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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심천 이야기5

galaxy2 | 2020.11.14 11:56:05 댓글: 1 조회: 2505 추천: 5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197543

노과장:그게 말이야, 네가 회사 상황이 하루하루 부실해가고 있는 상황에 다른 회사
찾는것도 충분히 이해한다.
근데 한가지 개인적으로 너에게 엿쭈고 싶은게 있어서 그러는데
내가 이제 본사로 복귀하게 되도 중국 비즈는 끝나는것이 아니다.
아직도 우리 본사에는 1000만대 정도 생산물량이 있고 인도네시아 공장에도 800만대 정도 있는데
그물량은 중국시장에 팔사람이 있어야한다.
내가 들가게 되면 너밖에 중국시장을 책임질 사람은 없어.
물론 니가 못하겠다고 하면 할수없이 우리는 중국에서 새직원을
찾아야 되고 한국 주재원은 여기에 남아있을수는 없게된 상황이다.
그리고 니가 우리회사에서 남아서 중국시장을 계속 운영하게 되면 너에게 생각밖의 권한들이 생길것이다.
주해에 J회사랑 불산에 ABCDEFG회사랑 수없이 많은 작은회사들은(불산에 중국의 소형 TV업체가 제일 많음)
아직도 CRT TV 판매 매출의 주요 구성부분인것은 너도 시장조사를 해봐서 알겠지.
우리 회사 사업의 중점은 향후에 SW TCL KONKA 같은 메이커 업체가 아니야.
네가 중국 시장을 책임진 지사장으로서아니 대표라 하자
대표자로서 우리회사를 대표하여 걔네 사장들과 직접 거래를 하게 되는거야….
여기까지 말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만하겠지?
: 차장님(사실 이재 생각해보니 그때는 이미 차장으로 승진했을때였다.),
제가 돌아가서 와이프와 토론해보고 확인을 드리겠습니다.
노차장: 그래 인젠 너의 애도 2살이 다되여가는데 한개 가족의 가장으로서 신중하게 판단을 해봐.
(나는 이회사에 입사한 이듬해에 와이프와 만나 11개월만에 결혼을 하고 이때는 애도 태여난지 1년이 넘었다.)
나는 집에 가서 와이프와 눈앞에 놓여있는 사업의 선택 문제를 토론하였다.
:A회사 면접에 통과되서 언제부터 출근해야 되는것을 확인해줘야 .
그리고 노과장이 나와 얘기를 전해주었다.
와이프: A회사 월급 8 준다했지? 현재 회사 월급이 7천원. 월급차이는 얼마 안나는구나.
그런데 현재 회사에 있으면 너에게 월급외에 돈을 더벌 기회가 생긴다 이거지?
: 그래 내가 직접 고객사 사장들과 가격 내고를 하게되니깐.
와이프:A회사는 이번까지 다니면 3번째가 아니야? 새나지 않았니?
그리고 들가서 새로운 사람들 익혀야 되고 업무도 익혀야 되고이회사가 끝날때까지 한번 있어봐라
끝나서 그때가서 또 찾으면 되지...
: 그래자처떠우싼챈 삐여우루 걱정할게 없다.
사실 나는 이회사에 있으면 다른회사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인간의 따뜻함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나는 이회사를 한평생 다니고 싶은 마음도 생겼었다.
특히 나의 직상사 노차장님이 나에 대한 배려
나에게 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영어까지 배워줬고
회사 영업경비를 너무 헛되게 쓸때 욕하지도 않고 눈치까지 줬고
우리애가 태여났을때 돈쓸일도 더많이 생겼다고 회사에 월급 올려달라고 떼질 써서 한번에 1500 올려줬다.
이것은 박상무님의 동의하셔서.
애가 태여났을때 박상무님은 출장오실때 사모님이 사주더라면서 애옷도 다섯벌씩 선물로 주셨다.
그리고 새집을 샀다고 지사장님은 개인돈으로 필립스 습진기를 사주셨고지금도 사용하고있다.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고향에서 심천에 오시게 되였을때 바다가에랑 놀러갈 일이 있을때면
회사차도 자유롭게 사용해라고 하셨다.
이회사의 대부분 한국 사람들은 인정이 많은 사람들이다.
회사의 관계로 서로 알게 되였지만 사람을 대하는게 진심으로 대하였다.
이때는 회사가 확실히 내가 필요했다. 다시 중국시장을 사람을 찾는다해도 쉽지는 않았다.
업무를 익혀야지 사람들을 익혀야지 시장을 익혀야지
왜냐면 이업계를 아는 사람은 이업계가 바야흐로 시장의 밑바닥에서 허우적거리다 끝날것을 알기때문에
이회사에 입사하려 하지 않을것이다.
노차장님의 복귀일자는 바야흐로 다가왔고 나에게 업무 인수인계하시고나서
자기 사무용 궤짝에 있는 물건들을 꺼내서 나에게 하나하나씩 넘겨준다.
몇병, 고객 선물용 한국 민속 악세살이
그리고 24k 황금으로 제작된 우리회사, S회사 T회사 H회사 K회사 로고로 황금마크가 모두 열개나 된다.
사실 이런것들을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자기가 챙겨가도 되는데 나에게 넘겨주고 가신다.
