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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나의 인생사- 연변편 12

여삿갓 | 2022.03.09 09:36:48 댓글: 1 조회: 1415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354021
시어머니는 다리가 낳지 않는다고 자꾸 말한다. 옆에서 시중 드는 남편도 짜증나서 그게 어떻게 그렇게 빨리 낳겟냐 한다. 그리고 의사들도 그렇게 빨리 낳는 병이 아니란다. 인젠 년세가 있으셔서 다리도 저리고 맥도 없고 하는데 말이다.

그런데 한 병실에서 치료 하는 분들중 한명은 또 우리 고객분들 중 한분의 어머니시다. 말을 들어 볼라 하니 약을 드셧단다. 남편이 자꾸 집에 꺼 남의 여자 한테 가져다 드린다고 가끔은 아는 쥐정 하는지 ? 모르는 쥐정 하는지 ? 끝이 없이 게속 말하신단다.

그집 아버지는 옆에서 그냥 호리만 하시고 한국에서도 호리원으로 일하셧다고 하고 그래서 호리는 잘 하는것 같다. 보아하니 아직 딴딴하셔서 지금에라도 한국 가서 벌라 하시면 5년 정도는 문제없을것 같더라

그럭 저럭 병원에서 시어머니가 퇴원 하기전 3일전에 시누이네가 먼저 왔다 , 오자 마자 차를 임대하고 시어머니 보러 왓는데 좀 있다가 선생님이 울 신랑 한테 전화가 온다. 애가 아프다고 .그래서 애 데리고 같이 나오는데 우리 시누이네 애도 병원 학교에 가겟다 해서 같이 데리고 나왓다 . 마중가는데. 어디 아프지 ? 코로나 걸렸나 ? 별별 생각이 다든다. 학교 문앞에 도착 하니 애는 보이지 않고 차에서 내리니까 학교 앞 주차장 앞 차에서 아들이 달아 오면서 엄마~` 한다. 아직도 저리 서적이 많은지
나: 어디 많이 아파 ?
아들: 아니
나: 근데 왜 아프다고 햇어 ?
아들 : 오늘 송년회 하는데 여자 애들이 매운거 사온거 먹엇는데 위가 아파서 선생님보고 아프다고 하니까 선생님이 전화를 한거란다.
나: 병원 안 가바도 돼 ?
아들 : 괜찮아요 .집에가서 따뜻한 물 먹으면 돼요 !(다 컷다 제절로 제 아픈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다 알고 , )
동생은 형님이 왓다고 보자 마자 치근덕 거리고
아들 : 这小子来了?
동생: ㅎㅎ 난 형님과 저녁에 잘래 ?
아들 ; 안돼 ,형 집에 가서 숙제 해야 돼 (ㅎㅎ )
동생: .....
그리고 병원 입원실로 가는데 호사가 못 들어가게 한다. 인차 간다고 . 애데리고 갔다 온거라고 여기 시어머니 입원해서 인차 보고 간다 하니까 할수 없이 인차 나가라 한다. 알앗다고 하고 한 10분 정도 잇다가 박에 저녁 식사하러 나갓다 , 우리 엄마랑 ,아빠랑 같이
식사 끝나고 시누이네도 어머니를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곧장 호텔로 가고 요 이틀 자기가 와서 호리 하겟다면서 말이다. 이튿날 오전 10 쯤인가 신랑 한테 전화 해서 물어 보니까 아직 안 왓단다. 머 애 공부 시키고 좀 있다 온다더란다 .알앗다고 하고 시누이 한테 전화 햇다.

나: **
시누이: 네 .형님에
나: 병원에 왓오 ?
시누이: 아니요 좀있다 갈려구요 . 애 숙제 시키는라구요
나: 오 ~ 그러면 차라리 오지 마오 . 낼에 퇴근 하니까 제저레 랠에 오오 . 어차피 지금 병원에 사람이 많이 못 들어가는데 왔다 갓따 그러지 말고 낼에 제절에 와서 어머니 리발도 하고 ,모욕도 좀 시키기오
시누이: 그럼 그렇게 합시다 (통쾌 하다. 언어가 통한다. ㅎㅎ)
그렇게 이틀후 ㅎㅎ 퇴원 수속 한다는데 우리가 수속 다 하고 어머니를 모셔 와서 아직 안 도착 햇다. 아직 떠나지도 않앗단다.
알앗다고 하고 우리 먼저 정심을 박에서 먹고 집 근처에 있는 리발관에서 머리를 하는 도중 내가 어머니 속벌 옷을 챙기려 집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말소리가 나길래
나: ** 요 ?
시누이: 네 형님에
나: 온지 오라오 ?
시누이: 아니 우리도 금방 올라 왓어요
나: 내 어머니 속벌 챙기러 왓오
시누이: 어머니 어디서 리발 하세요 ?
나: 요기 내려 가서 &&&&&&&&&& 거기가서 못찾으면 오빠 한테 전화 하오
시누이: 네 알았어요 , 시누이랑 시누이 신랑이랑 같이 가고
나와 시누이네 애만 좀 있다가 시어머니 옷이랑 챙겨서 나갓다가 리발관에서 거의 30분 정도를 넘겨서 기다려서 사우나 하러 갓다 .
그나마 시누이랑 둘이 부축하니까 망정이지 나 혼자는 부축하기 좀 애매하다. 혹시나 미끌어도 그렇고
따듯한 물에 들어가서 몸을 담그니 시어머니는 좋단다. 거기다 다리를 대고 잇으니 아마 뼈쏙의 찬기운까지 없어지는 모양이다.
시누이: 청도 가면 1주일에 2번 정도 갑시다. 거기 가면 여기 몇배 더 큰데도 있으니까 엄마 좋아 할꺼야
시어머니가 웃으신다 . 딸이 잇어서 좋은거다 .벌끔 내고 낳은 딸 신세에 이렇게 호강도 해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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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45.♡.113
베아링 (♡.208.♡.167) - 2022/03/10 11:24:33

시어머니 70넘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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