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너를 탐내도 될까? (66회)21 1 205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5회)16 1 169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9회)10 1 133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0회) 1 154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7회) 1 152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8회) 1 143 죽으나사나
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사랑은 사치 7화

호수 | 2021.06.17 10:44:15 댓글: 11 조회: 1882 추천: 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4268214
여러분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계속해서 글 올려 봅니다.

~~~~~~~~~~~~~~~~~~~~~~~~~~~~~~~~~~~~~~~~~~~~~~~~~~~~~~


며칠후 천호밑에 부하가 와서 지혜보고 몸을 피하라고 했다. 지혜는 영문도 모른채 서둘러

짐을 싸며 물었다.

<<무슨 일이세요>>

<<형님이 잡혔어요. 형님의 집과 재산 모두 압류당하니까 여긴 다시 오지마세요>>

천호는 밀수 독품 그외 등등의 죄목으로 단속에 걸려 다시는 나오기 힘들다한다. 지혜는 순간

다리가 풀려 그자리에 풀썩 물앉잣다. 이제 막 마음의 문을 열고 천호를 받아드리려 하지 않았던

가... 지혜가 몇번이고 천호를 찾아갔지만 천호는 지혜를 만나주지 않았다. 지헤가 계속 찾아가

감옥장이 슬그머니 그녀에게 쪽지 하나를 건넸다.

<<지혜야 널 끝까지 지켜주겠다던 약속 못 지킬것 같구나. 미안해~ 나같은놈 잊고 다른사람

만나 행복하게 잘살아 여긴 다시 찾아오지 마 위험하니까>>

지혜는 주체하지 못하고 쪼그리고 앉아 펑펑 울었다. 분명 나쁜 놈이였는데 지혜한테 못됀짓 했던

놈인데 그런데도 지혜는 가슴이 너무 아팠다. 다시 볼수 없다는데 진작 알았으면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해줬을걸...>>

... ...

천호는 얼마 안가서 사형당하였고 지혜도 한 고급레스토랑에 취업하여 끝내 원하던 삶을 살게

되였다. 지혜는 그나날이 마냥 즐겁기만 했다. 매일 싱글벙글 거리는 지혜를 보며 매니저 언니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지혜야 넌 매일 뭐가 그렇게 즐겁니>>

<<언니 난 지금 내가 바라던 삶을 살고 있어요 매일매일이 즐거워요 너무 행복해요>>

지혜가 즐거워 하니 매니저 언니도 덩달아 좋아하였다. 둘은 금새 친해졌다.
지혜가 취직

레스토랑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많은 갑부들이 들락거렸고 외국인 손님들도 많았다. 지혜를

보러 오는 단골들도 많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지혜에게 접근했지만 지혜는 매번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는 지혜를 보고 매니저 언니가 의아해 하며 물었다.

<<하나같이 다 부자들이고 심지어 멋지고 매너넘치는 사람도 있는데 너의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하나도 없니?>>

<<언니 물론 돈많은 부자가 좋죠 하지만 저는 정말로 나만 바라보고 나만 사랑해주는 그런 사랑을

할래요. 돈 많은 부자집 사람들은 손만 닿으면 모든것을 가질수 있는데 그만큼 사랑도 쉽게 얻을수

있는데 뭐라고 저같이 비천한 신분의 여자에게 목을 매겼어요. 순수한 사랑이 뭔지는 알가요?

