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대학이야기 그리고 일본이야기도 써보려한다
후에나오는 일본이야기에서는 내가 일본에 와서 만난사람들,
그리고 대기업에 들어가 어떻게 관리직까지 올라가는가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어보려고한다
때는 21세기초반이다 나는 C시의 J대에 입학하게 된다
C시역에 도착하니 상급생들이 카드를 들고 마중나와잇다 버스들도 줄나란히 서있다
전국각지에서온 신입생들을 마중하러 온것이다 오는날이 학생들마다 다르다보니 입학등록은 일주일동안 지속된다
버스에 올라보니 벌써 먼저탄 신입생들로 차잇엇다 학교로 향하는 도중 앞쪽에서 말소리가들려온다
그쪽으로 보니 유나를 방불케 하는 스타일(체격)이 좋은 예쁘게생긴애가 엄마로보이는 중년부인과 말하고 잇엇다
해빛을 받아서인지 예뻐서인지 눈이 부셨다 얘가 후에 내여친과 같은 침실(방)을 쓰게되는 하얼빈에서온 싼싼이다
그때는 몰랏다 싼싼과 친구로 지내게될줄을.
나는 고중(고교,고등학교)을 Y시의Y중에서 다녓다
Y중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애들이 꽤많이 모인 학교다
원래부터 각 학교에서 열심히 하던 애들이 좋은대학 입학하려고여기에 진학한애들이다
학년100등안에 들면 명문대,
50등안이면 초일류대(랭킹30위내985대학들),
20등안이면 B시의B대나Q대를 갈수잇다
B대와Q대는 인구10억이넘는 매년 대학입시생이 천만이 되는 국내 의 투톱이다
3년동안 열심히 공부해야 갈수잇는 학교엿다
Y중에 입학하는 애들은 나도 언젠간 이런학교를 갈거란는 꿈을안고 온 애들이 꽤 된다
나도 다른얘들처럼 그런 목표를 가지고 진학햇다
처음엔 누구나 다그랫다,나도 공부를 열심히 할거라고,그리고 좋은대학 갈거라고.
그런데 얼마 안지나 변하기 시작하는 애들이 꽤 많다
많은 애들이 집을나와 숙소에나 학교부근에서 살게 되면서 부모의 감시도 없어지고하니
친구도 사귀고 술도마시고 담배도 피우기 시작한다 여친도 사귀고, 온종일놀러 다닌다
학교에 나와 자다가 저녁이면 놀러다니는 애들도 잇다 공부는 뒤전이다
당초의 목표는 까맣게 잊은지 오래다
나도그랫다 공부는 잊은지 오래고, 목표도 잊은지 오래다 성적은 직하강하기 시작해 항상 아랫자리를 맴돌았다
이렇게 2년을 지낸 나는,어느날 문득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들엇다
중점대학은커녕 일반대학도 못갈것같앗다
일반대는 자존심도 상하고 창피해 다니고싶지 않았다
정신차리고 열심히 공부하가기 시작햇다
성적은 올라가기 시작하고 대학성적은 중점선을 많이 초과하게된다
우여곡절끝에 나는 J대에 진학하게 되엿다
J대는 랭킹10위내 대학이다
간신히 체면을 지키게 되엿다
입학통지서를 받은 나는 기뻤다 J대는 마음에 들엇던것이다
이렇게 나는 Y시를 떠나 C시로 떠나게 되엿다
대학등록을 마치고 나는 학교내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햇다 학교는 아주넓고 인프라도 훌륭햇다
여러가지 물건파는데가 잇엇는데 자전거를 파는데가 잇엇다 2학년생들이 알바로 팔고 잇엇다
당시 유행하던 싸이처(경기용자전거)들을 학교밖 자전거회사에서 수십대씩 갖고와 대리로 팔고 잇엇다
학교가 너무 넓어 자전거가 있으면 편리한지라 나는 마음에 드는걸 골라 한대 삿다 값은 2,3백원정도엿느데 쌋다
그런데 그 자전거는 몇달후 도적맞히게 된다
도서관에 들어갈때 내가 방심해 열쇠를 안채웟는데 얼마후 나와보니 없어진거다
하는수없이 며칠후 월마트에가서 또 한대를 삿다
월마트에서 학교까지 자전거 타고 오는데 30분이상이나 걸렷다
처음으로 그렇게 오래 자전거를 탄것 같다
얼마후 나는 학생회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루윈을 알게 된다 루윈과는 인차 친해지게 된다
하얼빈에서 온애인데 같은 공학부이다 기타를 아주 잘치는데,어릴때부터 여러가지 악기를 배워 잘다룬다
