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치 8화

호수 | 2021.06.21 16:02:43 댓글: 12 조회: 2057 추천: 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4269920


여러분 오늘도 계속해서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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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은 자주 지혜를 찾아왔고 매니저 언니 덕분에 두사람은 차츰 가까워 졌다. 그렇게 조심조심

알아가며 두사람은 손도 잡아보고 키스도 하는 사이가 되였다. 지혜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사랑이

였다. 처음으로 구속없이 한사람을 사랑하며 첫사랑아닌 첫사랑을 시작하였다. 둘은 제한된

경제 여건으로도 늘 소소한 즐거움을 누렸다.

<<언니, 림이 같이 살자 그러는데 결혼도 안했는데 같이 사는건 좀 그렇지 않아요?>>

<<얘 뭘 몰라도 한창 모르네 결혼전에 당연히 같이 살아봐야지 남자들은 말이야 같이 살다보면

본성이 슬슬 나와 너 설마 아직...>>

<<아니예요>>

지혜는 얼굴을 흐리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그리고 얼마안가 두사람은 없는 돈을 모아

자그마한 원룸방을 세맡아 동거를 시작했다. 림은 정말로 자상한 남자였다. 가끔 깜짝 이벤트를

하여 지혜를 즐겁게 해주었고 항상 부드럽게 지혜의 몸과 마음을 녺여 주었다. 여자를 잘 아는듯

했지만 지혜는 림의 과거 같은건 알고 싶지 않았다. 지혜한테도 과거가 있지 않던가?

그러던 하루

<<지혜야 나 일본에 잠깐 다녀와야할 일이 생겼는데 괜찮으면 너도 같이 가줄래?>>

<<정말, 정말 나도 가도 돼?>>

<<그럼 당연할걸 왜 물어 우리 갔다와서 결혼하자>>

지혜는 제일먼저 매니저 언니한테 알렸다.

<<저런 빈털털이 뭐가 좋다고 난 이해 안된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누구보다 더 기뻐하였다. 지혜는 조심스럽게 어머니한테도 남자친구

생겼다고 곧 결혼하게 될거 같다고 결혼하면 꼭 어머니하고 남동생 데려와서 같이 살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혜는 휴가를 내고 림과 함께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에서 내려 또 차로 달리고 달려 인적이 드문 산간마을 한 자그마한 집에서 멈춰섰다.

집에 들어서니 작은 주방과 거실이 이어져 있었고 거실에는 침대하나랑 옷장하나가 전부였다.

방은 따로 없었다. 어디에도 사람이 살던 흔적은 찾아 볼수가 없었다. 림이 오래동안 유학하느라

집을 비워서 그렇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지혜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여기는 나 임시 거처야 며칠만 있자>>

<<오 그래 너하고만 같이 있으면 난 아무데도 괜찮아>>

며칠이 지났지만 림은 일보러 나갈 눈치는 안보였다. 가끔 외출해서 간단한 먹거리나 사오는게

전부였다. 하루에도 몇번씩 지혜몸만 요구하고 정도도 점점 심해졌고 거칠어 졌다. 딴사람으로

변한듯했다. 지혜는 점점 거부감이 들었고 급기야 수치감도 들었다.

<<너 왜이래 일보러안가?>>

<<일, 이게 내가하는 일인데...>>

<<뭐라고 너..너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아직도 모르겠어. 너랑나 하는 모든행동이 지금 생중계로 나가거든...>>

지혜는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는것 같았고 삽시에 얼굴이 창백해 졌다.

<<미친, 나 돌아갈래>>

지혜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 했지만 림에 의해 제지당했다. 지혜가 소리치고 반항했지만

그럴수록 림은 더 폭력적으로 나갔다. 급기야 지혜의 옷들이 찢어져 나갔고 림한테 가차없이

유린당했다.

<<니가 이럴수록 사람들은 더 자극을 느낀다는거 알지?>>

림은 파렴치 하게 웃으면 지혜에가 말했다. 지혜는 실성한 사람처럼 흐트러진채로 침대 모서리에

두팔로 다리를 감싸고 쪼그리고 앉아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왜 나야 왜 하필 나였냐구>>

<<너를 처음 봤을때 난 알았지 너의 얼굴 너의 몸매가 이런일 하기에 최적화 된것이라고 그냥

두긴 아깝잖아, 난 네가 부자들 손에 넘어 갈가 전전긍긍했는데 네발로 나 한테 찾아오더구나

이것이 운명이 아니겠어>>

<<악마, 넌 악마야>>

림의 얼굴 어디에서도 그 선하고 착하던 모습을 찾아볼수 없었다. 지혜는 갑자기 림의 앞에 꿇어

앉아 애걸했다.

