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최애

단밤이 | 2023.12.26 09:57:55 댓글: 4 조회: 212 추천: 0
분류마음의 양식 https://life.moyiza.kr/freetalk/4534136
최애면 하나지 뭘 또 두번째 최애냐고 하겠지만
제 마음의 방은 또 하나 만들어 냈어요.
자게에서 맨날 칭찬하는 그 최애 친구 말고
또 다른 여동생 있어요.
이 친구는 그 최애 친구와 또다른 매력이 있어요.
성격이 아예 달라요. 그전 친구는 I 형이고 현실주의자에 진중하면서도 독립적인 고양이 같은 친구라면
두번째 최애친구는 대문자 E에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낭만주의자에 발랄한 강아지같이 귀여운 친구에요.
둘이 인생관 가치관이 아예 달라요.
그 아이형 친구와는 동생이지만 친한 친구처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지낸다면
이 친구는 깨발랄한 막내 여동생 느낌이 확 나요.
너무 귀여워서 제가 평생 언니 동생으로 지내자고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건지, 이 친구와는 실제 언니동생처럼 서로 허물없이 이야기도 많이 하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같은 방에서 여러 번 잤는데도 어색함이 1도 없이 잘지냈죠.
그리고 좀 투닥거리기도 하고 서로 뭔가 서운한게 생기면 한동안 서로 연락도 안 하고 지내기도 했었어요. 그래도 다시 연락하면 또 아무일 없었단 듯이 잘 놀고요. 인생에 있어서 이런 친구 있는게 복 같아요.
인연이라는게 쉽지 않잖아요.
세상에 사람은 많아도 정작 저와 마음이 딱 맞는
사람이라거나, 인연이 닿는 사람은 적단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렇게 알게 된 인연은 더 소중히 여기고 오래 가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곁에 남아있는 소중한 친구들에게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 친구가 다음 해 한국에 들어온다고 하니 기대도 되고 좋아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한국에 정착했으면 좋겠지만 그건 뭐 그 친구 마음이죠 ㅋㅋ
가까이 오면 더 잘해 줘야겠어요.
이 친구도 졸업하고 중국 들어간 이후로 본적 없어요. 보고싶네요.
저번에 제가 아파서 일을 쉰다고 하니까 자기 사는 도시에 오라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자기는 혼자 살고 있으니 와서 기분 전환 겸 여행도 하고 지내다가 가라고요.
사정상 갈 수는 없지만 그 친구의 마음만으로도 저는 이미 다녀온 기분이 들었어요.
새해에 그 친구가 한국 와서 모든 일 잘 풀리길 바라요.



추천 (0) 선물 (0명)
IP: ♡.252.♡.103
꿈별 (♡.48.♡.94) - 2023/12/26 10:01:28

ㅋㅋㅋㅋ 단밤이아재 굿모닝

단밤이 (♡.252.♡.103) - 2023/12/26 10:02:05

꿈별아재 굿모닝임다 ㅋㅋㅋ

땅콩이다 (♡.106.♡.104) - 2023/12/26 10:02:31

좋은 아침입니다 ~

단밤이 (♡.252.♡.103) - 2023/12/26 10:04:30

네 땅콩이님도 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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