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무한줘르팀의 감독 리철이 새로운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의 감독으로 확정되였다.

일전 중국축구협회에서 리철, 리소붕, 왕보산 등 3명의 본토 감독을 상대로 최종 면접을 진행하였는데 최종 중국축구협회는 리철에게 중국남자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하였고 오늘(2일) 오후 공식적으로 리철 감독의 임명을 발표했다. 그와함께 새로운 국가팀 소집명단을 발표하였는데 조선족 선수 고준익과 지충국이 포함되였다.

한편 중국축구협회에서 새로운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원 리피 감독과 함께 했던 감독진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고 1월 5일 북경에서 기자회견을 마친뒤 곧바로 광주로 향발하여 선수들과 함께 3월에 있을 월드컵 예선경기에 대비해 본격적인 훈련을 펼치게 된다.

올해 43살인 리철은 선수시절 국가팀의 주력선수로서 중국팀을 대표하여 2002년 월드컵에 출전하였고 프리미어리그 에버턴팀에서도 활약하였다. 은퇴후 선후로 광주항대와 국가팀의 보조감독으로 있으면서 리피와 스콜라리 등 감독들을 보좌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그후 리철은 하북화하팀과 무한줘르팀을 이끌고 2차례 슈퍼리그로 승격하는 성적을 거두었고 2019시즌에는 슈퍼리그 신입생 무한줘르를 이끌고 리그 6위를 기록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