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좀더 나은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래일이 좀 더 좋아지기를 바라면서...

행정사여행사 | 2022.02.12 13:33:54 댓글: 2 조회: 1116 추천: 7
분류직장생활 https://life.moyiza.kr/lifejob/4348351

직업이 행정사여행사 업무이다보니 출국유학 등 사이트에 업무홍보글도 올리고 가끔씩 출국지식,문의하기 등에 올라온 문의글에 답장을 달기도 한다.

그러다가 답장을 받으신 분들이 위쳇을 추가하셔서 이것저것 문의를 하면서 몇년동안 연락을 하고 지내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신다.

며칠전 어떤분이 H2비자 신청에 관하여 문의글을 올렸기에 댓글로 답장을 달아드렸다.

이틀쯤 지나서 다시 그사이트로 들어가서 쭉 훑어보던중 내가 답글을 달았던 그 문의글에 답장이 하나 새로 생겨서 들어가 보았더니 [될수록 한국오지마세요 새금 폭탄 만들어줌다 일당다니지말라 각종규제 만들어서 안오는게 나아]라고 댓글이 달려있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 나오거나 바뀌는 한국의 정책들...

이일을 본업으로 10년넘게 해온 나 역시 아리송할때가 많았고

나뿐만아니라 이 업계에 더 오래동안 종사를 해오신 분들도 하나같이 하시는 얘기가 시대의 흐름과 변화가 너무 빨라서 혼란스럽다고 하신다.

미미하게 오르는 급여에 비하여 세금,건강보험료 등등 반드시 내야하는 각종 비용은 솔직히 너무 빨리 오른다는것을 실감하고있는 요즘(세금폭탄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듯...)

문의를 올리신 분도 국내에서 무언가를 하여 그것으로 수입이 발생되고 생업을 이어나갈수 있다면 굳이 한국으로 나오실 계획이 없었을것이고

댓글을 다신분도 현재 한국에서의 삶이 여유있고 윤택하셨다면 굳이 저렇게까지 심각한 조언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옛날보다 훨씬 늘어난 평균수명에 비해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년령대는 변함이 없고 로봇,기계의 대체로 인해 점점 줄어드는 일자리문제

코로나 사태와 더불어 전세계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벌어먹고 살기가 점점 힘들다 말도 그저 사람들의 입버릇이 아닌 실제상황으로 무섭게 다가왔다.

언젠가는 우리가 하는 이일도 다른 무언가에 의하여 대체가 되거나 사라질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아무리 사람이 발버둥치고 싫다고 해도 시간은 흘러가게 되여있고 세상은 세상대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어차피 세상을 바꿀수는 없으니 나 자신만이라도 더 좋은 사람으로 바뀔수있게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습관처럼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며 오늘 하루도 의미있고 소중한 하루가 되기를 바라고 또 바라게 된다.

나자신뿐만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어제보다 좀더 나은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래일이 좀 더 좋아지기를 바라면서...


추천 (7) 선물 (0명)
IP: ♡.217.♡.69
닭알지짐닭알지짐 (♡.25.♡.45) - 2022/02/13 06:28:46

더 나은 래일을 위하여 우리 다같이 파이팅합시다요~ ㅎㅎㅎㅎ

보라빛추억 (♡.137.♡.147) - 2022/02/15 10:37:40

이런 글을 볼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게 됩니다.
시대는 너무 빨리 변화하여 이십년전에 지금의 생활을 상상도 못했듯이(그때는 뭘 사고싶고 뭘 먹고싶으면 무조건 밖에 나가야 했죠.핸드폰은 통화밖에 안됐고.) 20년후의 생활도 지금 상상과는 전혀 다른 상황일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정책과 과학기술 등에 의해 우리가 노력해왔던것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수도 있구요.몇년 열심히 외국어를 배웠는데 지금은 대부분이 어플에 대체되였고.회계 출납들이 하던 많은 일도 시스템에 대체되고,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그래도 열심히 살수밖에 없죠. 열심히 노력했는데 도태되였다면 하늘을 탓하고 신세를 탓하면 되는데 노력도 안하고 도태되였다면 게을렀던 자신을 탓하게 되지요. 그게 겁나서라도 열심히 살아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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