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이름은 천리향ㅡ손택수

뉘썬2뉘썬2 | 2023.10.25 21:34:45 댓글: 0 조회: 179 추천: 1
분류이쁜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511804

세상에 천리향이 있다는 것은

세상 모든 곳에 천 리나 먼

거리가 있다는 거지

한 지붕 한 이불을 덮고 사는

아내와 나 사이에도

천 리는 있어,

등을 돌리고 잠든 아내의

고단한 숨소리를 듣는 밤

방구석에 처박혀 핀 천리향아

네가 서러운 것은

진하디진한 향기만큼

아득한 거리를 떠오르게 하기 때문이지

얼마나 아득했으면

이토록 진한 향기를 가졌겠는가

향기가 천 리를 간다는 것은

살을 부비면서도

건너갈 수 없는 거리가

어디나 있다는 거지


ㅡㅡㅡㅡ


부비부비 이불속이라도

마음은 천 리일 수 있고

천 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이불속일 수 있다.

몸 따로 마음 따로

천 리 떨어져 살지 말고

몸도 함께 마음도 함께

부비부비 이불속에서 사시길~!

이시도 서점에잇엇고 네이버에도 잇음.

추천 (1) 선물 (0명)
이젠 너의뒤에서 널 안아주고싶어
너의모든걸 내가 지켜줄께

넌 혼자가아냐. 내손을잡아
함께잇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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