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저런 사람

감사마음 | 2021.11.26 23:53:32 댓글: 7 조회: 1986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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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사람- 뭘 수집하는 사람.

상해에 와서 얼마 안 지나서 만났던 사람. 회사에 출근하면서 90년대말에 4000원 정도 받으면 많이 받는 녀석이였는데 아불싸! 자기그릇을 모으고 있었다. 자기 수집가였다. 내가 한번 보려고 하면 두손 들어서 보여 주지만 나를 다치지 못하게 하였다. 말인즉, 내가 깨뜨리면 갚아 못준다고 한다.ㅋㅋㅋ. 그런데 저녘 먹을 돈 없어서 20원만 빌려 달라고 한다. 자기를 산다고 갓 산 집도 와이프 몰래 팔고 와이프는 화나서 이혼 하겠다 하고 친정집에 간 상황이엿다. 그후에도 돌을 수집하는 사람 세 사람 만났는데 거의 거짓 부리만 해대는 사기꾼 같았는데다행히 큰 우유그릅 회장도 괴석 수집가였다. 수집하는 사람들은 수집에 너무 빠져서 자신만의 세계에서 사는것 같아, 저녘이 되면 자기를 꺼내서 찬찬히 뜯어보는것이 재미란다. 이런 사람들 한테 돈 빌려주면 절대 받지 못한다.

2, 한보한보 노력하는 사람

집을 인테리어 할적에 만난 로반은 몇년후에 큰 인테리어 회사를 하면서 자산이 수천만원으로 크게 성장. 불과 7~8.

버스 한대를 사서 허술한 옷을 입고 차만 곤죽이 되도록 몰던 버스기사는 지금 대형버스만 수백대가 있고 인젠 옷도 명 브랜드 입고 고급 승용차 몰고 다니더구만요.

이상 둘다 한족.

3, 공부 잘하던 대학 동창

대학 동창 한 녀석은 대학 졸업후 캐나다에 가서 8년간 박사까지 나와서 캐나다 국적으로 됐고 상해로 귀국한후 유명한 치즈 첨가제 너덜랜드 회사에서 월급 1만여달러 받으면서 2년인가 근무하고 대표처 철거로 사직하고나니 직업이 마땅치 않아서 상해 교통 대학 교수로 있는 누나의 소개로 월급 12천원 받고 영국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내가 월급 6000원하는데로 소개를 하니 적다고 펄쩍 뜀.

후에 그집 누님이 너무 걱정돼서 나를 찾았는데 알고보니 몇달동안 전화도 하지 않고 실종된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전화하니 바로 받고사실인즉 결혼도 안하고 쥬팅에서 교회당에서 목사를 한다고 한다. 몇달전까지 한달에 숙소비 800, 식사 및 잡비800원 해서 1600원으로 지낸다고 한다. 그 후에는 아프리카 케니아에 가서 목사를 하고 자원 봉사자를 하는데 나보고 꼭 와서 남을 위해서 살아보자고 함그래서 알아보니 가서 중국어, 한국어 가이드를 해서 돈을 벌면 자기한테 기부해라고 함. 그때 공무원들이 아프리카로 가면 송아지랑 사서 사자 무리에 넣으면 많은 돈을 벌수 있다고 함. 아프리카 좋은 말을 너무 많이 해서 하마트면 갈 뻔 했음부모님과 누님은 속이 타서 재가 됐는데 나는 사람 사는건 다 같다고 안위 할 수 밖에 별다른 수가 없음. 내가 정 안되면 흑인 여자라도 얻어라고 하니 나보고 인종 차별이라고 화를 내고는 연락이 없음. 아무래 흑인여성과 가정을 이룬것 같음. 모르지

4, 검소한 대부자

상해에서 큰 빌딩만 기차역 부근에 2개가 있고 공장도 3개가 있고 중국에서 처음으로 에어백 원단을 생산한 사람인데 중국에서 첨으로 오토바이도 생산했다고 함. 헝겊신에 부드러운 눈길, 항상 헤여질 적엔 선물을 챙겨주고 별장 먼 문앞까지 바래다 주는 친절한 사람. 미국 국적으로서 주로 중국에서 지냄. 아주 부자고 쇼핑도 즐겨서 나보고, 고향에 호랑이 많다고 하는데 구해 달라고 함.ㅋㅋㅋㅋ. 그건 안되고 한국에서 산삼 60~100년근짜리 심마니 협회에 의뢰해서 한국돈으로 1~3억하는거 구해 주었고 기관지 좋지 않다고 해서 오소리 기름에 100년 도라지를 재워서 만든 한약을 사서 드렸음. 한국 심마니 협회에서 산삼을 발견하면 잠시 캐지 않고 사진찍어 올리고 살 의향 있으면 오라고 해서 같이 산에 가서 의식을 치르고 산삼을 그자리에서 캐고 산삼 감정원이 감정하고 가격을 추정함.

