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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나의 보랏빛 들국화

Uneedme | 2019.07.21 08:51:37 댓글: 5 조회: 3112 추천: 3
분류수필·산문 https://life.moyiza.kr/mywriting/3958521


나의 보랏빛 들국화

<리언진>

길가던 오솔길에 들국화가 보인다.
산들바람에 한들한들 춤추며
'날좀 봐줘요!'하는 듯이
지나가는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손을 흔드는 듯한 들국화의 반짝이는
보랏빛 모습에 끌려 가까이 가보니
그 얼굴 또한 우아하고 환한 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아! 너는 어쩌면 이리도 예쁘니 !'
그의 볼에 뽀뽀해 주려다
풍겨오는 그윽한 그 향기가
우울했던 내 마음을 상쾌하게 만든다.
그런 너를 그냥두고 가려니 너무 아쉬워
너를 꺾어서 내 품에 안고 가려고자 하나
너는 내 품에서 얼마 못가 시들 것이니....
이를 어쩌면 좋으리 안타깝구나
나는 너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너의 향기에 취해서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데. . .
나는 가던 길을 가야할 운명이고
너는 이 자리에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운명.
너와 나의 만남은
서로 함께할 수 없는 운명
나는 이제 어쩌면 좋을까!
나의 속만 애타게 하는 너,
그래도 자꾸 보고싶을 너,
아마 나는 너를 사랑하는 것 같다.
아름다운 그 보랏빛의 얼굴
잊을 수가 없으니...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련다.

**************************************************


我的紫色野菊花


<李彦瑱>


漫步在山间小径,
一丛盛开的野花映入眼帘。
清风徐来,微微晃动的野菊花,
宛如轻盈的舞者在对我说:
请你看看我,好吗?
不由得我驻足回首。
抵近观瞧,晶莹的紫色花蕾,
仿佛一双小手在向我挥舞,
又像是一张绽放光彩的、
优雅的面孔注视着我。
“啊!你怎么会这样漂亮!”
我好想回报她一个亲吻。
她那幽幽的浮香,
顿时让我忧郁的心情,
变得畅快淋漓。
就这样将你放任自流,
未免可惜。
多想折一枝花蕊,
拥抱在我的怀里,
但是我怀中的你,
不用多久,
一定会枯萎的。
这该如何是好?
我真的好伤心啊!
我为你的美丽着迷,
陶醉于你的芬芳中,
无法自拔。
我终究要离开这里
你赖以生存的唯一土壤,
为什么命运让你我相遇,
却注定无法在一起。
我现在该如何是好?
让我心急如焚,
又时刻想念的你,
我也许爱上你了。
忘不了你那美丽的紫色容颜,
我将永远铭刻心中。



추천 (3)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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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46.♡.148
Uneedme (♡.246.♡.148) - 2019/07/21 08:52:41

보랏빛 들국화 그 향기에 저도 취해 봅니다.

흰마늘 (♡.17.♡.0) - 2019/07/22 11:02:26

이꽃은 정마 아름답죠 글잘봤어요

흰마늘 (♡.17.♡.0) - 2019/07/22 11:06:47

또 기대하겠어요 응원할게요

유도 (♡.160.♡.143) - 2019/07/23 14:30:32

잘 감상했어요

은뷰티 (♡.217.♡.149) - 2019/07/29 20:35:06

잘 감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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