<<돈 때문에 그러는거잖아, 날 놓아주면 무슨 방법을 돼서던 니가 원하는만큼 줄게 제발 나

돌려보내줘>>

<<니가? 너 반반한 얼굴하고 몸뚱아리 빼고 또 뭐가 있어 허튼소리 말고 그냥 하라는대로 해>>

림은 징그럽게 웃으며 더러운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지혜는 그자리에 풀썩 물앉았다.

마음에 공포가 스물스물 차 올랐다. 지혜가 아무리 몸부림치고 고함지르고 문을 두드리고 해도

그집은 워낙 한적한 곳에 있었고 밀폐식으로 되여있어 누구하나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고 지나가는

행인도 없었다. 지혜가 발악할수록 림의 행위는 더 가혹해만 갔다. 림은 지혜를 한달가량 더

괴롭히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리고 또다른 남자가 왔다. 통돼지처럼 뚱뚱하고 키가 작고

징글스럽고 구역질이 나는 얼굴로 그녀에게 다가왔다. 그남자는 지혜가 알아들을수 없는 말로

지껄였다. 한마디도 알아들을수 없지만 지혜는 자신이 다른 누군가에게 넘겨졌음을 알아차렸다.

그남자는 시도때도 없이 지혜의 몸을 유린했고 변태짓을 서슴치 않았다. 그것도 모자라 몇명씩

더 데리고 와서 술판을 벌리며 지혜를 노리개로 삼았다. 지혜는 급기야 모든것을 포기했다.

몇번이고 죽으려 했지만 죽을수 조차도 없었다. 그렇게 약 1년이 지나자 그남자는 싫증이 났던지

지혜를 또다른 사람한테 넘겼다. 그리고 그남자는 지혜가 반반하다는 이유로 뇨타이모리(여체안주)

에 팔아 넘겼다. 그곳에는 그녀의 몸매에 침흘리고 환호하고 그녀 신체부위를 놓고 게임하고

하는 사람들뿐 그녀를 가여워 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람들은 그렇게 말했다. 그곳에 들어

온 사람들은 이렇게 지내다 나이가 차 인기가 없어지면 길바닥에 창녀로 몰락해 버린다고...

지혜도 그렇게 모든것 포기하고 하루하루 몰락해가는듯 했고 시간이 너무 흘러 그곳에 온지 해수로

얼마나 되는지 조차 기억이 안났다.

~~~~~~~~~~~~~~~~~~~~~~~~~~~~~~~~~~~~~~~~~~~~~~~~~~~~~~~

오늘은 여기까지 올릴게요. 다들 즐밤 보내세요~~~


추천 (2) 선물 (0명)
IP: ♡.179.♡.193
Kevinx (♡.120.♡.210) - 2021/06/21 16:46:55

잘봤습니다.
글을 보노라니 마음이 우울해집니다 ㅎㅎ

호수 (♡.179.♡.193) - 2021/06/21 16:52:26

쏘리임다. 글의 흐름으로 가다나니 ... 가볍게 읽어 주세요.

Fireballoon (♡.33.♡.228) - 2021/06/21 18:05:47

이게 실화는 아니고 꾸민 내용인거죠... 실화라면 참 운명도 기막혀서...ㅜㅜㅜ

호수 (♡.36.♡.59) - 2021/06/21 18:15:22

가볍게 읽어주세요.

라이라크7 (♡.46.♡.105) - 2021/06/21 18:18:00

세상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듯하네요.

호수 (♡.36.♡.59) - 2021/06/21 18:22:31

그렇죠. 겉모습 보고 사람 판단이 너무 어렵죠.

핑핑엄마 (♡.216.♡.135) - 2021/06/22 08:53:18

自古以来红颜薄命 지혜가 참 가엽고 불쌍하고...
이런 삶을 살아가는 여자들도 있겠죠.악마같은 인간들땜에
전 이 이야기기가 그냥 이야기가 아니고 진짜같은 느낌입니다
일본야동 다 그런 나쁜 인간들땜에 나온거 아니겠어요. 돈에 눈독을 들인 놈들땜에

호수 (♡.179.♡.193) - 2021/06/22 10:18:38

원하지 않는 상태에서 강제로 검은 손아귀에 벗어나지 못하고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ㅠㅠ

cuixizan (♡.36.♡.85) - 2021/06/22 19:29:43

읽는내내 공포감이 몰려오는거같아요. 겉을보고 모르는게 인간인거같아요.

호수 (♡.179.♡.193) - 2021/06/22 19:40:21

진짜 겉모습만 보고는 사람을 판단할수가 없어요

하지만 아직도 전 그래도 좋은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바다에서바늘 (♡.167.♡.90) - 2021/06/29 12:52:48

잘보고 갑니다

호수 (♡.36.♡.154) - 2021/06/29 13:06: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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