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캐기체험

로즈박 | 2023.10.13 11:09:25 댓글: 10 조회: 798 추천: 2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508704
신랑 친구네 고구마를 캐가라고 해서 오늘 모처럼 전신무장하고 고구마캐기 체험을 햇답니다..
이파리가 무성한것만 보앗는데 저건 비료를 안 햇나 별로 앙상해보여서 얼마나 나올가 그랫는데 저 박스로 4박스는 나온거 같애요..
근데 그렇게 크지는 않고 동글동글 감자같애요..ㅎㅎ
한참 땀 흘리며 열심히 캣더니 손에 작은 물집이 다 생겻네요..ㅠㅠ
시골서 태여낫지만 고구마는 먹어만봣지 직접 캐본거는 처음이랍니다..
농사짓는 분들이 얼마나 힘든지 이젠 조금은 알거 같애요..
얼마전에 시어머니가 고구마랑 참깨랑 배추 알타리무같은거 바리바리 챙겨주던데 얼마나 힘드셧을가?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겟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녁에는 고맙다고 전화라도 드려야겟어요..ㅎㅎ
오는길에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사과농장도 보엿어요..
사과따기체험도 한다니까 꼭 한번 가서 체험해봐야겟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군고구마로..ㅎㅎ
산동신사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연길이야기연길이야기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2) 선물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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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39.♡.172
기억을걷는시간 (♡.36.♡.183) - 2023/10/13 13:54:29

고구마가 감자같이 동글동글하네요.
감자랑 사둔맺었나?ㅋㅋ
맛이궁금합니다.

로즈박 (♡.39.♡.172) - 2023/10/13 21:36:38

호박고구마 같앳어요..
오늘 집에 가져오자마자 에어프라이어에 구웟는데 맛잇엇어요...ㅎㅎ

apple1012 (♡.228.♡.246) - 2023/10/13 14:50:36

일하느라 힘들었겠어요, 고생 많았어요.
고구마는 맛있었나요? 달달하니 맛있을꺼 같아요 ^^

apple1012 (♡.228.♡.246) - 2023/10/13 14:52:01

혹시나해서 자작요리방에 갔었는데 로즈박님 게시물이 없더라구요 ㅎㅎㅎ

로즈박 (♡.39.♡.172) - 2023/10/13 21:37:45

하하..애플님도 성격 급하시네요..점심에 맛잇게 구워먹엇어요..애플님땜에 자작요리방에 군고구마를 올려야겟네요..

산동신사 (♡.104.♡.200) - 2023/10/13 16:55:13

고구마가 못생겼네요.그래도 맛이 좋으면 그만이지요.올겨울에는 고구마를 실컷 드실수 있어서 좋겠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육체노동도 좀 체험해야 하는데 지금은 너무 편안하게 살아서 먹는 채소나 곡물이 어떻게 얻어지는지 몰라서 낭비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수고 했네요.

로즈박 (♡.39.♡.172) - 2023/10/13 21:40:23

비료를 안해서 고구마가 크지도 않고 벌레먹은것도 막 보이고 제멋대로 생겻어요..ㅎㅎ
근데 구워보니 맛은 잇엇답니다..가끔 이렇게 시골체험 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옆에 놀고잇는 땅이 좀 잇던데 내년엔 거기에 머라도 심을수 없을지 좀 알아보고싶네요..ㅎㅎ

Reminiscent (♡.65.♡.126) - 2023/10/14 02:25:54

저는 오리지널 농촌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사실 감자나 고구마 캐는거 구경도 못했어요.
밭 근처에도 가지 않았고 항상 아침에 나가서 놀다가 저녁이 돼서야 집에 들어왔으니 ㅋㅋ
친구네가 순대국집을 하시나요? 막대기에 운정순대국이라고 적혀져 있네요.
고구마 먹음직스럽네요. 고구마 직접 농사 지은거 한박스 주신걸 먹었는데 이 정도로 힘든일인줄 몰랐네요.
급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올해에도 한국에 있으면 주시겠다던 삼촌 생각이 나네요.
저도 문안인사로 전화 드려야겠어요.

로즈박 (♡.39.♡.172) - 2023/10/14 06:24:59

어마나..똑순이도 시골에서 태여낫던거예요?..ㅎㅎ
나도 시골촌년이엿는데..ㅋㅋ
엄마가 생전이셧을때에는 가끔 가서 농사체험을 해봣는데 고구마캐는건 어제 처음이엿는데 허리도 아푸고 손도 아푸고 먼지도 나고 힘들엇어요..ㅠㅠ
농사하는 분들 너무 존경스러워요..
조 팻말 자세히도 들여다보앗군요..맞아요..신랑딱친구가 하는 가게인데 장사가 잘돼서 3호점까지 해요..지금 4호점오픈할려고 여기저기 찾아보는중이거든요..ㅋㅋ

Reminiscent (♡.65.♡.126) - 2023/10/14 06:59:50

네 ㅋㅋ 저의 그분도 농촌에서 태여나고 자라서 서로 놀리는 재미가 있었어요. 산골짜기에서 태여나 미국가 공부두 하고 상해에 살고 출세했다~하며. 저는 촌놈이 해외유학파 와이프 만나 촌티 벗었다며. 시골에서 나서 자라서 그런지 좀 잔정이 넘치는 면이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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