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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많이 아프다 ㅠㅠㅠ.

추한여자 | 2021.11.07 20:30:20 댓글: 13 조회: 1995 추천: 2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321638

몸이 많이 아프다.
아프니까 뭐든 귀찮아진다.
밥먹는것도 귀찮고 어딜 싸돌아다니는것도 귀찮고 누구랑 만나는것도 귀찮다.

저번에 같이 일했던 회사동료가 함께 밥을 먹자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나보구 일하고싶은 생각이 없냐며 일자리소개를 해주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였다.
그런데 .....
그런데 말이다.

같이 밥을 먹으려고 생각을 해보니 불시로 눈앞이 깜깜.
그 이유는....

나는 계속 집에만 박혀있었고 옛동료는 계속 사회생활을 했을건데 같이 앉으면 말이 통할까?
그리고 나는 이미 패션감각도 뒤떨어져있고 사회와는 담을 쌓고 지낸지가 몇년되는데 무슨 말을 해야하나?
그리고 무슨 옷을 입고 나가지?
화제는 뭘로 할건지?

온갖 잡생각이 엉켜지면서 불시로 옛동료하고 만나는것이 너무 힘들어졌다.
그래서 밥먹는것을 취소했다.그 이유는 내가 몸이 너무 아프다고....

운동하고싶지만 머리로만 구상할뿐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누구하고 수다떨고 싶지만 화제는 그냥 내 위주로 하는 화제이기에 듣는 상대들은 다 힘들어하는것이 눈에 보인다.

이렇게 모이자에 글을 써도 결국은 하소연뿐.
이러는 내가 정말로 내가봐도 너무 싫다.

속으로 가만히 외쳐본다.
추녀야 힘내.넌 할수있어.넌 할수있어.넌 할수있어.잘될거야.잘될거야.잘될거야.
이렇게 힘든시간이 지나면 꼭 해뜰날이 올거야.
추녀야 사랑해.

추천 (2) 선물 (0명)
IP: ♡.208.♡.15
핑크뮬리 (♡.235.♡.36) - 2021/11/07 21:21:08

이름부터 바꿔야하지 않을따요?
기운이 나다가도 자신을 추녀라고 부르는데 기운 난 것도 소멸 되겠소.

추한여자 (♡.208.♡.15) - 2021/11/07 21:43:26

댓글 고마워요.^^

flower (♡.122.♡.65) - 2021/11/08 11:50:52

이 나이에 얼마든지 사회생활 다시 시작할수 있어요.
이제라도 생각 정리하시고 다시 사회생활시작하고 친구들도 다 만나세요.
님이 보고싶으니 만나자고 한게 아니겠어요?
첨엔 초라해보인다 싶어도 같이 덤으로 따라가다보면 비슷비슷해지겠지요.
시작이 절반이라고 스타트가 중요합니다.
힘내숑~

추한여자 (♡.208.♡.15) - 2021/11/08 14:14:34

댓글 고마워요.^^

큰뒤부리도요 (♡.111.♡.236) - 2021/11/08 15:08:42

걱정이 많은 분이네요. 아무리 많은 생각도 행동으로 옴기지 않으면 소용없는거죠. 일단 밖으로 나가서 한바퀴 도세요. 걸어다니는것이 바로 운동이에요. 동네구경하던 마트 돌던. 밖에공기도 마시고 주변에 소리도 듣고. 친구만나서 무슨 말 할가 걱정마시구 일단 만나세요. 상대가 할말이 있을수도 있으니깐.

추한여자 (♡.208.♡.15) - 2021/11/08 17:28:04

댓글 고마워요.^^

깨금이 (♡.111.♡.157) - 2021/11/08 19:38:00

추녀님을 매력덩어리 미녀라고 부르고 싶네요.
우리말에 남의 복은 뺏을래야 뺏을수 없고
자신의 복은 나눠줄래야 나줘줄수 없다네요.
그말은 자신이 이번생에 겪어야 할 고통은
남한테도 넘겨줄수없고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이겨내야 하는겁니다. 인생의 酸甜苦辣 에서
진정한 슬픔의 눈물을 흘려본 자만이
기쁨의 눈물을 흘릴줄 아는법입니다.
행복은 짧고 소중하지요,몸이 아프더라도
마음까지 아프지 마시구요.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면서 살길 바랄게요.

추한여자 (♡.208.♡.15) - 2021/11/09 09:51:02

댓글 고마워요.^^

yingxiong (♡.201.♡.254) - 2021/11/09 13:03:12

하루 빨리 완쾌 하시길요

추한여자 (♡.208.♡.15) - 2021/11/09 13:12:38

댓글 고마워요.^^

잘먹고잘산당 (♡.62.♡.17) - 2021/11/11 09:46:49

아프지않아도 별로 사람만나고 싶지 않아요 ㅎ
만나면 자기자랑아니면 남의 말이나 하고 내 잘나가는 말하면 상대방이 배아프고 상대방이 잘 나가는 말하면 나도 살짝 배아프고 ㅎㅎㅎ
연락없는 친구들은 잘 살고 있고 가끔 연락오는 친구는 내가 자기보다 잘 사는지 궁금해서 연락오구 ㅎ
이래저래 혼자 노는게 점점 편합니다ㅎ
먹고 사는데 지장없을만큼 벌고 여러가지 취미생활하면서 전 살고 싶어요 ㅎ

추한여자 (♡.208.♡.44) - 2021/11/11 11:31:02

댓글 고마워요.^^

막카오 (♡.6.♡.58) - 2021/11/23 11:17:58

제목에 많이 아프다고 적혀있기에 걱정되서 들어왔습니다. 정말로 몸이 아픈것이 아니여서 다행이네요. 집에서 쭉 쉬였으면 몸도 든든하게 만들어졌을거니 용기를 내서 시작해보세요,새로운 즐거움이 반겨올지도 모름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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