다.

몇분이지나자 나는 화장실밖으로나왔다.

하연이는 보이지않았다.

'음..음..'

여자화장실쪽에서 앓는소리가 들렸다.

나는 여자화장실를 살짝 들여다보았다.

칸막이밖에는 아무도 보이지않았다.

조용히 목소리가 들렸다.

'니가 남일이에대해서 몰알아...'

'미친!!'

나는 여자화장실로들어가 칸막이를 소리없이 확인했다.

'찾았다'

나는 칸막이문을 당겨서 부셔버렸다.

하연이는 제갈을 물고 포박당한체 앉아있었고 신설희가 칼로 위헙하고있었다.

"어 왔어?"

신설희가 태연하게말했다.

나는 미칠듯한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그년의 머리체를 잡고 얼굴에 정권을 날렸다.

'뻐억..'

"꺄악!!!"

신설희는 바닥에 꼬꾸라젔다.

나는 그사히 하연이를 풀어주었다.

"오빠...."

하연이가 눈물을 머금고 나에게 안겼다.

"너가 어떻게 나한데!!"

신설희는 바닥에 넘어진체로 나를 째렸다.

나는 눈이돌아가 그년의 머리를 발로 후려갈겼다.

"꺄아악!!!!!!!!!"

그년의 머리에서 피가나기시작했다.

주변에 사람들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시작했다.

나는 잠시 정신을 잃은 그년을 뒤로한체 하연이와 여자화장실을 빠저나왔다.

화장실주변에는 많은사람들이 우리를 이상하게 처다보고있었다.

그런데 나보다 하연이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처다보았다.

나는 이상함을 느끼고 하연이를 처다보았다.

하연이의 손등에서 피가 나고있었다.

그것도 아주많이 나고있었다.

나는 하연이를 대리고 화장실 근처 의자에앉아 옷가지를 구해 지혈해주었다.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약품이나 붕대등을 가저다주었다.

"고맙습니다.."

나는 계속해서 지혈해주며 하연이 얼굴을 처다보았다.

"......"

하연이는 계속 울고있었다.

"많이아퍼..?"

나는 지혈해주며 물었다.

"오빠 다친거에 비하면 이건아무것도 아니야.."

하연이가 훌쩍이며 말했다.

"너랑나랑 같니....조심해야겟다 진짜 계속붙어있자.."

나는 하연이손에있던 옷가지를 때고 소독약을 발라주었다.

피는 어느덧 멈첬고 살갓에 스크레치만 가있었다.

나는 서투른 솜시로 하연이의 손등에 붕대를 감아주었다.

"꺄아악!!"

여자화장실에서 비명이 들렸다.

사람들은 다시 여자화장실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나는 살짝 여자화장실을 처다보았다.

신설희의 모습은 보이지않았다.

사람들의 웅성거림에 집중해보았다.

'죽은것같아요.....'

귓가에서 맴돌았다.

나는 하연이옆자리로와 털썩 주저앉았다.

"내가.. 살인한거야?.."

나는 울고있는 하연이를 처다보고말했다.

"살인은 계속해왔잖아 나도 몇번했고... 생존자중 살인안한사람 봤어..?"

하연이가 말했다.

"저년은 감염자가아니잖아..."

"감염자도.. 병걸린 인간이야 감염자를 죽이는것도 살인이야.."

"그래도... 느낌이 확실히 달라.. 정상적인 사람을 죽였다는게....기분이 멍한데.. 자책감은 느껴지지않아.."

하연이가 고개를 숙이고있는 나를 일으키며 말했다.

"저여자는 정상적인 사람이아니잖아... 살인시도하는 방법이다른것뿐이지 감염자랑 다른게모야.."

하연이의 말에 조금이나마 위로가되었다.

다행히 마트에 신설희를 아는사람은 없었다.

사람들은 당연히 나에게 의심과 두려움에 눈초리를 보냈다.

하연이가 사람들에게 해명해주었다.

"일단 정신좀 차리러가자.."

하연이는 나를 옥상으로 대리고올라갔다.

사람들은 여전히 나를 이상한눈으로 처다보았다.

하지만 크게 신경쓰지않았다.