내꿈은 소박해요 절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저만 바라보는 그런 사람이랑 한평생 부모님들을 모시고

사는거예요>>

<<너의 그꿈이 곧 이루어 지려나 보구나>>

매니저 언니는 눈웃음을 치며 턱으로 한테이블을 가리켰다. 거기는 앳데 보이는 한 남자가 쥬스를

시켜놓고 열심히 책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 지혜와 눈이 마주치자 하얀 웃음을 보냈다.

순간 지혜의 얼굴이 확 붉어 졌다. 심장이 두근 거렸다. 지혜가 놀란 가슴을 숨기려 얼굴을 홱

돌리는데 매니저 언니가 그순간을 놓치지 않고 지혜를 보고 히죽 거리며 놀려댔다.

<<저애 너 좋아하나봐 두달째 거의 매일이다 싶이 와서 쥬스 하나만 딸랑 시켜 놓고 몇시간씩

앉아 있잖아 보아하니 돈도 없는 학생같은데, 내가 선심쓴다>>

매니저 언니는 디저트 과일접시를 들고 그 남자한테 다가 갔다.

<<서비스예요. 본점을 자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기 잠간만요. 이쪽지를 저기 저 카운터 옆에 서있는 아가씨한테 전해주면 안될가요?>>

그 남자는 돌아서려는 매니저 언니한테 지혜를 가리키며 말했다. 매니저 언니는 장난기가 발동하여

그 남자를 보며 말을 걸었다.

<<제가 왜요? 저녁 밥 산다면 모를가>>

그 남자는 당황하며 나지막 한 소리로 말했다.

<<저렴한 곳도 괜찮다면요..>>

<<풉, 그럼 저녁영업 끝나면 저희가 갈테니 저앞에 보이는 분식집에서 기다리세요>>

매니저 언니는 지혜한테로 와서 다짜고짜 지혜를 붙잡고 능청을 떨었다.

<<지혜야 오늘저녁 니가 밥사겠다>>

<<갑자기 왜요?>>

<<내가 큰일 하나 해냈거든 너 언니한테 고마워 해야해>>

그러면서 쪽지를 지혜한테 건넸다

<<이게 뭔데요?>>

<<난들알아? 너의 꿈을 이루어줄 님께서 보내준거야>>

지혜는 곱게 눈을 흘기며 쪽지를 조심히 열었다. 또다시 심장이 쿵쿵 거린다.

<<첫눈에 반했습니다. 저에게 서로를 알아갈 기회를 주신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푸하하하 이게 뭐야>>

매니저 언니가 옆에서 훔쳐보고 폭소를 터트렸다. 대청에 사람들의 눈길이 두사람한테 쏠렸다.

매니저 언니는 급기야 허리를 굽혀 죄송하다고 인사하고 지혜의 팔을 잡고 그자리를 피했다.

지혜가 힐끔 그사람이 앉았던 테이블을 눈여겨 봤을때 그남자는 이미 자리를 뜨고 없었다.

마음이 싱숭생숭한대로 영업 마무리를 막 끝내는데 매니저 언니가 밥사라고 지혜를 졸라댔다.

<<알았어요. 언니>>

지혜는 말없이 매니저 언니가 이끄는데로 따라갔다. 가게에 들어서자 그 젊은 남자가 일어섰다.

지혜가 흠칫 놀라며 가게를 나오려하자 매니저 언니가 지혜를 당겨 그남자 맞은편에 눌러 앉히고

옆에 앉았다.

<<저의 무모함에 놀라셧죠. 하지만 마음을 주체 할수가 없어서 무례를 범했습니다. 저의 이름은

림입니다.>>

림은 제일교포이고 유학온지 3년 됐다고 한다. 지혜보다 2살 아래였다.

지혜는 처음으로 림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청순하게 생긴 얼굴이다. 레스토랑에서 지혜가 서빙

하러 다가 갔을때는 아무 관심없는척 하더니 그녀만을 주시했다니 어쩐지 마음이 달콤해진다.

림은 무심코 번화한 이곳 사거리를 지나다가 지혜를 보고 그녀에게 끌려서 따라 갔다가 지혜가

이곳레스토랑에서 일한다는것을 알게 됐다고한다. 레스토랑 요리가격이 비싸서 다른건 주문

못하고 매일 쥬스만 시켜놓고 몇시간씩 앉아 있으면서 지혜가 눈길이라도 한번주길 바랐단다.

림의 솔직함에 지혜는 또한번 마음이 움직였다.

<<많은 재벌들이 지혜씨를 연모하고 있다는걸 알아요. 그래서 사실 주눅이 많이 들었는데 다행이

지혜씨가 누구한테도 관심이 없는 같아서 용기내여 한번 지혜씨 뵙자고 했어요>>

지혜는 거의 얘기를 하지 않았다. 묻는 말에나 겨우겨우 대답했다. 매니저 언니가 하도 답답하여

옆에서 지혜를 대변해줬다.

<<언니 림이 날 안좋아하겠죠?>>

<<말도마라 너같은 벙어리 무슨 연애를 하겠다고 고구마 몇개를 한꺼번에 먹은 기분이다. 휴~~>>

가게를 나오며 매니저 언니가 너스레를 떨었다.


