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맥주야 | 2022.01.06 21:40:59 댓글: 4 조회: 1155 추천: 1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340471

서른


철이 들어야만 할것 같은 숫자다

나랑은 상관이 없는 숫자일줄 알았다

 시계만 빨리 달렸나 보다 

내가 서른이라니.


엄마의 서른도 이렇게 빨랐을가

엄마의 쉰은 얼마나 두려웠을가

어깨가 무거워 지는 숫자다

내가 서른이라니.


할머니 시계는 이제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

역방향 으로 돌았으면  좋겠다

할머니가  보고 싶어지는 나이다

내가 어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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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72.♡.180
핑크뮬리 (♡.126.♡.105) - 2022/01/07 23:27:34

서른이라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닌 듯 ㅎ
생각해보니 내 서른 때도 내가 어른일 줄 알았음 ㅎ
나 20대 때는 서른이 어른으로 보였기 때문

지금 보면 다 철부지 같음
다만 철들고 잘 나가는 애 보면 유전자 변이 같음 ㅎ

맥주야 (♡.119.♡.224) - 2022/01/29 16:49:42

ㅎㅎㅎㅎ 처음으로 나이드는게 무섭다는 생각 햇슴다 요나이때면 누구나 한번씩 오는 현타? 같슴다

배꽃 (♡.61.♡.55) - 2022/01/08 17:26:09

생각해보면 저도 서른이 됐을때 마음속 충격?이 제일 컷던것 같아요. ​

지금은 내 마음은 아직도 20대인데..세월이 어느새 벌써 이렇게 흘렀지?
그냥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담담하게 나이 먹는걸 받아드리는 중입니다. ^^

맥주야 (♡.119.♡.224) - 2022/01/29 16:51:36

시간지나서 다시 보면 서른도 참 어리고 좋을때 라는 생각이 들거 같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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