나한데 있는건 하연이뿐이니까....

옥상으로 올라와 난간을 등지고 앉았다.

"하연아...."

나는 조용한 목소리로 하연이를 불렀다.

"응..."

"이거 다 끝나면... 나랑둘이 생존자도 감염자도 없는곳 가서살래..?"

"애안날꺼야....?"

"낳고싶어?"

나는 잠시 생각했다.

'만난지 10일되는 여자한데 이게 무슨소린지..하연이는 무슨생각을 할까..'

"응.."

"나야좋지.."

우리는 무슨소린지도 모르는 말만 되풀이했다.

정신이조금 들었다.

하연이는 여전히 나를 처다보고있었다.

"너희들 이쪽으로좀와봐!!"

헬기조종사가 침묵을 깨고 우리쪽을 향해소리질렀다.

우리는 헬기조종사쪽으로갔다.

"있잖아... 지금 상황이 좀 변했거든...원래 목표가 감염자를 하나하나 모두사살하는거였는데.. 그게힘들잖아.."

"그럼.."

"저번에 춘천에 뿌려진 생화학무기있지.. 그거를 전세계에 뿌릴꺼야..지금무전으로 온걸봐선 내일모레쯤

실행할듯보여..."

"그럼 생존자들은..."

내가물었다.

"그러니까 그전까지 최대한 생존자를 구하고다니는거지...그런데 문제가있어.. 중국은 너무많은 진화를해

버려서 그런시시한 생화학무기론 쉽게죽지않는다고해... 그리고 파동으로 죽이는 무기 너알지몬지..?"

조종사가 나에게 물었다.

"네.. 써보기도했고요.."

"그걸로도 절대 안죽어.. 세포벽이 강해진다는거야.."

헬기기사가 계속해서 무전내용을 말했다.

"그럼 방법은 하나내요.."

하연이가 말했다.

"그래.. 아사시키는거야..서로 뜯어먹고 먹히다보면 혼자남게되겠지.. 더이상 먹을것이없으면 죽겟지..

일단 지금 당장해야할일은 최대한 많은 생존자를 괌으로 옮기는거야... 괌도지금 사람이 넘처나지.. 그레

서 괌근처에있는 사이판같은 섬에 사람을 모두 이송하고있어... 너희가할일이있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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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끝.. 22화에계속..

rkrwpdn2853 (오타킹)

"너희가할일이있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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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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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서 감염자들을 처리하는데신 생존자나 찾아오는거야.."

"이동수단이..."

"물론 나랑같이 움직여야지.. 너희랑같이갔던 대원이 사고로죽었다면서.."

"네.."

"곧움직일태니까 준비하고올라와 난그사이 무전이오나 대기할태니까.."

하연이와 나는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은 여전히 여자화장실앞에서 웅성대고있었다.

여전히 나를 이상한눈으로 보고있었다.

어릴때 어른들이 나를 처다보던 동정에 눈빛이아닌 두려움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눈빛이였다.

나는 가볍게 그눈빛들을 무시하고 여러가지 음식등을 챙기고 구급상자와 혹시모를일에 대비하여 여러가지

물건을 챙겼다.

우리는 다시 옥상으로 올라가보았다.

헬기조종사는 우리를 보고 이륙준비를 하는듯 보였다.

우리가타자마자 헬기는 바로 이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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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이 보이기시작했다.

하연이는 품에서 열감지기를 꺼냏어 주변을 살폈지만 간간히 보이는 대형감염자빼고는 차가운시체밖에

보이지않았다.

"없어요.."

헬기는 계속해서 삼척상공을 날라다니며 수색을 펼첬다.

"없네요..."

차례대로 건물을 살펴본결과 생존자는 한명도 발견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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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해로 돌아왔다.

여전히 사람들은 건물안에 있는 듯보였다.

그때 헬기가 착륙하는도중에 무전이 흘러나왔다.

"치지지직...치지지직.."

영어라서 못알아들었다.

"대리러온다는군..."

우리는 헬기에서 내려 옥상난관에 앉았다.

그사이 헬기조종사는 건물속으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무슨이야기를 해주고있었다.

"이제..진짜 끝인거야..?"

내가 물었다.

