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쪽팔리든 일(지하철서 2)...!!

무릉도원 | 2002.08.02 01:22:46 댓글: 7 조회: 869 추천: 1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668
다음날 로구역에서 심천-홍콩행 지하철을 탔습니다…

하지만 홍콩이란 도시가 울집 앞동네가 아닌지라 지하철 타기 앞서…

입국수속을 거쳐야만 했습니다…홍콩이 나라뚜 아닌데 왜 입국수속인지 알길이 없지만..??

마지못해 엄청이나 긴줄에 간신이 끼여 수속하기를 기다리는데......

왜 내 차례가 가까이 올수록 맘이 일케 불안한걸가…?

난 불법을루 가는것두 아니구, 그나마 7주일정도 정상 체류라서 비자두 15 일 짜리인데…

글구 행여나 해서 비싼돈 들이면서 여권두 만들었는데…도적이 발저리다는 속담두 알구있지만…

간밤에 나쁜짓두 않한 내가 다리는 왜 일케  떨리는 걸까……??

분명이 난 이상한 짓하러 홍콩에 가는것두 아니구………

글타구 통행증두 땀이 난 두손에 꼭 끼여있지만…

웬지 공안원의 눈길이 나만 주시하는거 같구,  신고를 하면서 먼가 물을거 같은데…

어려운 홍콩말에 머라구 대답하지?…얼굴에 땀이 흐르기 시작하네요…후~~~

그나마 간신간신 자제를 하면서 겨우 제 차례를 맞었습니다…

세관원의 째려보는 눈길에 무척이나 쫄려 타박타박한 맘에 ……

통행증을 먼저 내밀었드니 또 주민등록증을 요구하네요…글서 건너다 줬지만…

왜 비싼돈 들이구 만든 여권은 찾지를 않을까…??

그나마 중국국민이지만 외국출입두 가능하다는....

증명의 여권이 있다는 뿌듯한 마음에  지금 이 시간까지 어렵게 버텼지만……도장이라두 한장

박어줘야 나중에 칭구넘이나 사람들 앞에 자랑두 할것인데……??

이눔의 내가 봐두 디게 얄밉게 생긴 세관원이 왜 일케 인정두 없을껄가……??

나처럼 잘생기구, 이해심 많은 넘 같었으면<<하이. 미남 씨 어렵게 어렵게 만들어지는 여권두 소지하

구 있는분 같으신데 그냥 넘어 가시죠…… 아니면 필요에 따라서 도장이라두 찍어드릴까요?>>하면

서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도장 두개가 아니라 세개두 박어줬을껀데.....ㅉㅉ      참…!!

글서 세상엔 나처럼 정이 많구, 이해심두 많은 넘이 많치를 않는거 같네요…ㅎㅎ

결국은 문제없이 무사이 통과는 됐지만……여권에 흔적하나 못남긴게 진짜 아쉽네요…후~~

이럴쭐 알었드면 여권 만드는 돈으루 어머님한테 화장품이라두 선물 했을껀데......

( 역시 내가 볼땐 효자라 ......이런 생각을 했네요....ㅎㅎ)

드디어 지하철 입구에 이르렀습니다…

지하철 티켓을 끊을려며는 환전을 해야만 했습니다…글서 茴豊 은행 창구에서 인민페 천원을 주구 홍

콩딸러 구백원 정도 바꿨습니다…이제부터 드디어

홍콩 드라마에서나 보아왔던 빨간색의 홍콩돈이 제 지갑에 들어가 있는거였습니다…

물론 그 주인은 저 였구요……

캬캬…넘 흐믓했습니다…왜 일케 홍콩돈이 맘에 들던지?……… 재질두 중국돈부단 훨씬 부드러워 보

였구, 인쇄두 넘 산뜻했구,  도면의 이 사자가 암컷인지, 수컷인지는 한참 들여다 봐두 확인이 않섰지

만…얼마나 귀엽게 생겼는지…나뚜 가능하면 담부터 애완견이 아니라 사자라두 한마리 키워볼까

생각 하면서 ……

들뜬 기분에........ 엄청이나 무거운 가방두 좀전부다 훨씬 가벼워진거 같었구,  항상 구부정히 하구

다니든 허리가 오늘은 왜 일케 곳은지.......?

오늘은 나름대루 가슴에 근육두 빵빵한거 같구,  온몸에 힘이 솟을까…?

지하철이 다니는 지하 지만 공기는 왜 일케 상쾌 한지…??

어젯밤에 오늘 홍콩 간다는 흥분하에 잠두 못자구,  오늘 아침엔 새벽 5 시부터 세관에서 기다리느라

아침밥두 못먹었지만……이눔의 지갑속의 홍콩돈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암시장서 바껏드라면 훨씬

이익이였는데) 땜에 모든게 바끼는거 같네요…!!

역시 모든게 마음가짐에 따라 바라보는 사물이 틀리다드니………ㅎㅎ

드디어 티켓을 끊어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기분이구 이제부터 악몽이 시작일줄이야 누가 아셨겠습니까…?? !!



.....다음 글 궁금하신분들 흔적 남겨 주세요…!!

추천 (1) 선물 (0명)
IP: ♡.156.♡.5
영이 (♡.176.♡.162) - 2002/08/02 09:02:01

^^ , 글 잘 밨습니다....

하늘 (♡.99.♡.43) - 2002/08/02 10:08:40

~~~~~~~~~

꽃신 (♡.160.♡.242) - 2002/08/02 10:25:45

계속하세요. 재밌는글 잘 봤어요...^^

단 비 (♡.170.♡.128) - 2002/08/02 10:51:37

기다릴게요^~^

naya (♡.72.♡.76) - 2002/08/02 13:32:27

흔적...ㅎㅎㅎ

jade (♡.160.♡.2) - 2002/08/05 01:04:25

셈세하구 잼있는글이네요..^^군데 뒤에 악몽이 있다니 괜히 걱정하게 만드넹...

부녀주임 (♡.171.♡.30) - 2002/08/07 13:31: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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