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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너만 바라볼게 2

호수 | 2021.04.13 21:36:10 댓글: 0 조회: 1725 추천: 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4246996



이어서 올려 봅니다.

열븐 즐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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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길가다도 찬열이 모습 찬열이 목소리가 들리면 찬열이로 착각 하고 무수히 쫓아다니기를

반복하였었다.

분명히 찬열이의 모습은 아니였다. 침착하자. 희진이가 거울을 들여다 보며 마음을 추스리고 있을

때쯤 휴대폰이
울렸다. 최과장이다.

<여보세요>희진이는 다소 가라앉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무슨일 있어? 어디야 신입 업무가르쳐주라 했잖아>

<가고 있어>

희진이는 후~하고 한숨을 몰아쉬고 사무실로 들어섰다. 희진이의 옆 사무상에 짙은 눈을가진 곱슬

머리 낯선 남자가
앉아 있었다. 첫인상이 다루기 힘든 야생마 같은 느낌이랄가? 아님 세상 무서운

것 없어 보이는 제멋대로인 그런느
낌? 아무튼 희진이 보다는 어려 보이기도 하고.. (이남자가 그 목

소리 주인인가? )희진이는 아무렇지 않은듯 담담하
게 그 남자를 보았다. 하지만 금방이라도 그사람

이 입을열것 같아서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그녀가 들어서는 것을 본 최과장이 그녀 한테로 다가오며 그사람을 인사 시켰다.

<여기 송정국씨>

<김주임이예요>

<안녕하세요>그 남자가 일어나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녀는 머리만 까딱하고 최과장

을 보면서 말을
건넸다.

<최과장님 나 좀 봐요>

최과장이 그녀를 따라 휴계실에 들어서며 자판기에서 음료을 뽑아들고 맞은편 테이블에 앉아 그녀

에게 음료를 건넸
다.

<뭐가 문제야>

<그 직원 다른 부서 보내 우리부서에 안 어울려>

<뭘 보고 안어울린다는거야 아직 업무 가르쳐 주지도 않았잖아>

<남자직원 가르치는거 부담스러워>

<푸하 니가? 그동안 니가 가르친 남자 직원 한두명이야?>

희진이가 양미간을 살짝 찌프리자 최과장은 웃음을 거두과 정색하여 말하였다.

<그러지 말고 이번만 잘 가르쳐놔 너두 승급 좀 해야지 인사부에 너 대리로 승진하게 추천서 넣었

어>

희진이가 무슨 말인가 더 하려는데 때마침 최과장의 휴대폰이 울렸고 최과장은 전화를 받으며 더

말하지 말라
는듯 손사래를 치며 휴게실을 나갔다.

희진이는 한동안 더 앉아 있다가 후~하고 깊은 숨을 몰아쉬고 두손으로 얼굴을 촥촥촥 두드로 자리

에서 일어났다.

그렇다면...사무실로 들어서자 그녀는 곧바로 종국인지 뭔지 하는 그사람한테 다가가 사무장에 비

슷듬히 기대여
팔짱을 끼고 거드름을 피우며 말을 걸었다.

<회사경력 어떻게 돼요?>

<회사 처음이예요>그사람이 의자에 앉은 채로 희진이를 빤히 올려다보며 또박또박 대답했다. 눈이

마주쳤다.그녀
는 순간적으로 그사람한테서 찬열의 모습을 찾아보려 애썼다. 하지만 그어디서도 찬

열이의 모습은 찾아 볼수가 없
다. 찬열이가 크고 맑은 쌍겹눈을 가졌다면 이남자는 깊고짙은 봉황

눈에 살짝 비웃는듯하는 눈매가 음... 재수없게
생겼네..희진이는 살짝눈을 피하며 심드렁하게

다 시 입을 열었다.

<우리회사는 어떻게 들어왔죠 회사 경력 없으면 업무에 적응하기도 힘들텐데 그리구 또...>

<나이가 어떻게 되죠?> 이사람이 순간 희진이는 당황하여 3초컷 후

<업무랑 관계없는 말 자제해주세요>하고 웅얼거렸다.

