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아침인사 \ 안녕

나: 일찍 하구나 ,출근 햇어 ?

남: 응 이재 회사에 도착

나: 빨리 도착 햇네 ? 몇시부터 출근인데 ?

남: 9시 (중국시간으로 8시)

나: 그래도 .빨리 출근이구나 . 아직 30분 넘어 있잖아

남: 일할거 준비해야 돼서

나: 그럼 준비해 .시간 잇을때 연락 하고

남: 아니 괜찮아 아직 30분 더 잇다가 해도 돼

나: ㅎㅎ 어제는 몇시에 집에 갓어 ?

남: 어제는 잘 되더라 .널 알게되서 부터 잘되네

나: ㅎㅎ 얼마 땃어 ?

남:3만원

나: 그러면 중국돈 얼마야 ?

남:1500원 넘어

나: 오 ~근데 무슨 오락이 그렇게 많이 나들어 ?

남: 여긴 그게 오락이야 . 18세 이내에는 못 놀게 되여 있고 그외엔 남녀로노가 다 놀거든

나: 그래 ? 언제 놀러 가면 사진으로 보여줘바 ,나도 궁금해

남: 응 나중에 가게 되면 쓰핀 보낼께

나: 응 ㅎㅎ

몇일지나서 집에서 휴식하는데 연락이 온다

같이 일하시는 아저씨 (70살 넘은 분) 가 전화가 와서 오늘에 무슨 활동이 있다면서 같이 놀러 가자고 연락이 왓단다.

나: 그럼 가서 놀아

남: 가서 쓰핀 보낼게 .

10분 넘게 잇다가 쓰핀으로 오락 장소에 도착 햇다.

화면으로 봐서는 주차장 같은데서 줄지어서 기다는중이다. 좀더 있더니 짝남의 쓰핀으로 오락시설장비들이 보인다. 내가 머 볼줄도 모르겟지만 그냥 줄지어서 앉아서 노는데 설비 길이가 1메터 가량박에 안되고 높이가 1.40메터 정도 ? 속은론 헐 저걸 앉아서 몇시간씩 논다고 ? 리해가 되지 않는다.

나: 오빠 저걸 그렇게 몇시간씩 노오 ?

남: 응 잘 되면 재미가 있어

나: 몇시부터 몇시까지 영업 ?

남: 중국시간으로 9.30~10까지 ?

나: 미쳣네 .무슨 놀음을 그렇게 까지 오래 앚아 있으면서 노오

남: 난 이거도 안 놀면 어쩌겟니

나: 차라리 친구랑 만나서 술 간단하게 하던지 . 언니랑 같이 산보하다가 맛집에 가서 맛있는거 먹고 오는게 더 스트레스 풀재오 ?

남: 같이 다니기 싫어 , 어딜 같이 가면 꼭 싸워

나: 부부가 안 싸우는 집이 어디 있오 ,그래도 싸움 하면서 맞춰 사는거지

남: 집에 와서 대화도 몇마디 안해

나: ---- (머라고 말해야 될지 ) ,회계 오빠는 머 크게 야심 품고 있던데 오빠도 머 할까 생각 좀 해보오

남: 걔는 잔머리만 굴려서 안돼

나: 안 굴리기만 났재 ?

남: 옛날부터 자기가 ** 된다고 햇어 .

나: 그랫어 ?

남: 응

나: ㅎㅎ 오빠 그럼 잼 있게 놀다가 집에 들어가면 나한테 문자해

남: 응 그래

우리는 그렇게 매일 아침 문자를 주고 받고 저녁에도 잠자기 직전까지 동네 일이며 각자 살아온 이야기를 얘기햇다.

어느날 오빠는 나한테 언니랑 얘기 햇단다.

나: 무슨 얘기 ?

남: 한국에 가겟나 하니까 가겟다 하더라

나: 원래는 양력설에 가보구 결정 하기로 햇잖아

남: 물어보니까 가겟다고 해서 그럼 우리 이혼해야 된다 햇어

나: 그래서 머래 ?

남: 전부터 나한테 한국에 가서 살고 싶다고 말을 햇어

나: 근데 한국가는데 머 이혼까지 해야 겟어 ?

남: 한국에 가서 집을 가지자면 여기서 이혼을 먼저 해야해

나: 언니 일본 국적이잖아 그래도 한국에 가면 집을 준대 ?

남: 응 준다고 하더라고 대신 일본 국적을 포기 해야 돼

나: 그러고 다시 한국가서 재결합 할려고 ?

