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인생...

달래 | 2002.09.07 06:39:29 댓글: 3 조회: 354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852
난 허수아비이다.허수아비로살기를 원하는걸까 아님 허수아비인생을 거부할수없는걸까...나두 뭐가뭔지모르겟다..될때루되라지뭐...어차피 모든걸 다포기햇으니 미련두 버렷구 욕심두 버렷다..그게 편할것같다.
사람이란 어떻게 살면 잘사는걸까?배부르구 등따스면?사지멀쩡하구 속편하면? 과연 이런게 잘사는걸까?
개 돼지 삶이다.하루하루 아무런 생각없이 먹을께잇으니 먹구 마실께잇으니 마시구 남편이잇으니 같이살구 아이가잇으니 키우구 모든게 무의식적으로 내몸속의 어느한 기관이되여버린듯 숨쉬구밥먹는것처럼 자연스럽게 이뤄지니...아무런 희열,감동,재미,행복같은게 느껴지지않는다. 후... 지친다..남편한데 지치구 아이들한테 지치구 ..야속한 남편 ..내생이잇다면 옷깃조차 스치구 싶지않다...아니 이런 인생의 반복이라면 이것으로 종지부를 찍구싶다.
두리둥실 두리둥실 시간이여 가라..가라..내 생명이여 가라..가라..
나한데 희망을 주지않으니 싫은 내인생...
나한데서 모든 자신감을 빼앗아버렷으니..짜증나는 내인생...
허수아비 허수아비 허수아비....백번을 되물어두
스스로 생각할수없구 스스로 행동할수없구 스스로 모든걸 할수없으니 바람가자는데루 하자는데루 허느적거리는  허수아비임에 틀림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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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3.♡.161
향수 (♡.212.♡.153) - 2002/09/08 02:15:27

하늘이 날 버리더라도 나는 나를 버리지 말자..
자포자기 하지 마세요..남는건 후회뿐이니까요.
산다는거 욕심아니에요..누굴 위해서 사는건 더구나 아니구요...
지금은 너무 지쳐서 피곤해서 잠시 쉬고 싶은거라 생각하시구요.
힘내셔요...화이팅.

달래 (♡.84.♡.162) - 2002/09/08 07:33:34

겨울아기님 감사합니다.그렇게 훌훌 털어버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겟어요,,,헌데 ...힘드네요...

빛에 (♡.20.♡.237) - 2002/09/09 21:27:26

친구야,
길을 가다 지치면 하늘을 보아,
하늘은 바라보고 있는거야,
사는 일은 무엇보다 힘든 일이 니까
살다 보면 지치기도 하겠지만,
그러더라도
체념해 고개를 떨구지 말라고
희망마저 포기해 웃음마저 잃지말라고
하늘은
저리 높은곳에 있는거야
정녕,주저앉고 싶을 정도의
절망과 무게가 몸과 마음을 짓눌러와도
용기를 잃지말고 살라고
신념을 잃지 말고 살라고
하늘은 저리 높은 곳에서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는거야
친구야,
어느때이고 삶이 힘듬을 느끼는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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