<업무얘기 아직 시작 안한것 같은데요?>

하!역시 보통 내기는 아니다. 상사앞에서 겁도없이? 그녀가 상사로 안보이는건가 아님 그냥 만만해

보여서인지?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그녀는 더는 말없이 그의 컴터에 업무관련 서류들을 셋팅해주고 자리로 돌아

왔다.

한숨돌리고

<종국씨~>하고 불렀다. 무반응이다.

그녀가 머리를 옆으로 홱 돌리며 그사람을 쏘아보았다. 의외로 그 사람도 그녀를 보고 있었다.

<못들었어요?>살짝 화가난 말투로 ...

<저 종국이 아니고요 정국이예요 송정국요>

<아무튼 노트들고 와보세요>

<잠간만요>그는 사무상을 드르륵하고 옮겨 그녀사무상옆에 붙여놓고 의자를 당겨 그녀옆에 밀착

하고 앉았다.

<뭐하는 거예요?>

<업무 가르치려는거 아닌가요?>

어쩜 이렇게 제맘대로지..

그녀는 마음을 다잡고 싫은내색 않내려고 애쓰며 하나하나 차근차근 업무를 가르쳐 내려갔다. 생각

보다 업무 숙달
능력은 빠른셈이다. 하지만 그사람이 몸을 자꾸 가까이 쏠리는것이 신경쓰인다? 그

녀는 갑자기 허리를 쭈욱 펴며
그사람 사무장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쪽 노트북 보면서 해요>

하지만 그러고 보니 이번에는 그녀가 잘 안보여 자꾸 그쪽으로 몸을 쏠리게 된다. 동시에 나쁘지 않

은 향기.. 허브향
인가? 산뜻한 향기가 미세하게 그녀의 코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사람의 샴프향인

거로...

이쯤해서...

<정국씨 커피좀 타와요?>

<네?>그사람이 놀라며 눈을 치껴뜬다.

<저앞 탁자서랍 보이죠 거기 블랙 커피 있을거예요>

어쨌거나 한참후 그사람은 컵을 그녀앞에 대령했다. 한모금 홀짝하던 그녀가 이마살을 찌프리며

<물을 얼마나 탄거예요. 이게 무슨... 커피 한번도 못타 봤어요?>

<솔직히 다른사람 타주는 커피만 마시다 보니 물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몰라서요. 이것도 업무범위

에 속한다면
같이 가서 한번만 가르쳐 주세요>

하! 자기가 뭐 재벌2세라도 된다니? 커피를 못 타봤다고...말이 되는 소리 좀 하지..희진이는 은근히

어깨에 힘 주려
다 당한기분이 들었다.

<됐고, 오늘 알려준 업무내용 다시 정리하여 프린트 하여 카피 떠서 나한테 한부 줘요>

멀뚱멀뚱 그녀만 쳐다 본다.

<복사하라구요>

<그 어려운거를...>

참지 못하고 그녀가 벌떡 일어났다. 의자가 뒤로 쭈루룩 밀려 나갔다. 후~

<따라와봐요>

스물스물 차오르는 화를 꾹꾹 참으며 그녀는 그래도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그남자에게 가르쳐

줬다.

그러느라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가 왔다.

<식사하시죠>그녀가 말하기 바쁘게 기다렸다는듯이 그사람은 노트북을 닫고 그녀 노트북도 덮허

버렸다.

그리고 사무실 앞으로 나가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두사람은 나란히 걸어 식당안으로 들어섰

다. 키가 175가
살짝 넘어 보인다. 그녀의 키가 간신히 그의 어깨를 넘어서고 있었다. 키고 얼굴이고

솔직히 아쉬운것 없는
놈이다. 잘난척 .. 재수없게 생겨가지고..

직원들이 흘끔흘끔 이쪽으로 눈길을 주는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도그럴듯 평소에는 거의 최과장

과 같이 밥먹으
러 왔었으니..

둘은 테이블 찾아 마주 앉았다. 연희가 언니~~하면서 희진이의 옆에 앉았다. 연희는 희진이보다 2

년 뒤에
입사한 후배다. 처음부터 언니언니 하면서 희진이를 많이 따랐다. 곧이어 최과장도 합류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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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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