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病相连

핑크뮬리 | 2021.11.21 20:54:24 댓글: 1 조회: 511 추천: 0
분류좋은글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325931
장거리 운전하다 옛날 교과서에서
배운 이야기가 떠올랐다.
이 이야기의 제목도 기억 안 나고
아래 내용도 원작 그대로 기억한 건지 모르겠지만
한번 끄적여보겠음.


중환자실에 두 명이 병상에 누워있다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
한명은 창가에
한명은 문 옆에

창가에 누운 환자는 매일
창 밖의 모습을 묘사한다:
공원에 사람들이 오가고
놀이터에 노는 사람들
창 밖을 보지 못하는 문 옆 환자는
들리는 그 풍경을 충경하면서도
질투심이 커져간다.

어느날
창가에 환자가 급발진해서
간호사랑 의사의 도움이 필요했다.

문 옆에 환자는 저놈만 사라지면
내가 창가로 옮길 수 있어
라는 생각에 간호사나 의사를 부르지 않았음.

얼마 지나지 않아 창가에 환자가 죽었다.
문 옆에 환자는 소원대로 창가 침대로 옮겨갔다.
창 밖을 보니 , 벽 뿐이었다.
공원도 사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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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35.♡.36
핑크뮬리 (♡.235.♡.36) - 2021/11/21 20:55:10

한겨울에 이걸 배운 걸로 기억한다.
그 땐 눈도 두껍게 왔고
교실 안에 난로불 피웠던 시절이었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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