남: 나는 일본 영주권 포기 못한다 햇어

나: 그래도 가겟대 ?

남: 응 ,가겟대

나: 근데 미리 말을 안 해서 되겟어 ? 나중에 알면 실망 할건데

남: 이혼 하면서 싸우는게 싫어서

나: 그러고 보면 언니가 착해보이는데 굳이 그렇게 까지 할것 없잖아

남: 집에 가면 대화가 몇마디 없고 각자 자기 방에 가고 사는게 재미가 없어 . 사실 일본에 안 갓으면 난 한국에 갓을꺼야

나: 난 그냥 오빠가 행복햇으면 좋겟어

남: 그래서 이혼 수속 다 밟고 얘기 할려고

나: 그래도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어쩌면 그렇게 랭담해 ,혼자서 살 자신이 있어 ?

잘 생각해봐 , 힘들게 살아도 집에 오면 인간의 온기라는게 있잖아

남: 나 한국 가면 너도 올래 ?

나: 난 고향이 좋아 ,아버지는 일을 놓지 않을려고 하고 엄마는 인젠 일에 거의 손 뗏어 .나도 애가 대학교 가면 신랑이 한국에 갈꺼야 그러면 난 농촌에 가서 살려고

남: 오 ~~

나: 사실 나도 작년에 이혼을 할번 햇어 .아니 할려고 햇어 .근데 여기에서 우리 둘다 외지인이라서 못한다고 해서 못한거야

남: 굳이 이제 와서 이혼한다고 ?

나: 작년에는 신랑이 먼저 이혼을 하자고 햇어 .그래서 나도 그럼 하자 햇는데 여기서 못해주는 바람에 못한거지 .그러고 다시 화해하고 지금 살고 있거든

남: 그랫구나

나: 응 ,ㅎㅎ .그래서 오빠도 잘 생각해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언니처럼 착한 여잘 찾는것도 헐치 않잖아.

남: 아니 난 할꺼야 .나 여기 첨에 왓을때 시장 한번 같이 나갓는데 여기 말도 모르지 그래서 채소매대랑 좀 떨어져서 유희를 놀고 잇는데 나랑 나온게 쪽 팔리다고 하더라고

나: 그래서?

남: 그래서 집에 와서 때려 놧어

나: 어구 잘한다. 아니 왜 여잘 때려

남: 얼마나 신경 나던지 그래서 이제부터는 시장 나가겟으면 혼자 나가라고 . 쪽 팔리지 않게스리 하니까 .잘못햇다고 빌데

나:그래서 그 뒤로는 같이 안 다녀?

남: 그후로 같이 나가자는거 각자 다니자 햇어 。같이 나가면 싸워서 나갈 재미가 없어

나: 근데 왜 나가면 싸워 ? 산보 하다가 같이 맛집에 가서 맛잇는거 먹고 집에 오면 되지

남: 몰라. 그래서 나는 오락하러 다니는거지

남: 나오늘 6시쯤에 나가야 해

나; 어딜 ? 밤발 해 ?

남: 아니 ,부동산 알아 볼려고

나: 벌써 ? 따로 나와서 살려고 ?

남: 아니 빨리 이혼할려고

나: 언니 한국가면 다른데 가서 살려고?

남: 응 나절로 집 살려고 . 내 명의로

나: 오~ 근데 일본 집값이 비싸잖아

남; 200만 정도 ?

나: 그렇게나 ?

남: 대출 할려고

나: 오 ~ 그럼 선불 얼마 내야하는데 ?

남: 여긴 선불 내지 않아

나: 아 진짜?

남: 응 지금 우리 있는 집은 6.8만 인데 오늘 가 본집은 8만이더라고

나: 좋은가 봐

남: 더 크고 비용도 얼마 차이가 안 나고 해서 좀 큰집에서 살고 싶어

나: 근데 나중에 몇년만 벌고 중국에 들어와서 살겟다면서 굳이 집을 사놓을려고 ?

남: 괜찮아 나중에 집세낼 조건이 안 된다고 하면 끝이야

나: 헐 ~~

남; 나 부동산에 갓다가 오면 다시 봐

나: 응 알앗어

그렇게 우리는 아침엔 간단히 인사하고 저녁이면 하루에 멀 햇나까지 물어볼 정도로 많이 친해쳣다.

그 후로 몇일 안되서 나는 또 차 연습을 다니기 시작햇다.

나; 오빠 나 오늘부터 3일 차 연습 해야 돼

남; 몇시에 가는데 ?