"모르겟어... 우리가생각한 계획에따라 잘되면 문제될껀없겠지만...모든일에는 항상변수가있으니까.."

하연이가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가진짜 만난지 10일밖에안된거야...?"

나도 하늘을 처다보며 말했다.

"응...그런데.. 적어도 20년정도 알고지낸것같아..."

"나도... 너어릴때 어디살았냐..?"

"나 유치원은 삼척에서 나왔어... 우리집대가족이여서 삼척에 모여살다가 타지로 흩어지는도중에 아빠랑

내가 서울로 간거거든.... 친척들도 거의다 이사를 가거나 이민을 갔어.."

"그럼 진짜 20년전쯤에 만났을수도 있겠네...."

"글쎄... 기억이하나도 안나니..."

"나도.. 어디유치원나온지도 기억이안나는데.."

나는 하연이와 실업는 소리를 하며 하염없이 하늘을 바라보았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내가죽으면.. 따라죽어 줄수있어..?"

하연이가 갑자기 물었다.

"응.. 너죽으면 있는게없는데 이 병든세상에서 살아서모해.."

"....."

'슈아아아악.......'

건물위로 수많은 비행기들이 보였다.

대부분 계속해서 날라갔고 4대정도만 마트앞 주차장에 착륙했다.

사람들은 감염자가 없는 마트밖으로나와 비행기에 차례대로 올라탔고 우리도 행렬에 끼어 비행기에

탑승했다.

'슈아아악...'

모두 탑승한걸 확인한 조종사는 바로 이륙을 하였고 우리는 괌으로 향하는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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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평소보다 비행기가 훨씬더 많이 움직이는 느낌이들었다.

"하연아.. 우리지금 괌가는거 맞아?"

"아닌겄같은데... 괌은 이미 지나첬어.. 일단그냥 가보자 위험하진 않겠지.."

우리는 계속해서 어디론가 향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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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

하연이가 전자지도를 보더니 말했다.

"우리가 왔던그곳..."

비행기는 서서히 착륙했다.

수많은 인파가 보였다.

감염자는 한명도 보이지않았다.

'위우우웅....'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사람들이 쏟아저 내렸다.

내리고나니 우리와 함께 움직였던 한국인 3명이 모두보였다.

"어 왔구나.. 계획은 들었다며.."

"네... 그런데 실행은 언제쯤.."

"생존자가 모두 이륙하는순간 이곳을 중심으로 전세계 각지로 뿌리러 출발할꺼야.. 조종사들도 꽤있고..

생화학무기도 이미 충분히 확보했어.. 이제 남은건 실행이긴한데... 변수가 없어야해..."

"..."

나는 하연이와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좀있으면 실행할꺼니까 근처에서 쉬고있어..이번일에 너희가 끼어들진 안을 꺼니까.. 물론 조종

사들만 하면되는일이고...남은건 이많은 생존자를 대리고 어떻게 단체 활동을 해서 이세상을 복구할지다..

살아남은사람들은 상당히 이기적이더군.. 물론 너희는 그렇지않지만..이기적이지않으면 살아남을수 없었

으니까......그런데 너희는 서로생각하며 잘해나갔더군..."

"......."

우리는 서로를 살짝 처다보았다.

하연이가 입을 열었다.

"우리도 충분히 이기적이였을꺼에요... 살아남으려고 감염자를 죽였으니까... 감염자도 사람인데...."

"글쎄다...사람보단그냥 짐승에 가까웠지...끝까지 살아남아서 잘됬고...."

나는 하연이손을 살짝 잡았다.

남자는 우리둘을 번갈아처다보았다.

"말안해도 알겠군..."

"....."

우리는 살짝웃었다.

"근처좀 둘러보고있을 께요...."

하연이가 말했다.

나는 하연이 손에이끌려 사람이 북적대는 곳을 빠저나왔다.

비행기는 계속해서 착륙하고있었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쏟아저 나왔다.

우리는 사람들을 피해 건물사이를 맞잡은손을 흔들며 조용히 걸어갔다.

사람들이 조용해젔다.

우리는 건물사이를 다시지나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무언가를 전투기에 열심히 넣고있었다.

