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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한국수기(11)

네로 | 2002.01.17 09:19:42 댓글: 12 조회: 7171 추천: 4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395
열한번째 이야기

한국에오니 좋은 영화들을 많이 볼수 있어 너무 좋았다.

미국영화사에서 직접 배급하므로 최신개봉한 헐리웃 영화를 맘대로 볼수 있었다.
그리고 한국영화도 요즘엔 많이 좋아졌구...굳이 영화관까지 가지않더라도 TV로 주말명화와 일요명화를 보면 일주일에 영화두편을 본셈이다.
물론 옛날 영화라지만 거개가 무우가 못본것들이니..감사할따름이다.TV로도 영화를 적지 않게 봤다.주말이면 비디오를 왕창 빌려다보고...중국에 있을때 한때는 두통이라는 별명을 가진친구의 비디오방 일을 거들어주면서 천여편의 비디오를 본적 있다.
(두통이라는 친구를 떠올릴때마다 조물주의 신비를 감탄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친구도 무우처럼 안경을 썼고(똑같은 375도),키도 둘다182센티이다,깡마른 체격도,핸섬한 외모도?너무너무 닮았다.게다가 생각하는것도 경악하리만큼 꼭같아서 둘이 동시에 같은 말을 하군 했다.그래서 그자식이 조금 두렵기까지 했다,무우를 보지 않고도 속마음을 훤이 꿰뚫고 있어서...후에야 안 일이지만 어릴때 두통이는 룡수향대표로,무우는 화룡1소대표로 소학생지력경연에 참가했었던 라이벌이였다.너무도 많은 우연의 합치다.)후에 그비디오방은 두통이가 불건전한 비디오를 틀어서 파출소한테 작살났다.쿠쿠쿠....

어쩌면 비디오를 좋아해서 둘다 공부못했을지도 모른다.어릴때는 둘다 공부잘했는데 고중에서 우리의 잘못된 만남이 있은후부터 성적이 곤두박질했다.
맨날 야간자습시간에 도망쳐서 비됴를 보았으니...야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챼플린의 모던시대같은 영화를 공짜로 보기도 했다.(그때 영화관에서는 영화가 반쯤 상영되면 문을 열어놓군 했다.우리가 물론 이 절호의 챤스를 놓칠리 만무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는 영화볼 기회가 크게 없었다,시골이라 한번 외출하기도 불편했지만 더큰문제는 같이 볼 사람이 없엇다..헹니메들은 영화보다도 삼겹살이나 노래방쪽에 관심이 많아서,ㅎㅎㅎ

그래서 당시 최고관객을 동원했다는 타이타닉도 한국영화사상 최대의 흥행을 거둔 쉬리도 못보고야 말았다.그러나 텔레비에서 매트릭스의 예고편을 보는 순간 결심했다.(더는 이러케 살순 엄따.혼자라도 이버넨 보고야 말게따!)라고.
버스 두번갈아타고 수원을 찾아간 나는 역근처에서 가까운 시네마타운이라는 영화관에 들어갔다. 우와~ 한국영화관은 좋다야,영화관은 바로 길옆에 있고 무료주차장도 갖추어져 있었다.홀에는 소파같은것이 갖추어져 기다리는 사람이 휴식할수 있도록 되여있고 안내데스크도 있었다.

상영관은 세개였고 각자 다른영화를 상영하고 있었다.(요즘엔 상영관이 10개이상인 영화관도 많이 생겼는데..대신 상영관마다 그만큼 좁아져서 소형스크린으로 영화를 보아야하는 아픔이 뒤따른다.그런데는 되도록 안간다.)
표를 구입하자마자 영화관에 성급히 뛰여들어갔다,상영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데 들어가보니 애개개?나까지해서 관객이 딸랑 다섯명이였다. 매트릭스 예고편보니까 괞찮던데...왜징? 영화를 한참 보았는데 볼수록 뭔가 잘못된것 같았다. 도로 나와서 관리인에게 물었다. 이거 매트릭스 맞아요? 관리인은 한심해하며 다른 상영관을 가리켰다.
허허허...급해서 상영관을 잘못 들어갔다.상영관에 들어서니 사람들로 빼곡했다..좀더 있으니까 좌석이모자라서 서서보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매트릭스는 영화를 위해 제작된 영화였다,비디오나,TV로는 절대로 그 웅장한 사운드와 현란한 화면이 주는 감동을 느낄수 없을것이다.감동 그자체.

