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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디단 단 밤

핑크뮬리 | 2021.11.02 17:17:07 댓글: 3 조회: 917 추천: 0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320197
해마다 밤을 먹는데 올해 껀 유난히 다네요.

부모님 말론 숙성시켜서 이렇게 달답니다.
막 행복감이 든단 말이죠.

올해는 고구마 막 내려왔을 때 사먹었는데
이것도 숙성시켜야 된대요.
ㅎ 그래도 혹시나 신선한 게 좋지 아닐까 싶어
택배 받자마자 삶았더니
걍 니맛내맛도 고구마맛도 안 남 ㅡ.ㅡ

부모님 댁에 고구마는 숙성시켰답니다.
막 달달하대요.
사진 못 찍어 아쉽네요 ㅎ

사람도 숙성기가 필요하나봐요.
어디서 주은 얘기는 또 있어가지고
"독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나의 때를 기다리다"
아마 유퀴즈온더블럭 자막에서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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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35.♡.36
잘먹구살자 (♡.144.♡.217) - 2021/11/02 21:46:02

몇년전 회사서 나와서로 싫어하는넘 만낫짐, 몇달 서로 살작살작 트집잡을래기 하다가 언제부턴가 친해지기 시작햇다는. 후에 생각해보니 서로싫어해도 레드라인을 넘지
않은게 探底反弹해서 친해지지 않앗나 생각. 어떻게 보면 이런게 숙성이 아닌가 ㅅㅍ습니다

핑크뮬리 (♡.235.♡.36) - 2021/11/02 22:04:17

그러기도 쉽지 않은데 잘 하셧네요.
사람을 싫어하고 나쁜 인상이라는 건 오해 때민이기도 한다네요.
걍 아무 이유없이 싫을 때도 있지만요

잘먹구살자 (♡.144.♡.217) - 2021/11/02 22:23:48

예전엔 여유가 잇어서 저렇게 되는데 요즘사회는 레드라인 팍팍 넘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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