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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삶

봄날의토끼님 | 2024.01.26 10:41:42 댓글: 4 조회: 292 추천: 2
분류이쁜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543256
어느날 당신은 알게 되었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마침내 그 일을 시작했다.

주위의 목소리들이 계속해서

잘못된 충고를 외쳐댔지만

집 식구들은 불안해 하고

과거의 손길이 발목을 붙잡았지만

저마다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라고 소리쳤지만

당신은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알고 있었기에.

거센 바람이 불어와 당신의 결심을 흔들고

마음은 한없이 외로웠지만,

시간이 이미 많이 늦고

황량한 밤, 길 위에는

쓰러진 나뭇가지와 돌들로 가득했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어둔 구름들 사이로

별들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이 세상 속으로 걸어가는 동안

언제나 당신을 일깨워 준 목소리.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이 무엇인지

당신이 살아야 할 단 하나의 삶이 무엇인지를.

-메리 올리버

류시화의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중에서
나단비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2) 선물 (1명)
IP: ♡.65.♡.126
나단비 (♡.252.♡.103) - 2024/01/26 11:03:48

내가 나아갈 길은 '나'만 알죠.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4/01/27 10:28:20

나만의 길 잘 걸아나가면 되는것 같아요.
선물 감사드려요.

런저우뤼 (♡.136.♡.69) - 2024/01/30 07:25:31

자신을 잃지 않고 나답게 사는게 좋은거같아요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4/01/31 04:44:53

그 어느 누구와 비교된 삶이 아닌 자신에 집중한 삶이 최고인것 같아요.
역시 들국화님은 잘 알고 계신것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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