영화줄거리는 신선한 시도를 한만큼 퍼그나 난해(難解)했는데 대강보면 고급지능을 가진 기계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을 그렸다.기계들이 인간을 작은 통속에 담아 무우를 재배하듯 키우고 인간의 생체에너지를 동력으로 이용한다,인간이 죽으면 분해시켜서 새로운 인간을 키우는데 필요한 양분으로 공급했다.더많은 생체에너지를 얻기위해 기계들은 인간의 의식마저 조종했으나 인간들은 그런줄도 모르고 밀페용기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하지만 일부 기계의 손에서 벗어난 소수의 인간들이 계속 남아 저항활동을 계속하고 전설속의 거대한 뇌파능력을 지닌 지도자를 찾는데... 이야기를 끝가지하면 잼없겠지? 사실 나두 알둥말둥해서 ㅎㅎㅎ 암튼 인간의 사이버세계와 현대문명에 대한 우려와 공포의 심리를 그린 영화라고나 할가? 어찌보면 제임스까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시리즈(魔鬼終決者)하구 비슷한 뜻이 담겼다.

줄거리는 어쨌던간에 영화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것많큼 눈과 귀가 즐거워야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점에서 매트릭스는 만점을 받을만 하다.특히 여러개의 카메라로 동시에 찍어서 합성하는 기법은 시뮬레이션을 연상케하는 입체적인 화면을 만들어냈다.(후에 한국에서는 이 무지하게 비싸다는 설비를 빌려와서 매트릭스를 패러디한 CF(텔레비젼광고)를 잔뜩 만들어냈다.원타임과 양현석(허니패밀리)이 찍은 뮤직비됴도 이효과를 썼는데 비싼거라 그런지 멋있었다.)
특히 인간이 하늘로 튀여오르는 장면은 거의 점프했다기보다도 우아하게 날아다닌다는편이 훨씬 어울렸다.인간이 하늘에서 날고싶어하는 꿈을 적어도 이영화에서는 실현했다.
그장면들이 나오는 순간마다 나도 하늘을 날으는 기분이였다,대리만족이라고나 할가.

영화의 사운드트랙(揷曲)도 훌륭했다.그냥 집에서 들으면 소음에 가까울정도의 헤비메탈사운드였지만 비발치는 총탄속에 세멘트기둥이 처참하게 작살나는 화면에 집어넣으니 파괴와 폭력마저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다.기둥과 벽에서 찢겨나가는 콩크리트쪼각은 마치 봄날에 흗날리는 배꽃처럼 우아하게 아름다운 곡선을 그으면서 사라지고..주인공들은 중력의 법칙을 아예 무시하고 벽에서,천정에서 달려다니며 마구 총을 쏘아대고.... 바로 요런걸 예술이라고 하는가? 악소리가 나오게 멋졌다.(그날 많은 여성관객들이 몸소 실천해 주셔따.꺄악~ 하고...남자들은 부끄러버 그런짓 몬한다.^^)

어쨌던간에 이영화를 못보신분들은 아쉽지만 비됴라도 빌려보시길...영화는 그래도 같이봐야 재미있다.같이 웃고,같이 떠들고..팝콘과 콜라먹는 재미도 있고...


그밖에 본 영화들로는
윌 스미스의 <와일드와일드 웨스트 >,
아놀드 슈와제네거의<엔드오버더 데이즈>
주성치와 장백지의<희극지왕>,
송강호의<반칙왕>,
주연이 누군지모르는<무서운영화>
이병헌 송강호의<공동경비 JSA>
최민수,김규리,유지태,김수로,박상면,차승원의 <리베라메> 장국영 장만옥의<화양연화>등.여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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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쮸 (♡.235.♡.54) - 2007/12/18 1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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