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 격리 4일차다.
살창없는 감옥이다.
문박에 나가면 안된다.외부에서 물건 반입도 금지다.
호텔은 다른 사람들 말처럼 그정도 춥지 않고 22도 정도 될거 같으다.그냥 잠옷 한벌만 입고 지낸다.
침실에는 일반 쾅챈수이 14병.휴지한통에 물끓이는 주전자가 비치돼 잇고
세면실에는 타올한장.목욕타올하나.칫솔하나.작은치약하나.드라이기.단추만큼 크기 세숫비누 5개.작은 두루마리휴지5개.이렇게 비치돼 잇다.
아침은 6.30쯤에 뽀즈하나.만투하나.죽.우유.짜차이.계란하나 이렇게 준다.
정심은 11.30쯤에 밥에 4가지 반찬으로 된 곽밥이고 과일 한가지 우유 준다.
저녁은 5.30쯤에 곽밥에 우유 준다.
필요한 물건은 쭝타이에 전화해서 해결받으면 된다.
와이파이는 그런대로 화상채팅까지는 무난하게 통한다.
3일차에 호텔비용 300×14=4200원 받아갓다.
그외 다른 비용은 아직까지 없다.
밥먹고 할일이 없다.같혀 잇으니 잠도 안온다.
그래서 침실 청소를 시작햇다.
어제 보여준것처럼 침실바닥이 엉망이라 발짝 움직일때마다 먼지가 휘날린다.
청소를 할려니까 걸레가 없다.
시천지가 잇으면 10분이면 끝날건데 이건 아무것도 없다.그래서 잠옷 한벌 파기해서 걸레를 만들엇다.
어제 오전하구 오늘 오전까지 침실하고 화장실 청소를 끝냇다.훨씬 깨끗해지니까 이제야 사람 사는집 같으다.
힘은 들엇지만 기분은 훨씬 좋다.
호텔비용 지불하고 서비스는 개판인거다.
억울하지만 요즘은 어쩔수없이 감수해야된다.
이렇게 오늘하루가 또 저물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