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머저리 없다..

김택312 | 2021.04.07 14:23:12 댓글: 20 조회: 2264 추천: 5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245139
어릴적에 작은길건너 한족집에 사과 나무잇엇는데,사과가 빨갓고, 많이 잘 달리짐..

그때는 사과랑 자주 사먹기 쉽지않은것도 잇지만..

어린애 심리에 저걸 먹자해서 방법을 생각해서 사과땃는데..

즉 잠자리 잡는 그걸루 잠자리 잡는척 하면서,사과를 툭툭 쳐서 먹엇단데..

잠자리 잡는 그거라면,지금은 거의 보기 힘들짐..

길고 약한 나무 몽둥이에,앞에 铁丝圈하고 거기에 천으로 된 주머니를 단것..

잠자리 아니라,사과나,사과배 따 먹기 한창이짐..

그러나 저걸루 여자는 못 따 먹게 되드란말이..

여자가 잠자리도,사과도,사과배도 아니여서 인지..

나는 저렇게 사과를 따 먹엇는데..

어떤 머저리 잇엇짐,그리고 주렁주렁 달린 사과나무..

그런데 그 주인집에서 사과나무밑에 사나운 개를 매놧엇짐..

누가 사과를 훔칠가봐,아주 사무러븐 개를 매놧단데..

그런데,어느날 저 머저리가 글쎄 올라가 사과를 냠냠 먹엇단말이..

내가 봣는데,이 머저리 글쎄 개한테 써거 물리면서,또 개를 때리면서 올라가드란말이..

배부르게 사과를 먹은 다음 사과를 가지고 갓던 주머니에 가득 넣고,그보다 놀란건 사타구니사이에도 넣구..

내려오니깐 밑에잇던 개는 또 달려서 문단말이..

개가 그 머저리 사타구니를 물엇는데,결국엔 사과를 물게 됏짐..

그래서 생각 나는게 저사람이 동네에서 머저리로 소문낫는데 머저리 아니구나..

머저리라고 말하는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한사람의 言行에歧视 하는거라고 생각하짐..

동창이 현재는 刑侦队队长이짐,..

저의 고향은 진이지만 현급단위인 림업국이 잇는지라,공안국이 잇단말이

그애가 금방 刑警이 돼서 얼마 않될적에, 새벽 2시에 자다가 호출 받앗지..

조선족 한명이 뚱포, 즉 双管猎枪들고 밤중에 나온걸 근처에서 다른 사건으로,

잠복근무 하던 경찰들 한테 잡혓단 말이..

조선족이 붙잡히니 유일한 조선족인 동창이 主审 해야 되게됏짐..

잠자다가 새벽 에 부시시해서, 왜 총들고 나왓니?하고 심문 하짐..

옆에옆에집 배추들이 영 많구 싱싱해서리..

그말들어보면 배추 도적질 하러 나온 사람이짐..

그래서,동창이또 그런데 왜 총들구 나왓니?

배추들이 달아날가바,달아나는 배추들은 쏴야 돼서리..그 사람대답..

그런데 총보니 탄알도 없는 그런 그냥 빈총이지..

그래서,동창은 탄알도 없는 총으로 어떻게 배추를 맞추냐 햇는매..

나하고 절루두 바보스럽게 물어봣다고 승인은 하면서..

배추는 다리도 없고 날개도 없는데 무슨 탄알 같은 소리하냐?바보같은놈 하드란데..

아침 다섯시넘게 까지 심문햇는데,때리기도 하면서.

그런데 심문하면 할수록 자신이 점점 바보로 되는 느낌이 들더라고 동창이 후에 나하고 하는말이..

6섯시쯤 되니 그냥 잠시 구류시키고, 집가서 아침 먹구 다시 출근햇는데,

글쎄 그 사람 가족들이 精神病患者라는 진단서 갖고 왓드란말이..

동창이 나하고 말할적에 정말로 그 당시에 什么叫哭笑不得 이걸 느끼게 됏다 하짐..

새벽2시에 지다가가 불리워서 두시간 넘게 심문햇는데,결국엔 정신병자하고 씨름 햇짐..

