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사-연변편 24

여삿갓 | 2022.10.09 19:48:08 댓글: 2 조회: 882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408941
국경절 모두 잘 지내셧습니까 ?
올해는 사과배도 안하는 데도 영 바삐 보냅니다.

내 일상은 항상 도개삐 한테 쫓기듯 바삐 보낸다.
어느날 신랑은 출근 하고 애는 학교로 갔다
혼자서 집 거두고 빨래를 세탁기에 집어 놓고 물이 배수구로 흘러 가는 것을 보다가
인젠 나도 출근 준비 해야지 하면서 화장실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미끌어 졋다
미끌어 지면서 왼쪽 팔굽이 땅에 맞히고 그나마 머리는 맞히지 않았다
일어 날려고 해도 자꾸 발이 앞으로 미끌어 져서 일어 날수가 없어서 . 군인들이 앞으로 전진한다면
나는 뒤로 누운채 머리부터 거실로 후진을 하고서야 일어 날수가 있엇다
새로 옷을 바꿔 입고 다시 바닥들 청소 한후에 출근해서 신랑한테 말을 햇다.
신랑은 병원에 가 보지 않아도 되냐고 물어 본다. 괜찮하고 하고선 그냥 쭉 2일 넘게 왼쪽 팔굽 안쪽이 좀 아픈더라 .싹뼈 인지는 몰라도 꽤 신경이 쓰인다.
아버지 ,아들 , 나 까지 5월달부터 7월 달까지 련이어 사고가 발생한다.

그 와중에서도 시어머니 한테는 1주일에 꼭꼭 영상 통화를 보냈다. 우리 아들도 싫다는 내색 없이 할머니랑 통화하고
시어머니는 무척 반가워 하시고 ..금요일이면 시누이네 가족들과 사우나 가서 푹 담그고 안마 받고 맛있는것도 드시고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몰겟다.

