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 키우는 스트레스 해소법

후꾸오까 | 2023.12.04 13:23:37 댓글: 11 조회: 721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524854
안녕하세요
초중 1학년 다니는 딸 키우는 맘입니다.임신 육아에다 쓸가하다가 초중이면 여기에 써도 되겠다 싶어서 여기에 글 올립니다.
사춘기 들어서 그런지 요즘 딸냄 땜에 스트레스 쌓여서 어떻게 해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조금씩 딸냄에 대한 기대는 포기하는 중이고 그래도 부모로서 자식 잘못될가봐 잔소리하게 됩니다.
이젠 공부해라는 잔소리는 포기하고 저녁에 핸폰 늦게까지 보지말고 빨리 자라는 잔소리만 하는데 도
말을 듣지 않고 자기딴에 더 억울하다고 하소연 하다가 밤중에 A4용지에 자기 생각 꼴똑 써서 주방에 놓곤 합니다.
읽어보면 어떤거는 나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례를 들면 소소한 일도 칭찬하기 ,딸내미가 칭찬이 고푸다네요 .
평시에 성적 올랐거나 요리를 해준다거나 이런거는 칭찬합니다만 이것보다 더 소소한거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잘 지냈다 할때 같이 공감하면서 그렇게 하면서 친구와 더 친하게 될거다라고 하던지 ..이러루한 칭찬?근데 회사에서 일하다가 피곤할땐 그 순간에 그냥 지나칠때 있었습니다 .원래는 피곤하더라도 좀 신경써서 딸내미하고 공감하면서 지내야하는데 이방면에서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근데 애들 핸드폰 보는 시간 자기절로 조절하면서 볼구 있게 하는 방법 없습니까?
물로 핸드포 오래 보면 몸에 어떻게 해롭다거나 늦게 자면 몸에 어떻게 좋지않다는거 많이 잔소리 대화도 해보고 했습니만 본인은 이젠 알면서 자기는 의지가 약해서 안된다고 하면서 말을 듣지 않씁니다.
오늘도 역시 학교에서 전화가 와서 애가 아프다고 집에 돌려보낸다고 연락왔습니다. 새벽에 자서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아침밥도 안 먹고 학교 갔으니 몸 상태가 좋을리 없죠 이런 상황 소학교때도 몇번 있어서 데리러 간적있었는데 오늘은 혼자 오게끔 가만 있었습니다 .점심에 집에 온거 보고 그냥 다른 긴말 하지않고 밥 먹겠다고 해서 차려주고 회사 출근 하러 왔습니다.ㅠㅠ 속은 열이 나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고 ㅠㅠ 암튼 이렇게 반항하는 시기가 언제 쯤이면 끝날가요 ?
이럴땐 여러 맘들은 어떻게 해소 합니까?

주말에는 될수록 얼굴 마주치지 않고 드라이브 하다가 옵니다.

그냥 현재 내 마음 답답한 김에 막 여기에다 하소연 하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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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ry (♡.171.♡.91) - 2023/12/04 16:51:14

전 월~금요일까지는 애들한테 핸드폰 주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학교 선생님이 내주는 숙제를 끝내고 수정하고 답안 맞출때, 동영상 찍어 올릴때면 시간 정해놓고 주고는 돌려 받습니다.
토요일에는 과외하러 수영하러 여기 저기 다녀서 핸드폰 가지고 다니게 하지만 볼 시간은 많지는 않습니다.
또 주말에도 늦어서 9시까지만 보게 하고, 더 늦게 꼭 공부 관련해서 필요할때만 사용 용도를 밝히고 시간 정해놓고 쓰고는 돌려옵니다.

물론 초1,초2 상반년에는 사춘기라 핸드폰 하나 뺏으면 어디서 사는지 낡은 구식 핸드폰이 또 나와서 또 뺏으면 하나 또 더 나오고 그거 빼앗아서 모아 놓은게 10개는 더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초1,초2때 코로나 시기라 학교도 못가고 집에서 공부한게 문제가 되긴 했지만.
아무튼 지금은 초3인데, 애가 기초를 제대로 못 닦았는지,따라가지 못해서 숙제 하는것만 11시반, 12시가 되니 더욱 해드폰 볼 시간이 없습니다.

애가 칭찬이 고프다고 했는데 鼓励贴 하루에 최소 한장씩 써주면 사춘기를 잘 넘긴다는데 해본적 없어서 효과는 모르겠습니다.
쓰는 방법 한번 검색해보면 나올텐데 한번 쓰는 연습 해 보세요.
우리애 한번 다른 친구는 사춘기 초2부터 시작하더니 지금도 말도 안듣고 공부도 안해서 그집은 이미 직업 고중이나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데요. 학교 가는것도 매일 지각,가끔은 잘 안가고 우리 애보다 소학교때 초1때 공부도 더 잘했는데, 지금은 고중 가는건 포기 했다네요.
우린 내년 6월 고중 들어가는 시험땜에 애도 힘들어 하고 나도 애가 힘들게 공부하는게 안쓰럽고 그렇네요.

후꾸오까 (♡.110.♡.52) - 2023/12/05 08:40:57

초3이면 저보다 선배맘이네요 저도 핸드폰 감춰보기도 하고 핸드폰 보지못하게 별짓 다 해보았습니다.애들마다 성격 달라서 효과보는것도 있지만 우리애는 효과보지못했습니다.시험기간에는 자기절로 핸드폰 공제못해서 내보고 감춰라고 말도 했는데 시험기간이 끝나니 원래대로 돌아왓습니다 ㅠㅠ 鼓励贴 이거 한번 해보겠습니다. 긴 댓글 감사합니다. 많이 참고 되였습니다.

