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이- 오규원

봄봄란란 | 2022.05.21 12:45:52 댓글: 0 조회: 411 추천: 0
분류이쁜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371457
잠자는 일만큼 쉬운 일도 없는 것을
그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어
두 눈을 멀뚱멀뚱 뜨고 있는
밤 1시와 2시의 틈 사이로
밤 1시와 2시의 공상(空想)의 틈 사이로
문득 내가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 그 느낌이
내 머리에 찬물을 한 바가지 퍼붓는다.

할 말 없어 돌아누워 두 눈을 멀뚱하고 있으면,
내 젖은 몸을 안고
이왕 잘못 살았으면
계속 잘못 사는 방법도 방법이라고
악마 같은 밤이 나를 속인다.




추천 (0) 선물 (0명)
IP: ♡.97.♡.213
57,48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옥란화
2009-02-23
2
42222
나단비
2024-03-20
0
99
나단비
2024-03-20
1
129
나단비
2024-03-16
1
98
나단비
2024-03-15
0
99
은뷰뷰ty
2024-03-14
3
166
나단비
2024-03-14
0
130
시랑나
2024-03-13
1
478
나단비
2024-03-12
0
419
강자아
2024-03-12
1
448
나단비
2024-03-09
1
432
나단비
2024-03-07
1
428
나단비
2024-03-07
0
439
강자아
2024-03-06
1
486
에이든
2024-03-06
4
598
나단비
2024-03-06
0
394
Careme
2024-03-04
0
123
나단비
2024-03-04
0
90
나단비
2024-03-02
0
80
나단비
2024-03-02
0
95
나단비
2024-03-01
1
111
나단비
2024-02-29
0
74
s조은인연s
2024-02-28
5
662
나단비
2024-02-25
0
115
나단비
2024-02-24
1
141
나단비
2024-02-22
0
140
가을벤치
2024-02-21
1
503
나단비
2024-02-21
2
492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