그 사람 명언은: “나는 운이 좋았다. 모두들 다 나처럼 부지런 했고 열심히 살았지만 나는 운이 좋아서 많은 재부를 가질수 있었다. …청소부던, 보안이던 자신의 성실한 노동으로 사는 사라들은 똑 같이 존중받아야 한다

젊었을때 하향 지식 청년으로 한가정에 한명씩 가야 하니까 누나 두명과 남동생 두명을 생각해서 자기가 자진해서 농촌에 가서 기껏 고생하고 상해로 돌아오니 호구가 없어서 배급이 없으니 이집 저집 다니면서 밥을 얻어 먹었는데 눈치밥 많이 먹어서 괴로웠다고 함.

하는수 없이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목수가 돈을 번다고 하니 목수일을 배워서 하다가 대문을 다른 공장에서 사오니 대문을 만드는 공장을 세우고 혼자서 24시간 페인트칠 한적이 있다고 함. 그때 얻은 병이 기관지염으로서 잘 낫지를 않아서 도라지를 사드린것이였다.

그후 공사장에서 철근을 사오니 철근 공장을 함.철근을 비싼거 만든것이 바로 우리 호치키스에 들어가는 형 호치키스알이다. 그외 벤즈, 보잉 등 회사에 에어백에 들어가는 철사를 만들어 공급한다.

오토바이는 행복이란 브랜드로 많이 팔았다고 한다. 들어봤던 이름인것 같은데

우리 집과 가까워서 저녘에 산책하다가 들어가서 잠깐 뵈고 옴. 한국 배추 김치와 간장 게장을 좋아해서 가끔 얻어다 드림.

누나들은 잘 열심히 사는데 동생들은 애를 많이 멕임. 인젠 무엇해서 돈 달라는 말 못할 정도로 형님돈을 탕진했음. 한사람은 아예 투항, 돈을 주어도 안 받음. ”주택단지에서 보안을 하고 있어.ㅋㅋ한사람은 무역회사를 하는데 별로 업무가 많지 않은것 같아. 요즘은 어디서 생것으로 먹는 옥수수를 대량으로 팔고 있었다.

사람이 대단한 것이 검소하고 친절한데다가 하나도 틀이 없고 불교 신도여서 사찰에 많이 다니며 주위 사람들을 많이 도와 주는것이다.

5번 일부 상해 여자들

이전에 통역시절 90년대 말, 영국으로 가던 한국 부장의 친구가 상해를 경유하게 되였는데 저녘에 식사를 같이 하고 헤여진 판매부의 여자 직원이 그 부장의 친구와 눈 맞아서 만나자 마자 잠자리를 같이 한것. 이튿날 부장님 친구를 공항에 모셔 가려다가 나한테 발견 된 것이였다. 회사에선 얼마나 고귀하고 공주처럼 행동을 했지만 말도 안 통하고 저녘 식사를 하는 두세시간에 어찌 눈 맞아서 잠자리를 같이 할것인지 ㅋㅋㅋ.

후에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 결혼해서 다들 언제 만났고 언제 동거하게 됐냐고 물어보니 신랑이 무엇 무엇 하길래서 신부를 다른 방으로 데려가라 하고 물어 봤더니 웬걸 첫 선을 보면서 첨 만나서 점심 먹고 오후에 백화점 쇼핑하고 저녘 먹고 호텔로 가서 잠자리 같이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호구책을 찾아들고 등기하러 갔단다. 그래서 다들 의심스러워서 결혼증 찾아보니 아닌게 아니라 2개월전에 등록한 것이였다. 만나서 2개월밖에 안됐는데 결혼식까지ㅋㅋ 이해 불가. 남자는 180키에 영준한 얼굴, 영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왔고 여자는 이쁘고 키도 작고 영리했다. 그리고 집 다섯채나 있었다. 낡은 집이 도시개발에 들어서….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애 둘 낳고 아주 잘 살고 있고 남자는 일본 술집을 해서 많이 까먹고 지금 다시 근무중이고 여자는 선생님, 그것도 한국어 선생님. 중국사람들한테 한국어를 가르침. 한족인데 한국 드라마에 빠져서 한국어를 배우고 배운김에 잘 배워서 선생님을 함.

