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싱거운 쪽지

백양71 | 2021.11.14 13:07:14 댓글: 6 조회: 1075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323853
어느날 문득 쪽지 한통이 왔더라구요.

너 벌써 갱년기 왔나?이렇게요.

어찌나 꼴보기가 싫고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그 생각이 들면서 한동안 모이자에 오고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모이자에 또 오고싶고.

사람 마음이라는것이 자꾸 변하는것같아요.

영원한건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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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5.♡.33
깨금이 (♡.246.♡.201) - 2021/11/14 13:56:10

저도 약 부작용땜에 瞌睡하고 자꾸 졸리거든요.
라면 끓여먹을 힘은 있고 시장가서 채소사서
자기절로 밥 해 먹을 힘은 없냐고? 게을러 터졌다는
쪽지가 있어요. 한동안 맘에 상처 받고 모이자
안 들렸다가 시간이 지나니 또 찾아오게 되네요.

nilaiya (♡.116.♡.30) - 2021/11/14 20:49:00

뽀우즈 6개 먹을정도면은 안변할리 가 없죠 ㅋㅋ

백양71 (♡.62.♡.87) - 2021/11/16 11:25:32

오랜만에 보니 아주 반갑슴다 ㅎㅎ

nilaiya (♡.155.♡.157) - 2021/11/16 21:44:46

ㅎㅎㅎㅎㅎㅎㅎ

닭알지짐닭알지짐 (♡.25.♡.230) - 2021/11/15 05:25:54

아니. 갱년기면 지가 뭐 보약이라도 지어주고싶담까?
저런 쪽지는 왜 날리죠? 진짜 별 싱거운 사람들이 다 잇네요~
오늘밤 저수지모태 나오라하구 구불에노쇼~ ㅎㅎㅎㅎ

배꽃 (♡.61.♡.55) - 2021/11/15 11:58:43

그 쪽지 보낸 사람이 나빳어요.
싫으면 안 보면 말것이지 왜 쪽지까지 보내서 다른 사람 뭐라한대요? 뭐 도와줄것도 아니면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의 잘못때문에 내 재미를 없앨 필요는 없습니다.

전 님의 화려한 수식은 없으나 담담하면서 생동한 글이 좋아요.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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