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사 -연변편6

여삿갓 | 2021.12.15 14:12:24 댓글: 1 조회: 1344 추천: 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333641
작년에도 이 때쯤 올해도 이때쯤 계절에 맞춰서 아픈건지? 아니면 우리가 언제쯤이면 돈이 잇는지를 알고 연락 하는건지 ? (사과배를

절반 정도 팔았을때 다시 연락이 온거다.)

동생한테는 알리는거는 시간 문제다. 근데다 큰 동서가 연락이 온다.

나: 오래간 만이예요 ?
동서 : 냐 ~ 잘 잇어오 ?
나: 네 ..무슨 일로요 ?
동서: ㅎㅎ 먼일잇는가 부터 물어보네 (웃으면서 )
나: 네 ㅎㅎ (멎젓게 웃음이 나온다 . 일이 없으면 절때로 전화가 없는 사람들이니까)
동서: 내 좀 부탁 할게 잇어서
나: 아 ~ 네 무슨 부탁이에요 (제발 돈을 꿔달라는 말만 아니면 된다. )
동서: 돈을 한 2만원만 꿔달라고 ..(참 돈을 꾸면서 저렇게 웃음 지으면 꿔달라는 사람은 첨 본다. )
나: ...
동서: 지금 한 10만 필요 되는데 ..우리 언니들한테서 한 5만원 꾸고 저네 한 2만원 꿔주고 아는 사람들한테서 한 3만원 꿀라구
(돈을 우리 집에다 맞겨 놧나? 아니면 우리가 은행인가 ? 돈을 꿀려면 ..급해서 돈 꾸던지 ? 아니면 언제까지 값아 주겟따고 말하던지 ? 아니면 무슨 일이 있어서 꾸던지? 사연을 말해야지 그냥 꿔달라 ... -사람 염치가 잇어야지 거의 10년 되는돈 2만원은 까먹엇는지 말도 없다. ... 후에 그돈을 우리가 또 시누이한테서 꿔서 한국 갖다 .(우리가 그냥 어간에서 빠진거다 )) .나는 받아서 시누이 한테 줄려고 햇지만 신랑이 말리는 바람에 그렇게 흐지 부지 하게 됫다 )
나: 우리도 돈이 없어서 가계 하나 더 차리면서 우리 엄마 돈을 빌려 썻어요
동서: 그럼 어떻게 라도 엄마랑 좀 말해서 빌려서 쓰기오
나: 말문이 막힌다.
시형: 안녕하세요 ~ (동서 옆으로 와서 90도 인사를 나한테 한다. )
나: 아 ~ 네 안녕하세요
시형 : (머라고 말햇는지 지금 기억이 없다 .. 내 기억에는 고양이 한마리 않고 잇으면서 나한테 인사 한거다
나: 생명이 하나 더 뿔엇네요 ? (참 너네도 가지 가지 한다. 고양이 키우는 정력이나. 돈이면 부모님한테나 .동생들 한테 빌려간 돈이나 먼저 값으면서 돈을 꿔달라 해라 .!! 돈이 잇어도 니들 처럼 처사하는 인간들에겐는 꿔줄 돈이 없다. )
일단 제가 우리 어머니 보고 물어는 볼계요 ~~(빨리 끊고 싶엇다 )
동서: 냐 ~~ 물어바서 연락 주오

전화를 끊고 내 할 일 좀 하다가 위챗으로 문자 넣었다 .엄마 한테는 물어 볼 까치도 없다.

나: 우리 엄마 보고 물어 밧는데 우리 어머니가 사돈끼리 돈 문세 하는거 아니라고 합데다. 미안 합니다.

동서 :ㅎㅎ 냐 ~ 알았오 . 고맙소

저녁에 신랑이 퇴근 해서 집에 온걸 금방 자기 형수가 전화왓다고 (내용을 싹 말해줬음)
신랑: 어찌 그렇게 말하나 ?
나: 그럼 어떻게 말해야 되나
신랑: 담부터는 전화 오면 그냥 없다고 해라
나: 알았어

밥먹고 설거지 하고 시누이 한테 문자 넣엇다
나: 큰 형님이 연락 왓습데?
시누이: 아니요
나: ** 전화 와서 돈 2만 빌려 달랍데
시누이:그 사람들은 양심들도 없어요 . 전번에도 내 돈 2만원 꿔갓는데 전화도 안 받고 . 참 덜된 인간들이야
나: 언제 빌려 갓오?
시누이: 먼저 큰형님이 전화 와서 빌려 줫는데 인차 돌려 주더라고 .후에는 큰오빠가 빌려 다라해서 빌려줫는데 .. 내 전화도 안 받고 형님네도 인젠 없다 해요 . 나도 인젠 없다 하겟어요 . 사람이 꿔가면 값아 야지 . 전화도 안 받으니까 더 열받아요
나: ( 전화 온것부터 ~ 사돈끼리 돈 거래 안 하겟다는 것까지 말하니까 )
시누이: 잘 햇어오 ..
나: 그래 저네 일은 어떻게 되여 가고 잇오 ?
시누이: 이제 날짜 잡아서 애 아빠가 한번 가 봐야 돼요 . 그리고 형님에 올해는 같이 고향에 가 쉽시다.
나: 그래 암튼 그때에 가보기오
시누이: 네 그래요


배를 다 팔고 난후 3일뒤 난 엄마 한테다 전화를 햇다. 애 아빠한테서 (내동생 전남편) 전화가 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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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50.♡.17
콜라환타 (♡.50.♡.114) - 2021/12/26 16:18:25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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