그 다음에 더 한건 이 사람을 나가라 하는데 글쎄 자기는 죄를 졋기에 꼭 여기에 잇어야 된다면서,

나가지 않겟다 해서,정말 费了很大的劲햇다드란말이..

두 사건 결말은 사과 따먹은 머저리?는 후에 한국가서 돈벌구 와서 사과집에 돈 갓다 줫다 하지..

그당시 집에 병으로 앓는 로모가 사과먹고 싶다 해서 그랫다 햇짐.실은 머저리 아니고 효자 지..

두번째 사람은 집사람들이 해준 정심 먹고,그래도 밥은 집에거가 맛잇다 하면서 오후에 나갓짐..

즉 두번째 사람도 뭐가 좋은거 알고,좋은 선택을 스스로 하는거니깐..

머저리라기보다 사람마다 선택의 기준?이 틀린다고 본단말이..

글쓴 목적,저 절루는 아주 재미잇는 일로 생각돼서,저만의 재미를 다른분들하고 分享할려고..

공감할려는건 한사람의 한두가지 바보같은 짓으로 그 사람을 머저리로 보지 마시길..

이상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추천 (5) 선물 (0명)
IP: ♡.3.♡.99
민들레70 (♡.97.♡.2) - 2021/04/08 07:06:39

어릴적엔 잠자리잡는척하면서 동네집 과실 많이 따먹던 추억이 떠 올라서 공감가네요

김택312 (♡.3.♡.99) - 2021/04/08 10:04:19

나만 머리 좋은가 햇는데,여기 또 계시는구나..

同志辛苦了..

그런데 혹시 개한테 물리면서,

사과나무에 올라가신 경력은 없엇지 예?

잇든 없든 同志는同志..

코스모스Q (♡.221.♡.152) - 2021/04/08 10:05:32

자기 잘난줄 알고 다른 사람을 머저리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머저리지요 ㅋㅋ

김택312 (♡.3.♡.99) - 2021/04/08 10:34:27

또 야무져 보이는 분 오셧네..

전에 1999년도?엿든지..

어느 작은 회사에 들갓는데..

숙식 제공에 800원..

나도 보는거 잇으니 들갓짐..

한달도 않돼서 한달 아니라 매일 적어800원,

정도씩 벌엇단데..

중국말에 麒麟岂是池中物..

좋은 말 감사 합니다..

민들레70 (♡.97.♡.2) - 2021/04/08 11:22:41

그런일은 없고 남자 애들하고 참외밭에 갔다 개한테 쫒겨 도망친 적은 몇번 이짐 ㅎㅎ

김택312 (♡.3.♡.99) - 2021/04/08 12:51:19

몇번이나?

와늘 창외 영 좋아하시는 분이시구마..

난 어릴적에,7살?

그때 사탕 한나주면서 친구애 불럿짐..

그때는 채소밭이 公家的..

오이뜯어 먹을라 갓는데..

결국 둘다 붙들렷단데..

문제는 그전에 혼자서..

오이를 몇개 냠냠한 경력이 잇으니깐..

다시 간거짐..

꼬래춤 (♡.167.♡.82) - 2021/04/08 12:38:58

하하하하 넘 잼잇네요 ~

김택312 (♡.3.♡.99) - 2021/04/08 12:57:21

꼬래춤님도 재미잇엇어요?

정말루 억수로 아주 영 대단히 기막히게 와늘..

没想过的事情 같으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저플은 没洒农药的吧..

집갖고가서 먹어야지..

민들레70 (♡.97.♡.2) - 2021/04/08 13:06:39

참외밭에가서 개한테 쫒긴후 부터는 내가 망 보고 남자 애들 참외밭 수박 밭 과일밭에서 마음대로 따먹어던 기역이 나네요 그때는 먹는 재미에 나쁜짓인줄도 몰라는데 ㅎㅎ

김택312 (♡.3.♡.99) - 2021/04/08 13:28:15

남자들 하고 써거混하신거 같구마..

실은 고1적에,다섯명이 다른 초중칠러 갓짐..

다섯이서 한개 중학교를 들이 쳣단말이..

한국에 친구랑 그런 영화는 예술작품이지만..

우리는 현실이고 력사로 된거짐..

그런게 여자애들은 소래에다 돌 날라오고..