전투기는 계속해서 어디선가 착륙과 이륙을 반복해서 나타나고 사라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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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아아악......'

어느덧 모든정비가 끝난듯보였다.

전투기들을 무언가를 달고 전부 이륙하였다.

우리는 전투기들을 처다보았다.

사람들은 전투기가 떠나자 모두 각자 할일이있는 것처럼 여거저기돌아다니며 사방팔방둘러보았다.

우리는 계속 한마디도하지않고 손만 꽉잡은 체로 주변에 왔다갔다를 반복하였다.

"배고프지..."

나는 마트에서 허리춤에 챙겨놓은 빵을 2개꺼냏었다.

"저녁시간됬잖아..."

거리는 암흑으로 이미 물들어있었다.

사람들은 각자 후레쉬를 키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둘러보고있었다.

우리는 아무건물앞에 자리잡고앉아 빵을 베어물었다.

우리는 아무말없이 빵을 다먹은후에도 그자리에 계속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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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전투기가 한대두대씩 돌아왔다.

조종사들은 환호를 지르며 나와 서로를 부둥켜안고 좋와했다.

사람들은 조종사들을 행가래를 해주기도하고 술을 권하기도 했다.

"우리랑.. 감염자랑.. 다른게몰까..."

"많이다르진않겠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 자연이 파괴되고 남이 괴로워지고......"

"........"

나는 빵먹을 때부터 놓고있던 손을 다시잡았다.

하연이가 계속해서 말했다.

"우리둘은 닮은게 많이있네...."

"그러게... 경제적으론 달라도... 몬가 닮았어..."

나는 대답했다.

"외로워도 기댈사람이없어 기댈수없고... 자신이 원하는거 하나 떳떳하게 말하지못하고..."

"..... 부모님 돌아가실때 기분이 어땠어..?"

"그냥... 애매했어 무언가..유일하게 기댈수있었던 사람이였으니까.. 엄마돌아가신후로 말수도 확줄어들고

많이 낯을 가리게되고.. 사람을 크게믿지못하고... 그러다보니 아빠 근처에있는사람들과 말을 많이 섞었지.."

"아빠 근처라면..."

"응.. 아까 우리랑 말했던 아저씨나..대충 그런사람들..."

"나는 애초에 부모님이 없어서 크게그렇게 슬프진않았어... 할머니가 돌아가실때는 상당히 슬프긴했어.."

우리는 말할사람이없어 가슴에 묻어놓았던 말들을 하나둘 꺼냏노며 대화를 했다.

"나랑 이런예기한사람 오빠밖에없어..."

"나도.. 솔직하게 이렇게 말한적은 없었어.."

어느덧 잘시간이 되어갔다.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나려했다.

"끄아아악!!!!!!!!!!!!!!!!!"

신나게 놀던 사람들중 조종사였던 사람하나가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머리를 처박아댔다.

"!!!!"

나는 하연이와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그사람을 관찰했다.

"크르라악!!!!!!!!"

그사람의 입에서 피가 솟구치더니 감염자로 변하였다.

"왜... 왜..갑자기..."

나는 당황했다.

"꺄아아악!!!"

사람들은 사방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끄으아아악!!!!"

사람들은 계속해서 비명을 지르며 감염자로 변하기 시작했다.

"오빠.. 위험.."

하연이가 나를 보며 말하려했다.

나는 하연이의 손을 잡고 건물사이로 들어갔다.

"저거.. 너무 빠르지않아..?"

내가 하연이에게 물었다.

하연이는 살짝 사람들이 감염자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가염자가된 사람은 엄청나게 빨랐다.

사람들중 한명이 총을 감염자의 머리에 쏘았다.

"크라아악!!!"

감염자는 총을 맞고도 계속해서 사람들을 덮첬다.

먹히는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거의다 감염자로 변하고있었다.

"왜지.. 갑자기..O형인사람들만 모인게 아니였어..?"

"다 O형이야..."

하연이가 말했다.

"일단 도망가자.."

나는 하연이의 손을 잡고 길도모르는 도시를 활부했다.

감염자들은 우리를 발견하고 엄청난 속도로 달려왔다.

"크르라아악!!!!!"

감염자는 너무나빨랐다.