눈부신해님 (♡.136.♡.240) - 2023/12/04 17:00:24

친구네 애가 올해9월에 초3생인데 개학해서 얼마안돼서 우울증진단 받아서 관건적인 일년에 휴학했어요
성적이 항상 학년10등안에 들었고 자율성이 있다보니 핸드폰을 크게 단속하지 않았대요 ,평소에 폰으로 소설도 보고 그랬다는데 핸폰사용시간이 길어도 우울증이 온대서 놀랐어요.
우선 다른 학부모랑 교류해보세요 ,반에 학생들 반수이상 핸폰 소유하고있으면 반주임 선생님한테 제안하는것이 좋지않을가요

후꾸오까 (♡.110.♡.52) - 2023/12/05 08:48:14

핸드폰 보는것도 우울증 온답니까? ㅠㅠ 온라인으로 심리상담선생도 찾아서 말도 해보고 있기는 합니다.이번주에 담임선생님하고 면담 있으니 그때가서 상황 알아보려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로즈박 (♡.43.♡.244) - 2023/12/04 19:50:17

사춘기가 제일 민감하긴 하죠..
요즘 친구들은 우리때와 달리 좀만 잔소리해도 싫어하더라구요..
저는 아들인데 그나마 무난히 사춘기를 잘 넘겻던거 같애요..
지금도 그러지만 키우면서 거의 속 썩여본적이 없엇어요...
핸드폰은 9시까지만이라고 얘기햇지만 맨날 감시할수는 없잔나요..애한테 맞겨야죠..
엄마가 잔소리 자꾸 해도 아이가 비뚤게 달아날수도 잇으니 조심하시는게 좋을것같애요..
우리때는 사춘기가 먼지도 몰랏는데 요즘은 심각하네요..
무사히 지혜롭게 잘 넘길수 잇엇으면 좋겟어요..

후꾸오까 (♡.110.♡.52) - 2023/12/05 08:51:43

네 잔소리 싫어합니다.싫어해도 너무 심하게 나오니까 참다참다 하다가 폭팔합니다.ㅠㅠ 요즘은 남자애들보다 여자애들이 더 하다고 합니다.ㅠㅠ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zhy085 (♡.133.♡.16) - 2023/12/04 20:48:55

우리둘째랑 같은학년이네요 . 평일 주말 저녁9시후부터는 제가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

그리고 소소한 칭찬같은거는 메모했다가 책사주는거로 합의했습니다 . 요즘 애들 코로나시기를 지나면서 커뮤니케션이 잘 안되는같아요 …

애들이 무난하게 사춘기 잘지나야하는데 …

후꾸오까 (♡.110.♡.52) - 2023/12/05 08:54:40

남자애 입니까? 여자애 입니까? 저녁 9시면 정말 말 잘 듣네요 우리는 저녁 11시 인데도 완전 반발합니다.ㅠㅠ
우리도 성적 올라갔거나 집에 일 도와주면 용돈도 주고 책도 사주고 합니다만 ..그때 시기이뿐입니다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
사춘기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후꾸오까 (♡.110.♡.52) - 2023/12/05 09:02:33

sherry님 ,눈부신해님, 로즈박님 zhy085님 이렇게 댓들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기대안했는데 남겨주셔서 위안이 됩니다.

flower (♡.164.♡.130) - 2023/12/05 11:16:56

저희 아들은 이미 대학생이구요, 초중고중시기는 학교요구대로 매일1시간정도 핸드폰을 줬어요.
공부에 필요해서 핸드폰을 써야할 경우 저의 핸드폰을 수시로 사용했구요

저희 아들은 사춘기를 고중에서 겪었어요 초중때는 공부가 바쁘다보니 다른 생각한적없구요
고중은 견결히 숙사가겠다고해서 숙사생활해보더니 다른애들이 부모한테 반발하는거보고 반발을 실천해보기 시작하더라구요
사춘기때는 성적이 많이 내려갔고 부모자식관계도 많이 나빠졌죠
어차피 자기자식이니 부모가 많이 참으셔야죠
사춘기가 지나가니 정신차리고 공부하더라구요 사춘기때는 서로 의견이 다르면 화를 내면서 극단적인 말도 하였는데 지금은 의견이 달라도 자기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달하고 잘 참조해달라고만 하네요 그러니 서로 싸울일은 없고 우리도 애의 의견을 천천히 고려해보게 되는거죠.

또잘못된만남 (♡.62.♡.178) - 2023/12/06 12:34:56

울아들도 초중1학년생인데 핸폰문제는 평일엔 핸폰은 제가 치워놓고 금토일만 하루에 한시간씩 놀게합니다 .
시간초과해서 노는것때문에 자주 다투긴하지만 학교에서도 부모와 합의된시간에서만 놀수있다고 애들한테 단속해서
그런지 평일엔 핸폰 안찾아요 따님하고 이런약속해봐요 약속잘지켜면 갖고싶은거 선물준다고
요즘 독감때문에 한번 머리아프다해서 학교안보냇더니 어제 또같은 핑계로 안가겠다는거 욕하고 때리고 겨우끄집어 보냈어요
이런습관은 처음부터 고쳐나야서
숙제도 잔소리하니깐 둘사이나빠지는것같아서 돈팔고 학원에서 숙제하고 다하고 집와요
울애도 사춘기왔다고 생각했는데 말 듣는거봐선 아직 사춘기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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