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곧 결혼하는 칭구가.....

엄마의 끈질긴 성화에 못이겨......궁합을 보러 갔답니다...

근데.....중요한건.....결혼할 사람이랑 궁합이 잘 맞는지. 않맞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궁합을 본다는 자체가 더 재밌는거 같네요...

궁합이 맞으면 결혼하구, 않맞으면 헤여질것두 아니면서....ㅎㅎ

또 며칠전에.......미팅두 아닌 미팅이 있어서....참석을 했습니다...

근데...일땜에......점심, 저녘을 못먹은지라........술을 받든...술 한잔 따르든....

왜 일케 내 손이 떨리는 건지?

근데...눈치가 꼭 그런거 같애요....여자애들...

나 이뻐서, 혹은 나 맘에 들어서. 순진한 남자 인지라...손이 떨리는 구나..?

그나마.....이 인생...구겨진 나이는 아니지만.........나름대루 산전수전 겪은 몸인데...

이런 오해두 아닌 오해를 받다니?..........한편으룬 설명이 않되구, 한편으룬 몸이 따라않주지?

변명두 필요없구, 행동 자체가 모든걸 설명하는 마당에.........암튼...

괴로운 맘 감추면서......술만 열심이 마셨드니.......나중엔 술주정뱅이라 소문이 나서.....

그담부턴 연락두 않받어 주니.......진실이 겉모습에 감춰진건지...?

나 자체의 인정이 그기까진지.........나로서두 판단이 않서드라구요.....

허무한 웃음...... 보이지 않는 표정을루 짓구있지만.......ㅎㅎ

글서 느낀게 어려운건 역시 사람 마음인거 같네요.....!!

남긴 글 한단락, 내뱉은 말 한마디. 가벼운 동작 하나가 모든걸 의미하구, 모든걸 의식한 과정에서의

어떤 표현이구, 설명일수두 있겄지만......

가끔은 나 스스루두 나 자체를 의식하지 못하구, 원하는게 무엇이구,  필요가  무엇인지......

사랑인지, 착각인지두 포착이 않돼 헛갈리는  상황에......

이사람, 저사람....나름대루 판단하구 인정하겄지만........그게 꼭 맞는거구, 정확한건지...

스스루의 사고방식에 따라 이해가 틀린다구 느껴지지만......

세상은 쉬운게 아니랍니다.......사람들이 만드는 세상이기땜에....!!

쉽게 판단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이글 쓰는 내용의 설명이 먼지두 나 스스루만 알구 있는거 같지만....일단은

쓴다는 자체두 재밌는거 같네요....

다아 술 한잔 땜이 아니겄습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