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 다 하면서 살기

Fireballoon | 2022.04.12 10:50:05 댓글: 13 조회: 1702 추천: 2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362812

저로 말하면,
할말 다 참아가면서 사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친구 사이,
친척 사이,
형제 사이,
사회생활에서도
손님한테도.

그냥 내가 한발자국 물러서서 좀 밑지면서 살아야지
그냥 내만 참으면 좀 될일인데
그냥 내만 좀 이 분을 삭히면서 살아야지
괜히 할말 다 햇다가 내 맘이 더 불편해서....
할말 다 하잖아요? 상대방 맘 상하게 하는 같애서 온 저녁 뒤숭술 잠 못 자는 타입니다 생각이 많아져서
하지만, 할말 다 하면서 상대방 공격하는 사람은 전혀 이런 생각 하지 않은데도 말입니다...

저는 제가 한 말에는 뱉은 말에는 책임을 지려하고,
하지 않은 말에도 상대방 입장에서 그럴수도 잇겟구나 하면서 이해하면서 일 처리할려고 하고 잇구요...

오늘도 손님하고 좀 할말 쪼으음?햇네요...
결재를 월요일에 해준다 해서 물건 출하햇고,
근데 결론은 안햇음,
오늘 적반하장으로 로켈차지를 왜 지불안하냐고 바로 좀 하라고 따지는데 말투도 그렇고 순간,,,
그래서 제가 뱉은 말에 좀 책임지고, 말도 좀 곱게 하자고 햇습니다....

왠지 나이들어서인지
인젠 시원시원하게 할말도 막 하고 싶네요.

님들 생각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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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0.♡.39
배꽃 (♡.61.♡.55) - 2022/04/12 11:35:10

말을 참을줄 알고 사는게 그냥 멋대로 다 말하는 사람보다 훨씬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분풀이를 바로 한다거나 그냥 생각나는대로 다 말하는 사람은 보기에 속시원하게 사는것 같아보여도
사실은 참지 못한 후과를 그 후에 계속 감당하면서 살고 있는겁니다.
그걸 미리 깨달아서 참는것이지 대부분 사람들이 바보라서 참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무 참아서 본인이 피해가 더 크다고 생각되거나 어느정도 나이도 있고 후과는 감당할수 있다고 생각되면
굳이 참지 않아도 될 일은 시원시원하게 말하고 속에 두지 않고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Fireballoon (♡.20.♡.39) - 2022/04/12 11:59:25

네 근데 상대에 따라 다른 같애요.. 어떤 사람들은 그냥 져주니 자기가 잘난가 하고, 아는 사람은 그나마 그래서 그렇겟지 하는 생각이고...

계급소위 (♡.13.♡.112) - 2022/04/12 16:27:53

할말 다하고 살면 속은 시원해두
주위에 친국없어요
배려해주구
양보해주구
기다려주세요
항상 ....

Fireballoon (♡.20.♡.39) - 2022/04/13 11:47:01

그런 같애요.. 그래서 그냥 참고 잇긴 한데, 제가 생각이 많고 불편해서요.... 근데 깝깝하네요

옐로그린 (♡.199.♡.59) - 2022/04/12 18:33:44

남한테 싫은소리 듣기 싫으니까 그러는거 같습니다. 할말 하는것도 일종의 책임이 따릅니다. 그런 부담을 안 지려는거겠지요.

Fireballoon (♡.20.♡.39) - 2022/04/13 11:47:54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맘 비우고 게속 참아야 하는 같애요... 제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고,, 아직 할소리 다 하면서 살만한 능력이 안되나 봅니다.

감사마음 (♡.88.♡.236) - 2022/04/12 19:53:09

할 말 다 하는데 할 말 다 안하기보다 속이 더 힘들어 집니다.

Fireballoon (♡.20.♡.39) - 2022/04/13 11:48:34

제가 그런 같애요... 제가 더 힘들어서 그냥 지나치려고 하고 잇어요

혜교바라기 (♡.26.♡.249) - 2022/04/13 04:58:24

저도 다른 분 한테는 많이 꾹꾹 참고 할말을 아끼는 편이엿는데 현재는 사이다 발언을 가끔 툭툭 던지는 편입니다!너무 참다보니 제가 홧병이 나게 되엇으니 말입니나 가끔은 그래도 툭툭 할말을 적당히 던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봅니다!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하세욤!ㅋㅋ

Fireballoon (♡.20.♡.39) - 2022/04/13 11:49:47

저는 그래서 받는 스트레스 홧병을 운동으로 땀으로 풉니다.. 주변에서는 절 그냥 부드러운 좋은 성격이라 하네요... 속이 곪아터지는데도 말입니다

스노우맨K (♡.154.♡.86) - 2022/04/13 11:08:41

나이 먹을수록 할말을 참고 안하는게 아니라, 최대한 불필요한 말을 줄이게 되는것 같아요...진짜 할말 다하면서 살자면 본인이 해야할일 빈틈없이 다 해놓아야죠, 그러느라면 남보다 몇배 더 노력해야하구요. 물론 사람마다 "할말 다하는 것"에 대해 이해차이가 있을수도 있는 부분이고.

Fireballoon (♡.20.♡.39) - 2022/04/13 11:50:38

요즘은 다들 무슨 자유라 하는데 언젠가는 언어 자유 실현할수 잇는 날 오겟는지 하는 맘입니다. 초심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요

고비드 (♡.25.♡.183) - 2022/04/13 17:55:56

여기에서라도 할말 다하세요
여긴 교류의 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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