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음식 간보기-임보

봄봄란란 | 2022.05.16 21:18:37 댓글: 0 조회: 540 추천: 0
분류이쁜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370573


아내는 새로운 음식을 만들 때마다

내 앞에 가져와 한 숟갈 내밀며 간을 보라 한다.

그러면

", 마침 맞구먼, 맛있네!"

이것이 요즈음 내가 터득한 정답이다.

물론,

때로는 좀 간간하기도 하고

좀 싱겁기도 할 때가 없지 않지만

만일 좀 "간간한 것 같은데" 하면

아내가 한 입 자셔 보고 나서

"뭣이 간간허요? 밥에다 자시면 딱 쓰것구만!"

하신다.

만일

"좀 삼삼헌디" 하면 또 아내가 한 입 자셔 보고

나서

"짜면 건강에 해롭다요. 싱겁게 드시시오."

하시니

할 말이 없다.

내가 얼마나 멍청한고?

아내 음식 간 맞추는 데 평생이 걸렸으니

정답은

"참 맛있네?" 인데

그 쉬운 것도 모르고...

추천 (0) 선물 (0명)
IP: ♡.84.♡.47
57,48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옥란화
2009-02-23
2
42222
나단비
2024-03-20
0
99
나단비
2024-03-20
1
129
나단비
2024-03-16
1
98
나단비
2024-03-15
0
99
은뷰뷰ty
2024-03-14
3
166
나단비
2024-03-14
0
131
시랑나
2024-03-13
1
478
나단비
2024-03-12
0
419
강자아
2024-03-12
1
448
나단비
2024-03-09
1
432
나단비
2024-03-07
1
428
나단비
2024-03-07
0
439
강자아
2024-03-06
1
486
에이든
2024-03-06
4
598
나단비
2024-03-06
0
394
Careme
2024-03-04
0
123
나단비
2024-03-04
0
90
나단비
2024-03-02
0
80
나단비
2024-03-02
0
95
나단비
2024-03-01
1
111
나단비
2024-02-29
0
74
s조은인연s
2024-02-28
5
662
나단비
2024-02-25
0
115
나단비
2024-02-24
1
141
나단비
2024-02-22
0
140
가을벤치
2024-02-21
1
503
나단비
2024-02-21
2
492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