일반감염자들보다 3배는빨라보였다.

"오빠 저기!"

하연이가 어둠속에서 희미하게보이는 교도소를 가르키며 말했다.

나는 문이열려있는 교도소로 뛰어들어가 교도소 건물 까지 들어갔다.

멀리서 달려오던 감염자들은 어느세 교도소 운동장으로 까지 들어오기시작했다.

나는 건물내부로들어가 2층으로 달려올라갔다.

감염자는 이미 우리 바로 뒤까지 쫒아와있었다.

나는 보이는데로 아무문이나 걷어차고 건물에있던 방하나로 들어갔다.

방안에는 치과에서나 볼법한 의자하나와 여러가지 주사와 약품등 이있었고 문은 철문 벽면은 유리로 되어있었다.

감염자가 유리를 미친듯이 두드리고 처박아대기시작했다.

"오빠..."

하연이가 나를 조용하게 불렀다.

방안에는 방음때문인지 감염자의 괴음이 크게들리지않았다.

"후.... 어떻게할까.."

하연이는 감염자들이 처박아대고있는 유리를 살펴보고 감염자들도 관찰하였다.

"유리는 단단해서 걱정은 없겠는데..."

감염자들은 계속해서 울부짖으며 머리를 심하게 처박아댔다.

"그런데...왜갑자기 변한거야..우리도 변할수있다는거야..?"

"아마..변종인가봐..지금상황에서 생각해보면.. 시작은 조종사가 했으니까... 아마 생화학무기에의한

변종이일어난걸꺼야..."

"우리도 위험하겠내...."

"응....어떻게 감염되는지도 모르겠고....일단 몸에는 아무이상없는데..."

하연이가 나를 살펴보며 말했다.

"그럼이제... 죽을때만 기다려야되..?"

하연이가 눈시울이 살짝 붉어젔다.

"응..."

하연이가 내쪽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나는 유리너머에있는 감염자들을 살펴보았다.

감염자들중에는 눈에띠는 감염자도 많았다.

마트에서 봤던 남자와 그의 누나... 흑인커플... 우리가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이 많았다.

"어떻게하냐.... 애하나 못낳아보고.."

나는 하연이의 머리를 쓸어넘기며 말했다.

하연이는 고개를 양옆으로 흔들었다.

"싫어..이제.. 이병든 세상에 태어낳봤자... 고통만 줄뿐이니까.."

"어짜피... 감염자가 나오기 전에도 세상은 병들었었지..."

"응...... 반복되는 세상에서 빠저나갈 방법을 찾기위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음란해빠진 사회에서.."

"죽고나면.. 좀 낳아질까.."

"천국이있다면.. 그렇겠지."

"이왕 죽을꺼 좀더 편하고 빨리죽을 방법었을까..?"

나는 하연이에게 말했다.

하연이는 눈물을 훔치며말했다.

"잠깐만.."

하연이는 내허리춤에서 병원용 후레쉬를 꺼냏어 방안을 살폈다.

하연이는 약품이 담겨있는 곳을 가서 뒤저보았다.

"여기 사형하는 곳이야.."

"그럼.."

"응.. 주사기로 투입하면 자고일어나면 죽어있겠지.."

"까지것 빨리하자"

나는 하연이와 주사기에 약품을 옮겼다.

"오빠..."

하연이가 나를 처다보았다.

"왜... 살아남아서 나간다해도 저꼴로 변하거나 둘중한명이 먼저죽겠지....그럴꺼면 너랑 죽을때 같이죽겠어.."

"...."

하연이는 말없이 미소지었다.

"그래... 더이상 살아봤자... 이제 사후세계가 궁금해지네.."

하연이가 나에게 주사하나를 건냈다.

"자살하면 지옥간다했지..?"

하연이가 말했다.

나는 하연이 팔에 주사를 놓았다.

하연이도 내팔에 주사를 놓았다.

우리는 맞주사를 놓고 방 바닥에 벽에기대어 앉았다.

"만난지 몇일되진않아도........"

나는 하연이와 눈을 마주친체로 계속아무말 하지않았다.

나는 하연이와 바닥에 누웠다.

나는 하연이를 감싸안아주었다.