6, 장애인 일자리를 위해서 일한 장애인

젊었을적에 허리를 다쳐서 가슴이하는 감각이 없는 한국인 남자. 중증 장애인들을 회사의 직원으로 300여명 데리고 일함. “1030”이라는 장애인 재활의 날을 만들고 추진하고 있는데 1<>이 없으면 3<>이 없다라는 뜻. 장애인들한테 일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사람. 심한 심장병으로 대수술을 해서 혈관에 스틱까지 많이 넣은 상황인데

근데, 사람이 친절하고 수백명을 거느리고 아직도 부지런히 사무를 봄. 76세가 되는데 아직도 일하고 심지어 힘을 내라고 노래를 KBS에 나와서 부름. 나 같으면 아파서 웃음도 안 나오겠는데 아픔을 참고서 웃는다는 그런 정신 참 감탄이 나옴.

과거는 지나간것이고 미래는 오지 않은것인데 가지고 있는 현재이니 소중히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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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선물 (0명)
IP: ♡.198.♡.246
똥또르르 (♡.252.♡.248) - 2021/11/30 11:16:13

운이 좋았단 저 사람은 뭐가 달랐을가여? 궁금함 ..

감사마음 (♡.198.♡.246) - 2021/12/03 19:18:15

좀 잘 살아 보겠다는 돈을 많이 벌겠다는 의지가 아주 강했던거 같아요.하향 지식 청년 24살에 돌아와서 배급표가 없어서 양식도 안 나오고 할 때 공사장에 가서 민공으로 일을 했고 목수가 돈 많이 받으니 목수일 했고 문짝 외주를 주니 만들어서 공급했고 |l螺纹钢을 공급하기로 하고 자그마한 기계를 사서 철사를 사서 끊어서 만들어서 공급하고...그게 마진이 적으니 호치키스알에 사용하는 철사 개발하고 또 머리카락 3분1크기의 에어백 철사까지 만들어낸것...그 사람 말 대로 하면 모두 어려운게 아니죠...대문을 공급할때 납기를 맞추려고 24시간 페인트를 하다가 까무러친적도 있다는데...의지가 강한 사람 같아요.운이 좋았다는건 같이 하향했던 지식청년들중에 다들 뭣을 하느라고 아침 일찍 저녘 늦게 일하지만 이 사람 만큼 일구어내지 못했으니 자기가 운이 좋았다고 한것 같아요..ㅎㅎ

흘러갈오늘 (♡.250.♡.61) - 2021/12/08 12:14:48

오래만에 자작글 실화가 올라와서 잘 봤습니다.

그레이 빛 (♡.95.♡.183) - 2021/12/09 10:05:49

호랑이 구해달라는분 .. 참 웃겼어요 ..
앞에 실화 다 읽엇어요 .
흑룡강 남자들은 통이 커서 문제에요.
참 열심히 살았고 잘 하셨어요 .
이제부터는 안정적인 삶을 사시고
사업도 중요하지만 집안식구들과의 시간도
많이 가지시고..
부모님 예기를 안적어서 좀 궁금하긴 합니다 .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요 ~~~

보라빛추억 (♡.137.♡.147) - 2021/12/10 10:28:33

3번 동창은 일이 잘 안 풀려진것 같네요. 게으르거나 생각없는 사람같지는 않은데. 좀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4번 대부자와 6번 장애인은 참 존경스럽네요. 전 겸손하고 틀이 없는 성공인사들이 제일 존경스러워요.

5번 상해여자들,저도 상해에 있어서 상해여자들을 많이 접촉해봤는데요 동료중에도 상해여자들이 많구요.
상해가 세상의 중심인가 하고 돈밖에 몰라요.그리고 동방(일본제외)을 싫어하고 유럽과 미국을 엄청 동경하구요.
하루만에 잠자구 결혼했다는거 상해여자라면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삼관이 일치한가 습관이 비슷한가 그녀들은 알 필요 없어요.
자기보다 돈이 더 많거나 혹은 비슷하면 된다.요것만 확인되면 다른건 다 괜찮아요.살다가 맞갖지 않으면 이혼하면 되구 이혼할때 돈을 떼우지 않으면 그만이니까. 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러루한 상해여자들이 꽤 많죠.

tiandouma (♡.34.♡.200) - 2021/12/10 14:48:03

재밌게 보고 갑니다~~

감사마음 (♡.170.♡.172) - 2021/12/11 10:17:26

한때는 성행 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는데 호랑이가 새끼를 낳으면 한마리 적게 보고하고 길러서 큰 다음...... 그리고 일부 지역엔 사람이 가면 호골주랑 호골이랑 저렴하게 팔았었어요... 관절염에 좋다지만 간대로야 효과가 있겠는가? 심리작용이겠지... 관건은 운수가 어려운것 열차, 비행기, 택배 모두 금수이고 들키면 옥살이지요... 뉴스에도 호랑이 잡아 먹다 덜미 잡힌 사람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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