공학부에는 여자가 아주 적다 우리반에는 3명이다 다른반에도 비슷한 상황이다
생김새가 어떤지 물론하고 우리공학전공에서 4년만 다니게되면 다 자신만만하게 변하는 것같다
적어도 우리반애들은 그랬다
루윈은 1학년때 취미비슷한 애들과 밴드를 만들게된다
얘는 키크고 잘생긴데다 밴드까지하게되니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다
기타는 루윈이 담당하고 보컬은 다른학원 얘가 담당인데 보컬도 미남이다 얼굴보며 찾은건지 다 괜찮게 생겻다
그때 학교 메인청사앞에 넓은 광장이잇엇는데 얘네가 여기서 콘서트를 햇다
진짜 야외 콘서트처럼 무대를 쌓고 햇엇다 그때루윈이 나보고 콘서트에서 한곡 불러달라고 햇다
싫다고 햇는데 자꾸 해달라고 해서 할수없이 해주기로 햇다
나는 I Believe를 불럿다 그때 전지현과 차태현이 주연한 엽기적인 그녀가 인기가 잇엇다
그래서 뜻은 잘몰라도 곡은 아는사람이 많앗다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니
무대아래에서 같은 학원에 여자애들이 좋다고 내이름을 불러댓다
얼마후 여기저기에서 나를 알든 모르던 같이 불러준다
노래가 끝나자 무대아래에서 환호성이 터지며 앙콜하라고 웨친다
내가 내려가자고 하자 밴드맴버들도 한곡 더해라고 한다
결국 나는 겨울연가의OST와 90년대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도쿄러브스토리의 OST를 더불럿다
꾸역꾸역 몰리던 사람들이 이때부터 급속도로 많아지며 분위기도 점점 좋아지기 시작햇다
루윈과 맴버들은 매우 좋아했다
끝난후 루윈은 분위기를 이끌어줘 고맙다고 햇다
고맙긴, 너희들이 잘해줘서. 그렇지,라고회답해줫다
대학4년동안 루윈과는 진짜 술마시러 많이 다닌것같다
나의 즐거운 대학생활이 서서히 막을 열기 시작햇다
나의 한족들과 본격적인 접촉은 대학생활을 시작하면서이다 그전까지 한족들과의 접촉은 거의 없엇다고 볼수 잇다
텔레비도 쭝양TV보기보다 KBS나SBS등을 봤다 기억에 남는게 시리즈드라마 학교랑 주말의 톱가요랑이다
학교에서 한족들과 많이 사겻는데 순수하고 착한 애들이 많앗다
입학한후 얼마안돼 나는 광둥에서 온 쑤원과 친하게된다
쑤원은 4년동안 줄곧 나의 제일 친한 딱친구로 기쁘던 슬프던 항상 옆에 잇어줫다
내가 잇는곳에 항상 쑤원이 잇엇다
얘들은 농담으로 쑤원은 나의 오른팔이자 왼팔이라고 햇다
그리고 관리학원에 다니는 여친을 친하게 된다
얘네들이 잇어 나의 대학생활은 더욱 즐거웟던것 같앗다
입학한지 얼마 안돼 작은 사건도 터지게 된다
다음편에적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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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전쟁--暗算입점신청
잘 읽었습니다.
이니셜만 봐도 어느 도시 어느 대학인지 짐작이 가서 재미가 있네요. 저도 대학에 가서 만난 친한 친구들은 대부분 한족 친구들인데 각자 다른 나라에 살지만 자주 연락하며 지내고 있어요.
재미잇게 읽어주셧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으로 남은 대학생활이엿습니다
학교때 생활이 제일 추억으로 남는거 같애요..
지금도 옛날 동창들을 만나면 그렇게나 반갑더라구요..
만나면 다른 동창들 이야기도 하고 쌤 흉도 보면서 학교때 못햇던 이야기로 끝이 없더라구요..ㅎㅎ
학교다니던 그때가 그립네요..
그런것같습니다 몇년후에 만나도 거리감도 없고 서먹서먹하지 않죠
그때가 좋았습니다
연변일중에서 장춘에 길림대학으로 갔구만 ㅎㅎㅎ
길림대학은 그때는 10워였는지 모르겠는데 요즘은 많이 내려갔지요
Y중 후배네...나는 90년대중반에 입학해서 후반에 대학입시 봤고 Y중에서 Y대 갔거든... ㅋㅋ J대는 고중 동창 보러 갔는데 그때 新校区가 금방 서서 가보고 환장할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