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1936년

봄봄란란 | 2022.06.27 10:06:53 댓글: 0 조회: 1124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380125
1936년

그해 그 어느 날
어느 시인이
꽃을 볼 때
달을 봤을 때
바다를 느꼈을 때
시를 쓰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울 할머니는 그 누구의 죽음을
한 땀 한 땀 깁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어젯밤은 구름 실이
바늘귀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온밤 투덜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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