나: 모르겟어 .학교에서 시간 맞춰서 전화 준다햇어

남: 이번에 꼭 붙겟지머 ?

나: 이런, 나 붙을수 있거든

남: 안되면 돈이라도 줘서 붙어야지

나; 싫거든 ,나 4번까지 자기 절로 시험쳐서 안 되면 5번째에서 돈을 주고서라도 운전면허 딸꺼야

남: ㅎㅎㅎ 니 딸수 있다. 내 말해 줄께. 내 시험 칠때 같이 배우는 여자는 13번이나 떨어졋다더라

나: 헐 ~~ 그렇게 치고도 못 붙엇단 말이오 ?

남: 그러니까. 너는 거기에 비하면 아직 애기다. ㅎㅎㅎ

나: (화그림 ) ..정말 꼭 붙고 말꺼야

남: ㅋㅋㅋ , 많이 연습 해야돼

나: 연습 할때는 괜찮는데 내 이름이 화면에 뜨는 순간부터 다리가 마 해서 내 다리인지 남의 다리 인지 헛갈려

남: ㅋㅋ .머 그렇게 까지 떨리니 ?

나: 응 ,머리속은 통 생각이 안 나고

남:그래서 시험이니 제대로 치겟니 ? , 돈이나 주고 면허증 따고 7일만 차 몰고 다녀봐 그담엔 일없어

나: 나 이번에 한번만 더 치고 담에 그럴려고 . 사람 피 싹 말린다. ㅎㅎ

남: 이그 그래 가지고 머 차 몰겟다고

나: (가로로 봄)

남: 나는 시험치는날 아침3.4시까지 술 먹고 ,아침에 칠것같지않아서 힘들다 햇던만 오후로 안배해서 그래서 첨에 땃다. 그리고 합격되니까 돈 줫지

나: 와 미치 .

남: 날보고 어간에서 시동만 안 꺼지면 된다 하더라고 , 나는 手动挡 쳣거든

나: 그래?나는 자동으로 배워

남: 나는 그때 배워서 지금 일본에서 가끔식 회사 차도 몰아 , 여기는 거의 할배들이 일 하는게 많아서 차를 몰 사람들도 적지만 화물차를 모니까 手动挡 배워야 몰거든

나: 잘 됫네

남: 응 ,일본은 확실히 깨끗하고 살기 좋아

나: ㅎㅎ ,그럼 한국에는 못가겟네

남: 한국사람들도 일본에 오면 깨끗하다 하더라고

나: 응 한국도 깨끗한데 골목이랑 음식점 근처랑 가보면 또 아니야

남: 나는 한국에 못 가바서 모르는데 .한국사람들이 와서 말하니까 그런가 하지

나: 오 ~~~ 근데 일본도 한국처럼 음식물 쓰레기 따로 버려 ?

남; 일본은 요일에 따라서 버리고 ,집앞이 어지러우면 벌금 시켜

나: 오~ 머 요일에 따라서 버리는거는 첨 듣네

남: ㅋㅋ ,나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에 부동산에 또 가볼려구

나: 그렇게 빨리 나갈려고 ?

남: 이미 결정된거나 마찬가지니까 하루 빨리 갈라 질려고

나: 오빠 혹시 나 때문에 문자하기랑 불편해서 빨리 나갈려고 하는거야 ?

남: 너 때문이 아니야. 어차피 갈라질껄 빨리 하고 싶어서

나: 그래도 .상대방이 맘 준비를 하게 해야지 .

남: 집이 맘에 들면 빨리 이혼하자고 말할려고

나: 에구 ~~

남: 오래동안 같이 산 정을 바선 그렇고 싶지 않는데 이대로 쭉 같이 평생을 같이 살 사람은 아닌것 같아

나: 오빠 혹시 둘이 병원을 안 가밧어 ?(전에 애가 없다는 말을 들었었다)

남: 같이 살 사람이 아니여서 물어 보지도 않았어

나: 그렇구나

남: 저 사람 신용불량자야 . 그래서 여기 모든게 다 내 이름으로 돼 있어

나: 왜서 ?

남: 전에 음식점 하다가 그만둿어 . 페업 신고 해 버려서

나: 그래도 푼푼히 줘 , 여자 혼자서 나가서 산다는게 헐치도 않잖아

남: 있는돈 다 줄려고 .나야 머 여기서 다시 벌면 되니까

나: 오 ~~ 그래 알아서 해

남: 응

나: 나 차배우러 가야돼

남; 응 그래 , 잘 배우고

나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