'........'

아무생각없이 계속 하연이를 바라보았다.

"힘들었지...."

나는 울먹이는 하연이를 위로해주었다.

"그런데...사후세계가있다면.. 어떻게 서로찾지.."

나는 허리춤에있는 가방을 풀었다.

그리고는 거기서 메스를 하나꺼냏었다.

가방을 던저버리고 내머리카락 한움큼 잘랐다.

"혹시모르지.. "

나는 내잘려나간 머리카랑 뭉터기를 하연이 바지주머니에 넣었다.

"사후세계가 있건없건... 10일동안 같이있던걸로... 충분해.."

나는 하연이를 다시 감싸안았다.

"오빠...... 엘리베이터에서 오빠가 나 살려줄때부터.... 지금까지... 도움만 받았어...고마웠어.."

"하연아.... 너없었으면....난 혼자 집에서 썩어죽었을꺼야.... 나야말로 고마워.."

'......앞이...눈이...침침해저간다... 하연이가 흐릿해진다...지금 잠들면... 다음날 하연이를 볼수있을

까.......'

그때 나는 문득 생각이들었다.

'유치원때... 어렴풋이기억나는... 아무것도 몰랐던시절... 무조건 잘해주는 사람만 좋다고.... 결혼할꺼라고..

할머니에게 칭얼대던시절...한여자아이는... 다른아이들이 놀려도...아무것도 몰라서... 할줄아는 표현이없어서...

엄마아빠 없다는 놀림을 받는나와 같이있어준...여자아이.......'

'눈이감긴다.. 하연이를 더보고싶다.....온몸에 힘이풀린다.....눈을 감기가싫다....유치원때 보았던...

그아이... 하연이였던가...다른사람이였던건가....지금은 상관없다....지금은 하연이만있으면된다...'

나는 밀려오는 하연이를 못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하연이를 눈에 박히도록 처다보았다.

'다시는 눈을 감지못하겠지..다음날이면.. 다시보일까.....'

나는 숨이 쉬어지질않았다.

-- 하연이 시점 --

'오빠.... 우리가... 진짜...엘리베이터에서 처음본거야?.... 더이상 말을 못하겠어... 목소리도안나와...

나와 같은생각을 하고있어?.... 유치원때 어렴풋이 기억나는.... 불쌍한 삶이 보이는.... 사람들에게 놀림

받고.... 무시당해도.... 남모르게.. 남을 배려해주는.... 나에게 잘해준..... 그아이가..오빠일까....

서로 나이도달랐지만.... 쉬는시간에찾아와주던...'

'오빠가 더보고싶다... 눈물이 가득차서 보이질안는것인지... 약기운이 올라오는건지... 무었때문이던...

오빠의 모습이 흐릿해진다... 안돼....오빠.......더보고싶어....'

'지금 죽으면.. 세상은 어떻게 되는거지.... 감염자들이 세로운 세계를 만들고... 문명을 발전시키고...

어짜피... 감염되기전과 후가 그렇게다르진 않지만....'

'오빠.... 다음날 다시 앞이보일때면.. 오빠가 제일먼저 보였으면... 좋겠어..'

몸에 힘이빠진다... 심박수가 느려지는것이 느껴진다.... 가만히누워있어도.. 뱅뱅도는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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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20년전....

강원도 삼척 어느유치원...

북적거리는 아이들 사이로 2명의 아이가 눈에띤다...

남자아이가 수줍게 여자아이의 입에 입을 맞춘다...

험상굳은 아저씨가 여자아이에게 손짓한다...

여자아이는 웃으면서 달려가 안긴다...

잠시후 한 할머니가와서 남자아이에게 손짓한다....

남자아이는 할머니손을 잡고 어디론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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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0년후..

박남일의 집...

한여자는 소파위에서 남자는 소파밑에서 자고있다...

여자가 잠에서 깼는지 암흑속에서 소파에서 일어나앉았다....

여자가 남자의 얼굴을 빤히 처다본다....

그러더니 잠시 깊은 생각에 빠진다...

남자에게 다가가 얼굴을 살짝 만저본다....

남자가 살짝 뒤척이자 얼른 소파위로 다시올라가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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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끝..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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