노차장:이제 업무보다가 고객사에 힘들게 노는 놈들에게 하나씩 줘라. 이런일은 네가 더잘하잖아. ㅎㅎ
네가 여기서 회사를 운영하는 경비를 내가 많이 싸워서 챙겨왔는데 매달 만원으로 책정났어.
물론 월급은 월급대로 주고 운영경비만 만원이야.
그리고 본사에서 출장올때 쓰는 비용은 출장자들이 알아서 대야하는거야. 차량 임대비용도.
: 차장님 감사합니다.
사실 한달에 운영 경비 만원을 쓸수 없다. 사무실 하나 세낸다 해도 그때당시 사무실 임대비용이 엄청 쌀때였다.
노차장님 보내시고 나는 옛날 우리회사에서 일하신던 한국분이 심천에서 개인 무역회사를 하고 있었는데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였다.
비용은 반반씩 내고.2000원으로 기억난다.
그리고 품질 서비스를 해줄 직원이 아직도 2명이 남아서 우리가 납품을 제일 많이 하고 있는 고객사에서
주재하고 있다가 다른 회사에 품질 문제가 생기면 뻐스타고 거기가서 서비스해주군 했다.
걔네 월급은 본사에서 별도로 부담을 했다.
이렇게 중국 시장 대표로서 나의 업무는 시작되였다.
비록 밑에는 품질 서비스를 해주는 2명의 직원밖에 없엇지만 본사형님들은 전화에서 나를 지사장님이라고 부르셨다. ㅎㅎ
우리 회사 제품중에 14인치 제품이 있는데 이제품은 LCD 경쟁이 되지 않는 제품이다.
LCD패널은 이처럼 작은 사이즈가 없으니말이다.
그러니깐 이제품은 시장에서 엄청 팔린다. 물건만 있으면 고객들은 선불하고 물건을 주문한다.
한달에 한콘테이너씩 B급품을 받을수 있었다.
이제품을 나는 중국 고객들에게 물건이 있으니 얼마에 줄수 있냐 이런식으로 경매를 진행했다.
본사에서 주는 가격 대비 보통 한대에 $0.5 가격 공간이 생겼다.
한콘테이너에 2880개씩 실렸으니 이것은 달마다 들어오는 짭짜브레한 수입이였다.
어느날 갑자기 김지사장님이 회사에서 짤리웠다는 소식을 들었고 며칠지나지 않아서
심천에 오셔서 단둘이서 식사를 하였다.
지사장:성철아, 내가 회사에 나가게 되였는데 그대신 회사에서 중국 시장 에이젠트 자격을 가져왔어.
내가 고객들의 사장이랑 만나서 오더같은것들을 결정을 할수 있지만
선적을 시켜주고 Payment 챙겨주고 품질서비스 해주고 이런일은 불가능하잖아.
모든게 변함이 없고 네가 팔던거 계속 팔아, 회사에서 월급도 그대로 주고 경비도 그대로 줄것이야.
나는 회사에서 제품 한대 팔면 $0.5 커미션을 받기로 협의되였어.
네가 많이 팔수있게 하기 위해서 나는 $0.5에서 너에게 일부를 주려고해. 얼마가 필요해?
:, 지사장님이 챙겨주신다니깐 저도 제가 열정스레 팔수있는것 만큼 얘기드리겠습니다.
제가 $0.2 챙기 지사장님 심천에 오셔서 쓰는 비용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지사장: 오케이, 그렇게 하자꾸나….
지사장님이 나에게 일부분을 챙겨주겠다고 하는것은 원인이 있다.
회사에서는 판매 가격과 관계없이 판매수량에 따라 지사장님께 커미션을 챙겨준다.
그러니깐 많이 팔면 팔수록 커미션 액수는 높아진다.
지사장님이 이비즈에 참견하기전에 나는 회사에서 준가격에 조금이라도 높게 팔아야 나의 이익을 챙길수 있다.
가격이 높아지게 되면 고객이 많이 살수없는것이다.
지사장님이 나에게 $0.2 챙겨주는데 동의한다는것은 이커미션만 바라고 많이 파는것으로 나의 이익을 챙겨라는것이다.
내가 가격을 높게 팔려면 판매수량이 적어지니 지사장님 커미션은 적어지니깐.
이렇게 우리는 협의를 끝냈고 중국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였다.
CRT 사업은 비록 석양산업이였지만 황혼이 들무렵에는 많은 경쟁사들이 문을 닫게 되니깐 경쟁이 적어져서 판매 그나마 쉬었다.
이렇게 내가 우리회사 중국 판매대표로 2011년도 11월까지 열심히 팔고 있었는데
갑자기 본사가 부도가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래 인젠 부도가 날때도 되였지아쉽기는 하였지만 하나도 당황스럽지 않았다.
이회사는 언젠가는 부도가 날것을 미리미리 짐작해두고 있었으니깐
그때는 내가 이 회사에서 쭈~욱 6년 3개월 일을해왔다.
(물론 회사 부도나기 2~3년전에 우리회사는 B그룹으로부터 채권회사에 양도당해서
B회사 로고만 제품에 붙여 팔수 있는 업체일뿐이였고 B회사와 아무런 법적인 관계도 없는 회사로 변해버렸다.)

추천 (5)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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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1 (♡.94.♡.10) - 2020/11/15 05:30:04

큰물에서 좋은사람들만 만나신같은데 앞으로도 더욱 잘 보내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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