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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추한여자 | 2022.03.14 10:08:56 댓글: 16 조회: 2536 추천: 0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355788
어릴적 엄마는 나보구 헐치않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만만하게 보이지 말라구... 

그런데 나는 겉으로는 형편없이 너덜거리고 괴벽하고 지랄맞지만 누구보다도 나약하고 우유부단하면서도 유리병같이 상처받기 쉬운 온실안의 꽃으로 자라왔다.

그래서인지 성격이 덜덜거리고 옆에 친구많은 빤썰이 쎈 사람들을 몹시 흠모해왔다.
그런 사람들처럼 살고싶었다.진심.

허지만 50바라보는 지금도 제노릇 못하고 우왕좌왕 하게  사는 나약한 자신을 보면 엄청 실망했지만 인제는 욕심을 내려놓고 생겨먹은 나 자신대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할련다.

그리고 이런 나 자신을 귀엽게 봐줄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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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리 (♡.48.♡.92) - 2022/03/14 16:08:46

저 아래 글을 보고 여기에 댓글 다는데 왜 자기 자식을 시어머니가 돌바야 하나요?
아무리 이혼했다 하더라도 이건 좀 아닌듯해서...

추한여자 (♡.136.♡.125) - 2022/03/14 16:23:08

제가 나쁜년이라서 그렇습니다.^^

똥또르르 (♡.171.♡.53) - 2022/03/15 09:14:12

이혼하고, 남자측이 애를 가진거죠. 애아빠가 제대로 못하니 시엄니가 바주는거구여. 여자가 애를 꼭 가져야 된다는 법은 없으니까요 .

해무리 (♡.48.♡.92) - 2022/03/15 09:59:29

여자가 가져야 된다는 법은 없지만 애 할머니도 힘들다고 하는데...우선먼저 내새끼 아닌가요?
지금 누구탓을 할때가 아닌듯해서..
늙으신 부모도 해내는 일을 내가 힘들어서 못한다고 하는건 그부모보다 더한 사람이기에 누굴 원망하기 앞서서 감사한 마음이 들어야 정상적인 사유죠..

똥또르르 (♡.171.♡.53) - 2022/03/15 10:24:20

저는 반댑니다, 나구내 데려갔으면 책임을 져야죠.

애 엄마가 없으면 당연히 남자 혼자서 애도 키우구 돈두 벌구가 힘들죠, 반대입장도 똑같구여. 여자 혼자서 애 키우메 가족 도움 없이 생계 유지할 수 있음가 ?

애초에 넌더리나서 이혼하게 만들지말고 어케든 가족이 잘 붙어서 살게스리 좀 해주지 .... 늦엇음다 이미 .

해무리 (♡.48.♡.92) - 2022/03/15 10:30:53

똥도르님은 일처리 똑부러지게 글 올리던데요...
내 자식이 힘들어 하는데 시비도리 따질 여유 있을가요? ㅎㅎ 아무리 못나게 행동했더라도 내새끼 키워주는데...그이상 멀 못한거 있다고 따져요?
만약 남편이 죽었으면 어떡할건데요? 모든거가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지 절대 남의 문제 아닙니다

배꽃 (♡.61.♡.55) - 2022/03/15 10:59:06

이분 이전 글을 보면 친정어머니 치매때문에 모셔야 해서 한국생활도 접고 좋아하던 남친과도 헤여지면서
고향에 와서 혼자 어머니를 모시다가 작년에는 본인도 우울증증세를 겪고 있는듯 합니다.

아래 글을 보면 결혼생활도 성격이 쎈 시어머니밑에서 아마 본인 느끼기에는 호되게 당하며 살았던 상처?가 있는듯 하구요.

엄마가 자기 자식을 챙기는건 물론 당연하겠지만 본인이 처한 상황이 자식을 키우는데 도움이 안되고
또 도저히 어울릴수 없다고 판단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것도 꼭 잘못한다고 말할수는 없는것 같아요.

해무리 (♡.48.♡.92) - 2022/03/15 11:11:05

그렇군요...
저도 비난하는 마음에서 댓글 단거 아니고 과거에 어떤 상처를 받았던 편견 버리고 현재 현실을 바로 보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거가 정신건강에 더 도움이 될거 같아서 글 남겼어요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보기 힘들겠지만 그걸 이겨내야 문제가 해결될거 같네요

똥또르르 (♡.171.♡.53) - 2022/03/15 11:58:37

그렇게 조건을 부풀릴 필요 없구 그냥 지금 상황에 맞춰서 지금 일만 해결하므 덴다구 봄다.

애아빠 죽구 시엄니 거동 못하고 하면 애가 갈데 없으믄 그럼 또 몰라도.

애아빠두 펀펀하구 , 그나마 애두 둘 곳도 있구 그럼 그쪽 상황이 내보다 더 나은데 ...

내가 두다리 뻗고 편하게 살메스리 애를 싫다구 버린것도 아니고 ...

굳이 엄마라는 이름땜에 애를 건사 못한 죄책감 가질 필요 없음다, 애는 뭐 혼자 만들구 혼자 키움가 ?

아빠도 똑같이 양육의 책임이 있고, 갈라섰을때 내가 애 책임질 사정이 안되믄 못하는거죠 뭐.

댓글으 보셔,

곁에서 " 엄마라는게 ..."라고 한마디만 해두 싹 주제비 들어갖구 " 제가 나쁜 년이라서 ..." 라고 자동으로 ...

이건 아니라고 생각함다.

차이파이 (♡.146.♡.48) - 2022/03/16 15:29:04

赞 만개!!!!!!!!
똥님 똑 부러지고 매짬다
나누 자꾸마 이렇게 여자르 좋아한단데 ㅠㅠ

꼬래춤 (♡.172.♡.137) - 2022/03/15 00:19:58

저도 진짜 강한건지..아님 강한척을 하는건지...ㅎㅎ
그런데 강한척이라도 잘하면 진짜 강해지는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강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엇어요..
그런데 전남친은 저보고
"여려빠져서 강한척은..자기는 그냥 강한척 하는거야!여려도 넘 여려!"
이 말을 듣는순간 입고 잇던 갑옷이 벗겨진 느낌.
눈물이 주르르 흘르고..ㅎㅎ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사중 한마디가
《강해지자고~ 뒤돌아보지 말자고 ~ 앞만 보고 달려가자고~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 》

추한여자 (♡.104.♡.199) - 2022/03/15 06:00:01

꼬래춤님은 명랑한 성격에 외유내강하신분 같아요.
여자는 꼬래춤님 같아야 하는데 저는 그냥 맹목적으로 기분대로 놀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괴벽하다는 소리진짜 많이 들어요 ㅠㅠ
댓글 넘 고맙습니다.^^

tiandouma (♡.34.♡.200) - 2022/03/15 14:53:22

ㅠㅠ 저도 비숫한성격인거같아요 ... 욕심,잡생각도 버리고 오로지 나만을 ,가정을위해서 열심히살려구요 불필요한 비즈니스나 술친구들은 인생사전에서 점차 삭제하고 건강하게 나머지 인생을 즐겨야죠 .

추한여자 (♡.136.♡.143) - 2022/03/16 02:30:44

댓글 고마워요.^^

백양71 (♡.8.♡.231) - 2022/03/15 21:01:42

닉네임도 재수없게 추한여자,참 ~할말이 없구만

추한여자 (♡.136.♡.143) - 2022/03/16 02:29:22

그럼 말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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