남자애들은 그 돌루 우리를 답새기는데..

그래서 느낀게 역시女人能顶半边天..

민들레70 (♡.97.♡.2) - 2021/04/08 13:42:14

맞아요 동네 끼리 많이 싸우려 다녀지
난 남자 벌깨라서 남자들하고 싸우려도 맣이 다녔는데 물고기 잡으려도 다니구 옛 추억이 새롭네요 ㅎㅎ

김택312 (♡.3.♡.99) - 2021/04/08 14:21:43

남자 벌개란 말 참 오래만입니다..

옛 추억 올려주시네..

저는 물고기는 물막이를 여러번 햇는데,

강물 두갈래중 한갈래를 막고 밤새우면서 채발 놓고..

그리고 그렇게 잡은 세치네를 삼촌댁이,

시장가서 팔아줘서,,돈도 챙겻짐..

그때 시절 정말 그립습니다..

민들레70 (♡.97.♡.2) - 2021/04/08 16:05:09

채발은 오빠들 놓고 전 낭자 애들같이 그물 놓고 위에서 모욕하면서 나자애들 보고 고기 쫓아라고 해서 잡아서요

김택312 (♡.3.♡.99) - 2021/04/08 16:15:18

뭐?남자애들하고 고기잡으면서 모욕?

독신 남자한테 참 잔혹한 답플입니다..

일본야동 가서 보면서 어쩌구 와야하겟네요..

너무 합니다..

한족말루 하면 你太过分了..

민들레70 (♡.97.♡.2) - 2021/04/08 16:56:27

학교다닐땐 다 그러지 않았나요 강에가서 사투리말로 목까 하려 다넣죠 4학년부터는 부끄럽다고 팬티 입고 했고 그전에는 알몸둥인데도 좋다고 했엇는데 물안에서 서로 물먹이기 싸움도 하고 했어는데ㅋㅋ 우리 동네만 그랬던거 아닌데 여름철이면 더운날엔 체육시간에 강에가서 목까하는시간도 있어는데 ㅎㅎ

김택312 (♡.3.♡.99) - 2021/04/08 17:55:55

그때는 모까하러 가서 보면서도 몰랏짐..

하긴 일본장판같은 그 가슴..

후에는 아주 후회 햇는데..

글쎄 가슴은 일본장판이지만,필경 그게 잇잰가?

그냥 지식없엇던 자신이 바보엿짐..

또 그 후회를 돌이키게 하시네..

블루타워 (♡.192.♡.23) - 2021/04/08 21:18:03

그 동창 참 재밋엇겟네여.
나뚜 언젠간 정신환자 한번쯤 심문해봣으라므
어허허 재밋겟다

김택312 (♡.3.♡.99) - 2021/04/08 21:34:00

새벽2시에 자다가 일어나서..

아침까지 심문햇는데,아침밥먹고 오니..

정신병자..

나가라 하니 또 않나가고..

정말 재밋을가?

재미 잇기는..

술마시면서 말하는 동창이 아주 억울해 하든데..

혹시警界的?

벨리타 (♡.44.♡.58) - 2021/04/09 17:50:23

쇼허룽 놀라갓다가 차매밭으 지나게 됫는데 주인이 써푸툴라지 몰구 집가재.그래서 우리 몇이 차매르 좀 맛으보자구 따는데 다시 돌아와서 써거 놀랏짐.근게 그 아즈바이 글세 그게 생게다 못 먹는다 하면서 툴라지에 실엇던 차매르 몇개 주면서 먹으라겟구나. 농촌 사람들은 인심이 참 좋단 말임다 ㅎ ㅎ

김택312 (♡.3.♡.99) - 2021/04/09 19:05:18

제가 전에 상해서 식당 할적에..

식당 앞에 자리도 잇으니 과일도 팔면 되겟다는 생각에..

수박사러 상해 논촌에 갓엇는데..

농민들은 영 좋지만,代销专员이 잇엇는데..

그사람 땜에 실제 가격보다 돈 더 주고 삿짐..

그건그렇고,밭에서 직접 익고 잇는 수박을 따니..

그 맛 정말 좋드라고..

댁은 농민들 善良 얘기햇지만..

저는 수박의 맛을 말햇네..

참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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