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시조

봄봄란란 | 2022.04.18 08:18:17 댓글: 0 조회: 637 추천: 0
분류이쁜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364355

1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일도 창해 하면 다시오기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 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2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니 옛물이 있을소냐
인걸도 물과 같아여 가고 아니 오노매라


3
청산은 내뜻이요 녹수는 님의 정이
녹수 흘러간들 청산이야 변할손가
녹수도 청산을 못잊어 울어 예어 가는 가


4
어져 내일이야 그릴줄을 모르더냐
있으랴 하더면 가랴마는 제 구타여
보내고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5
내 언제 무심하여 님을 언제 속였관대
월침삼경에 온뜻이 전혀 없네
추풍에 지는 잎 소리야 낸들 어이 하리오


6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르신 오신 날 밤이어드란 굽이굽이 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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