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일치?

에스더 | 2002.08.15 10:31:24 댓글: 0 조회: 356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742
요즘 넘 재밌는 일이 있다. 뭐냐면...

첫째론, 나와 스테프니사이의 우연의 일치..
모이자에서 위에서 아래로 1부터 11까지 쓴 후 숫자 옆에다 사람 이름, 노래 제목 같은 걸 써서 하는 심리 테스트를 했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7번(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던가? ^^)에 쓴 사람이 꼭 같은 사람이었고 4번(당신이 보살펴 줘야 할 사람)에다 나는 스테프니를, 스테프니는 내 이름을 썼다. 둘 사이가 꼭 무슨 끈으로 이어진 듯하다.. ㅋㅋ 그리고 5번 (당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에 쓴 사람도 꼭 같아서 "**언니 혹시 스파이 아니야?"하면서 키득거렸는데.. 마지막으로 노래제목 쓰는 데서 위치는 안같아서 둘다 "만남"이란 노래제목을 써넣은 거다. 그렇게 많은 노래들 중에서 어떻게 우리 둘이 꼭같이 좋아할 수 있는 노래 4위안에 들었을까?... 그 테스트 하고 정말 신기했다.. 우리 둘이 그렇게 많은 공통점이 있었을 줄이야?... 서로 잘 보살피며 살아야지...

두번째로는 이번에 우리 회사에 대학교 후배가 한명 취직했는데 후에 알고 보니 너무 희한할 정도로 걔가 내 꽁무니를 쫄쫄 따라다니는 거다.. 대학교 후배가 아니라 초중, 고중, 대학교까지 후배였고, 내가 성경공부하던 선생님한테 걔도 양육을 받았고, 또 북경으로 왔고, 우리 회사 취직되었고, 우리 교회 나오고, 내가 하는 치유공부도 하고 싶다고 해서 저번 주 부터 데리고 다닌다.. 너무 영광이다. 언니로 믿고 요렇게 쫄쫄 잘도 따라다니는 후배가 있어서. ㅎㅎ

마지막은 내가 아니라 남편하고 관계되는데...
남편이 원래 하던 업무를 그만두고 다른 부문으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 원래 하던 자리에 앉힐 사람을 찾다 못해 마땅한 사람이 나타났는데 우리 회사 성도분공사에서 일하던 친구다. 일도 너무 잘하고 그랬는데 회사내부에 여러가지 변동이 있으면서 하기 싫다고 사직서 낸 친구였는데 남편이 뚫고 뚫어서 겨우 데려 왔다.. 그 친구하고 남편의 공동점이라면... 첫째는 둘다 성도분공사에서 일하다가 북경으로 왔다는 것이고 둘다 같은 제품을 맡게 되었다는 것이었는데 재미 있는 건 어느날 축구하러 가서 보니 신도 남편하고 똑같은 신을 신고 背包도 남편하고 똑같은 걸 메고 온거다. 참... 역시 뭔가 비슷한 부분이 있었군.. 그 친구도 잘 해서 회사에서 잘 나가길...

정말 재밌고, 이상해서 정리해서 올린다..
살아가면서 이렇게 비슷한 사람 만나는 것도 축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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