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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 지금,내곁에.(2)>-★

조유비 | 2020.07.11 15:15:38 댓글: 1 조회: 2060 추천: 5
분류단편 https://life.moyiza.kr/mywriting/4141937
"정훈이가 많이 아파.."



민하의 말에 여은이의 손은 힘이 풀렸다

멍하니 민하를 바라보는 여은이.





"뭐..? 누가 아파??"

여은이는 잘못들엇기를 바라는 맘이였지만



"정훈이가..정훈이가 많이 아파.. "

민하는 눈물 핑 돌면서 말한다.



"허... 그래서 ..어쩌라고 .. "

맘은 찢겨진듯 아프지만 애써 태연한척 하는 여은이 .

혹여나 눈물이 고인것이 들킬까바 몸 돌려서 가버리고 할때




"여은아.. 내가 못된년이야.. 다 내가 잘못했어 ..

그러니깐. 제발.. 정훈이한테 가줘

정훈이가 널 찾고 있어.. 아프면서도 너만 찾아..

6년을 같이 함께 한 사람이 나인데도 너만 찾아.. 제발.. "



민하는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면서 여은이한테 애원한다.





자신을 찾는다는 말에 여은이는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





여은이는 이내 몸돌려 민하를 잡아당겨 밖으로 나간다 .

가게옆 골목으로 들어온 여은이는


"야!! 서민하.. 니가 약속했잖아 . 정훈이를 끝까지 행복하게 해줄꺼라고

근데 뭐 ?? 날 찾아 ?? 것도 6년이나 지난 지금 와서 ??

너 지금 나랑 말장난해 ? 내가 아직도 그리 만만해 보여 ??

정신차려 서민하 .. 너 인생 그따구로 살지말어라 .. 벌 받어 .."




여은이는 흘리는 눈물을 닦으면서 민하한테 소리치면서 말한다.

듣고 있는 민하도 눈물을 끊지 못하고



"알아..다 내 잘못이였어..
그때 그렇게 거짓말해서 너도 정훈이도 불행하게 만든거

지금 진짜 너무 후회하고 있어.. 차라리 첨부터 솔직했더라면 ..

다 되돌리고 싶어..진짜야 ..

근데 이젠 못하겟어.. 이젠 자신도 없고 .. 나도 너무 힘들어...흐.흑... "




민하는 바닥에 철벅 앉아버리고 계속 울기만 한다 .




힘들어.. ?

여은이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면서



"너 진짜 하하하ㅏ.. 진짜 어이없다.. "


여은이는 양손으로 민하의 어깨를 잡으면서


"야 서민하.. 너땜에 두사람 인생이 한순간에 무너졌어.

정훈이는 너땜에 학교에서도 퇴학당하고

나는 너땜에 죽으려고까지 했어.. 잊었어??

니가 한 그 거짓말 땜에 우린 다 망가졌다고..

그러면서 넌 끝까지 정훈이를 가지려고 온갖 몸부림 쳣잖아..

주위사람들한테 말도안되는 말을 소문내고

모든 사람들이 정훈이만 욕하게 만들고 ..

근데 니가 힘들다고 ? 니가 뭐가 힘든데 .. ??






여은이는 민하의 몸을 흔들면서 말한다..

민하는 여전히 눈물 뚝뚝 흘리면서..

"나도.. 나도 힘들었어.. 나도.. 나도 어쩔수 없었어... 그때는 ..흑흑... "






순간 여은이는 아픔 마음보다 화난 마음이 더 격하고 올라왔다.



"너랑은 여전히 언어가 안통한다.. 미친x.. "



여은이는 잡고 있던 손을 놓고 가게로 들어가려할 무렵





"여은아... 거짓말이였어... "

" 그때.. 내가 정훈이 아이 가졋다는말 .. 그게 거짓말이였어..







멈칫...





여은이는 뒷통수한방 맞은것처럼 머리가 텅~~~!!1





"그게 무슨말이야 ? "



여은이는 몸돌려 민하를 바라본다.



"나 정훈이랑 아무 일도 없었어.. 그냥 질투나서 .. 어리석은 선택을 해버렷어.

내가 먼저 정훈이를 좋아했는데 .. 너랑 정훈이가 잘되는거 보면서 너무 힘들었어.

둘이 헤어지기를 기다렷는데 .. 2년이 지나도 여전히 행복해하는 너희들 보면서 괴로웠어.

그러다 매일 술만 마시면서 살다가 실수로 임신까지 해버렸는데.. 너무 무서웠어..

정훈이가 부모없이 자란거 알고있으니 정훈이 애라고 하면 날 지켜줄꺼 같아서

그래서 몹쓸짓을 햇어.. 6년동안 진짜 나도 마음 졸이면서 살았어... 나도 힘들었다고... 흑...:"







민하의 말을 들은 순간 여은이는 너무 어이없었다..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 너..너 어떻게 ... 와.. 진짜 무서운 애구나 너.. "

속은 생각에 더 화가난 여은이..

진짜 맘같으면 민하를 죽이고싶은 여은이..





"정훈이가 .. 근데 다 알아버렸어... 그러다가 매일 술만 마시다가..
그런 선택을 해버렸어.. "




...




"무슨선택 .. ? 설마.. ??"

여은이 머리속에 순식간에 자신의 6년전 모습이 생각났다.

정훈이를 잃었을때 자신이 했던 그 몹쓸 생각 ..

부모들이 곁에 있어서 살아난 여은이지만 ..

정훈이는 기대할 누구도 없는 ... 사람이 ..



"응... 자살을 시도했어.. 나 도저히 못 봐주겟어...

사랑해서 너무너무 사랑해서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었는데 ..

나땜에 망가져가는 정훈이를 이젠 못보겟어.

너무 늦은거 아는데 .. 되돌리고 싶어.. 여은아 .. 제발 .. 정훈이 좀 살려줘... "








여은이는 자신의 왼손팔목에 남겨진 흔적을 만지면서 멍하니 서있는다.

정훈이가 .. 어떻게...









-------------------------------------


6년전.

정훈이를 바라만 보다 힘들어하던 민하는 만취상태에서 실수로 임신하게 되고

민하는 이상한 루머로 여은이랑 정훈이 사이에 불화를 만들어 놓는다

그러던 도중 정훈이를 위로하는척 하면서 하룻밤을 같이 한다.

그러고 전교에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을 뿌려 정훈이랑 여은이를 갈라놓는다.

초음파 사진을 내밀며 정훈이 애를 가졋다고 속이고 부모사랑에 집착하는 정훈이를 자신곁에 둔다.

정훈이가 퇴학당하고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에 맘 약해진 여은이는 축복을 해주면서 떠났다.





#윱윱.
럭키2020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5) 선물 (1명)
IP: ♡.58.♡.203
아 이 쨩 (♡.86.♡.53) - 2020/07/15 11:21:36

1.2편 잘 읽었습니다 .
담편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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