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살면 안돼?

8호선 | 2022.04.07 08:09:49 댓글: 6 조회: 1653 추천: 2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361600
아침에 식탁에  마주앉아  식사하면서     남편과  고양이사료와  간식   200원어치   삿다고 하니   난리벅석이다    

그  비싼걸  왜 사냐한다   아니    요즘은 코로나땜에 快递도  안 통하지하니     할수없이   동물병원에걸  사들엿는데    머가  불만인지     

요즘엔   짠돌이병이  또  발작하는지    —-

작년에  아들이   내  반대도  무릅쓰고   고양이 한마리  사다놓고  키우다가   상해로  훌쩍  가버리는 바람에     그걸  내가   도맡아 키우게 되엿다   

다른집에  입양보내려하니    지가  이뻐하는 고양이라   제발  잘 키워달라며   고양이생활비도  보내겟다는 약속에     어쩡쩡하게  키우게  되엿다 

일년넘어 키우면서  정도  들어  이젠  떨어질수없다  
그동안  고양이를  장가보내  새끼도  다섯마리나  낳은걸   교배비로   암컷새끼 한마리를    가져오게 되다보니  두마리가  되엿다    

새끼를  안아올땐  한두달  키워   팔아서  본전 뽑으려고햇는데   키우다보니  또  정이 들어   애지중지   키우게  되엿다   

그동안  남편도  강아지 고양이 사료를 가끔씩   사들이고     내가  주로  많이  사들엿엇다  

동물을 무서워하던  나는   남편이  강아지를 좋아해서   비싼돈 퍼주고  사온 강아지에  아들이   사온 고양이를   할수없이  키우게 되엿다  

남편은   수량이  많고  싸구려만  사들인 반면 난   맛잇어보이고   가격대도  좀  높은걸로  사들이다보니  내가   사들인 먹거리만 잘 먹어들엿다   

남편은 멀 사나  이집저집  가격 비교를하고   꼼꼼한 면이  잇는 반면   난 좀 털털하다보니    훌훌  사는 경우가  많다  

중년에  들어서면서  생활의 질도  높아가면서  더  쿨해지는것같다      남편은  날보고  穷得瑟하지 말란다  슈퍼 가서도  가격대비도  안하고 밀차에  막  주서담아 사는 습관  고쳐란다     아니 —지금  무슨 세월이라고    몇십전차이가격같고   비교고  머고 복잡한양하는지      소나 말값도 아니고   그냥  마음에 드는걸    훌렁훌렁사면  될걸 같고  ㅎㅎㅎ

그냥  편하게 사는게  제일이지무  

남편은   절약정신이  몸에 배여  내가  피곤할때  많다    헌데  그렇게  아껴모은 돈이랑  理财잘못해서  몇만원 몇십만  홀랑 까먹긴  일쑤다    그래서   난  남편이  날 피곤하게 굴땐   그 약점을   꼬집어내여   반격한다   

이젠  경제기반도  괜찮겟다  그냥   지맘 내키는대로 편하게  살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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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해님 (♡.104.♡.117) - 2022/04/07 12:15:43

고양이 사진도 올려주세요

8호선 (♡.136.♡.94) - 2022/04/07 12:24:52

고양이 사진 올렷는데 안 보이나요?

닭알지짐닭알지짐 (♡.25.♡.2) - 2022/04/12 11:49:56

8호선님은 동물도 엄청 사랑하시고 참 착하신분이네요~
저는 아직 동물 키울 용기가 없슴다 ㅎㅎㅎ

8호선 (♡.136.♡.94) - 2022/04/12 18:59:43

닭알지짐님 왕림 반가워요

어쩌다보니 동물농장 주인이 되엿답니다
강아지는 거이 10년 넘게 키우다보니 요령이 생기네요

샴고양이는 사람도 잘 따르고 애교도 많아 엄청 잼잇어요 자식이 다 커서 대도시로 진출하다보니 동물을 자식처럼 키우고 잇답니다 아들애가 고양이생활비랑 보내와서 부담없이 키운답니다

icbm (♡.131.♡.74) - 2022/04/20 16:46:19

고가 사료먹고 자란 고양이 고기도 맜있을꺼 같네요. 고양이고기 먺어본지도 꽤 오래되네요/

그는98 (♡.33.♡.152) - 2022/04/21 00:59:43

고양이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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