그러다가 어느날에는 시누이보고 고향에 갖다 오자고 하도 조르는 바람에 시누이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고향에 5일정도 잇다가
일 보고 다시 모시고 시누이 집에 갔다. 나한테 시어머님이 층계를 올라 가는 영상을 보내왔다 .
나: ** 제 보내준 영상 본게 어머니 혼자 저렇게 나두면 큰일 날것 같오
시누이: 그렇잖아도 어머니 다니기 괜찮으면 두고 갈려고 햇는데 .여기 오니까 어머니 더 아파 하는것 같아요 .다시 모시고 가야지요 )
나: 그러게 말이오 . 옆에 자식들이 한명도 없는데 코로나 또 터지면 어찌겟오 .
고향에 갖다 와서 인지 식사도 전에 처럼 못드시고 맥도 없으시고 그냥 쭉 아니면 , 우유, 계란 얼마씩 못드셧단다.
매주마다 일주일에 한번씩 영상 통화 보내도 예전처럼 받지를 못하고 시누이가 받아서 말을 하면 미약한 목소리로 대답하시고
어떨때에는 아예 잠을 주무셔서 볼수도 없었다
그러다 어느날 시누이가 연락이 와서
시누이: 둘째 형님에 어머니가 양로원에 가시겟다 하네요
나: 거기 가면 누가 집에처럼 부축하면서 화장실 보고 밥도 챙겨 드시겟오. 힘들면 어머니 보고 우리 한테 오겟는가 물어보오
시누이: 나는 큰오빠가 좀 모셔갔으면 하는데 말이 없어요
나 :그집에 보낼꺼면 우리 모셔 오겟오 .가서 굶어 죽겟오 . 그러지 말고 내 둘째 오빠 오면 그렇게 말을 할테니 우리쪽에 오늘걸로 하기오
시누이: 내 어머니하고 물어는 볼께요 . 근데 형님이 모신다면 각오는 해야되오 . 나도 어지간하면 딸이고 하니까 모실려고 하는데
어머니를 일으켜세우고 마주 않아서 천천히 화장실로 가야거든요 . 그게 헐치 않아요 . 애 아빠를 곁에 오지 못하게 하니까
내 혼자 다 하자니 넘 힘에 붙여요 . 나도 전에 큰오빠가 걸상으로 내 허리를 내리 치는 바람에 이번에 어머니까지 돌보니 지금
요잰판 투추 도져서 일어 나기도 힘들어요 . 만약에 둘째 형님이 어머니를 모신다면 내 정말 이 인혜 잊지 않을께요
나: 자식으로서 당연한걸 그러오 . 그리고 어머니가 우리 **를 봐준것에 나도 이번 기회에 효도를 하자는 거지 . 이럴때 안 하면 언제 하겟오
시누이: 둘째 형님이 정말 고마워요
나: 우리 집으로 오는 걸로 하기요 . 고마워 할것도 없오 . 그래도 아들과 며느리 해야지 . 딸과 사위 하면 나중에 우리 저네 남편 보기도 미안 하오 . 오빠네 둘이 있다는게 여동생이 모신다고
일보러 갓던 신랑이 돌아 와서 금방 시누이랑 통화한 상황을 말하니 시누이한테 전화해서 모셔 오겟다고 말햇다.
계획으론 추석을 지나서 갖다 올려고 햇다.
하지만 计划不如变化快 란 말이 있듯이 시누이가 전화가 와서 시형을 먼저 오라 햇단다. 도저히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다고
시형은 같은 산동성이지만 2시간이면 시누이네 집에 도착 햇다.
그날 저녁 시누이 한테 영상 통화 하니까 시누이는 먼저 밥을 먹고 시어머니를 안마 하는 중이고 저쪽에서는 시형이 또
목소리 높혀 가며 머라고 하는데 속으론 (참 언제 철들껫니 ? ) 아니 호리하러 간 사람이 머 자기 자랑 하는가 말이다.
정말 남자들이 리해가 안 가는지! ? 아니면 내가 속이 좁다? 아니면 내가 리해력이 적다 ?
몇마디 그냥 하고 전화를 끊었다.
머 후에 들을 라니 자기가 1주일 잇으면서 호리 하면 어머니 확실히 걸어 다닐수 잇다면서 장담 하더란다.
시누이가 이튿날 시형이 어머니를 모시고 화장실에 가는 영상을 보내 왓는데 (속으론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끋기우다 싶이 겨우 지탱하면서 걸어 가시는데 맘이 짠하다. )
그렇게 몇일 못가서 시누이하고 . 시형이 .신랑 이렇게 또 작은 위챗췬을 만들어서 얘기한 내용은 시어머니를 가까운 경로원에 보내자 엿다 ) .그러나 신랑이 경로원은 안된다. 내가 모셔 오겟다.
그러니까 그 둘도 더이상 말을 꺼내지 못햇다.
추석전날에 추석용 상품과 이것 저것 사서 고향에 내려가는 중에 시누이가 전화가 온다.
내가 받으니까 어머니까 더 엄중하단다.
나: 그럼 몇일뒤에 표를 낼표로 바꿔야 되재오 ?
시누이: 아니예요 ,둘째 오빠 올때까지는 괜찮을거 같아요.
나: 근데 왜 이렇게 불시로 또 나빠졋오 ?
시누이: 이번에 큰오빠가 와서 또 나보고 돈 2만원 빌려 달라는거예요 .그것도 인젠 어머니 앞에서
나: 헐 미친 어째 큰오빠는 그렇게 철이 없다오 ?
시누이: 그래서 어머니가 큰오빠를 보고 ** 가 은행이니 ? 하면서 큰오빠를 욕해놨어요 . 인젠 넘 렴치가 없어요
나: 아니 호리 할러 같으면 호리를 해야지 .왜 그것도 아픈 어머니 앞에서 돈 빌려 달라요 ?
시누이: 저 집 사람들은 다 정신 병자들이예요
옆에서 운전 중인 신랑이 형압이 올라 간단다.
나: 둘째 오빠 운전중이니 이제 집에 가서 보기오. 혹시나 더 위급하면 알리오
시누이: 네 알았어요
참 가지가지 한다. 그놈의 돈 언제까지 자꾸 동생한테서 빌려다 쓸련지. 빌려 썻으면 값을 생각을 하고 . 값고 살던지.
값지도 않으면서 왜 자꾸 빌려가는지
신랑: 돈 얘기만 나오면 자쯩 난다. 내랑은 상관 없어 . 둘이서 알아서 하래라 . 내까마 돈 빌려 달란 소리 하지 않으면 돼
자기한테도 돈 빌려 달라고 하면 그냥 없다해 . 그게 젤 편한 답이야
나: 알았어

















추천 (4) 선물 (0명)
IP: ♡.136.♡.137
로즈박 (♡.193.♡.68) - 2022/10/10 09:39:40

삿갓님..효부시네요.
아픈 시엄마를 모시려고 하시다니..복 받으실거예요..

여삿갓 (♡.245.♡.138) - 2022/10/12 14:45:36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공교롭계도 시어머님이 돌아 가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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