~~~~~~~~~~~~~~~~~~~~~~~~~~~~~~~~~~~~~~~~~~~~~~~~~~~~~~~

오늘은 여기까지 올릴게요~~~
추천 (3) 선물 (0명)
IP: ♡.179.♡.193
Kevinx (♡.120.♡.178) - 2021/06/18 18:04:38

잘보고 갑니다.

호수 (♡.36.♡.59) - 2021/06/18 19:04:00

감사합니다.

Kevinx (♡.57.♡.251) - 2021/06/21 10:45:03

조회수는 많은데 댓글다는 사람은 적습니다.
다른분들이 올린글들도
소설을 쓸때 어떠한 동기가 있어서 쓰는건가요?
애호인가요?

호수 (♡.179.♡.193) - 2021/06/21 10:55:26

다른 분들 생각 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애호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엮을때도 있지만 대부분 주어들었던 내용을 참조하여 쓴것임니다.

호수 (♡.179.♡.193) - 2021/06/21 10:59:19

실화로 썼던 부분들은 다 자삭했어요. 글로남기기는 좀 안좋은 같아서요. 케빈님도 글 쓰기 애호가 있으신것 같은게 한번 올려보세요.

Kevinx (♡.57.♡.251) - 2021/06/21 11:14:07

글을 쓰려면 주제가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좋기는 여행기 같은걸 쓰면 쉽게 쓸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때 부터 책읽기를 좋아했지만 소설을 써본적은 없습니다.


한국의 어느 여작가는 글을 쓰기전 실제상황과 맞게 체험해본다고 합니다.
체험을 해봐야 글이 생동함이 있다고 하면서 ..

호수 (♡.179.♡.193) - 2021/06/21 12:35:44

세상만사 어떻게 다 체험해보겠어요. 주제야 생활속에거 보고 듣고 혹은 실지로 겪은것에서 뭔가 영감을 받아 정하는거고 뼈를 만들고 살을 붙이는가죠.

호수 (♡.179.♡.193) - 2021/06/21 12:38:47

그리고 여기는 소설 이라기보다 자작글을 올리는곳이니 부담가지지 말고 케빈님도 올려보세요.

Kevinx (♡.120.♡.210) - 2021/06/21 13:04:44

바다에서바늘 (♡.167.♡.90) - 2021/06/29 12:53:04

잘보고 갑니다

호수 (♡.36.♡.154) - 2021/06/29 13:06:32

감사합니다.

22,937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2919
죽으나사나
2024-04-16
1
132
죽으나사나
2024-04-16
1
134
죽으나사나
2024-04-15
1
143
죽으나사나
2024-04-15
1
152
죽으나사나
2024-04-14
1
205
죽으나사나
2024-04-14
1
169
죽으나사나
2024-04-13
0
230
죽으나사나
2024-04-13
0
152
죽으나사나
2024-04-12
0
175
죽으나사나
2024-04-12
0
171
죽으나사나
2024-04-11
1
154
죽으나사나
2024-04-11
0
103
죽으나사나
2024-04-10
1
159
죽으나사나
2024-04-10
0
113
죽으나사나
2024-04-09
1
205
죽으나사나
2024-04-09
1
141
죽으나사나
2024-04-07
1
175
죽으나사나
2024-04-07
1
149
죽으나사나
2024-04-04
2
208
죽으나사나
2024-04-04
1
203
죽으나사나
2024-04-02
2
237
죽으나사나
2024-03-31
1
232
죽으나사나
2024-03-28
1
225
죽으나사나
2024-03-26
1
316
죽으나사나
2024-03-24
1
353
죽으나사나
2024-03-20
1
402
죽으나사나
2024-03-19
1
244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