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기대대로 살기

말가죽인생 | 2022.05.29 10:41:14 댓글: 3 조회: 1236 추천: 2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373240
남의 기대대로 살기라고 제목을 달고보니 오랜기간 자신의 바램대로 살아온거 같지 않고 아직도 남(자신제외)의 바램대로 살아온거 같다. 제멋대로 살기 참 힘든 세월이기도 하다. 세상 바라보는
잣대를 불시에 바꾸기도 힘들고 제멋대로 살 용기도 선뜻 나지는 않는다. 집에 탄광이 있으면 몰라도
제멋대로 꼴리는대로 사는 사람 몇이나 될가? 또 그렇게 흥청망청 돈을 쓰면서 살면 행복하겠지만
그런 삶이 부럽기도 하지만 자다깨나봐도 하늘에서 큰돈 떨어지는 일도 발생하지도 않고 이젠 슬슬
운명이란걸 믿을가하기도 하는 나이인지라...어떤땐 두렵다. 뚜렷한 목표도 희미해지고 뭔가 이루려는 욕심과 패기도 없어지고 잠간 들뜨다가도 욕심 한번 부렸다가도 금방 시들해지는 자신이...실망스럽기도 하고 싫어날때가 많다. 억지로라도 주어진 배역을 맡아 뻔한 씨나리오에 따라 무표정한 연기를 하고있는 자신이 탈을 쓰고 춤추는 광대같아보일때가 많다.
책을 보면 볼수록 자신의 부족점이 더 실감난다. 전업서적을 안보고도 전문가행세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겸험이 그만큼 많은 사람들 부럽기도 하다. 남의 십년넘는 경험을 이삼년에 실전과 학습을 통해 미봉하기가 말처럼 쉽지가 않다. 글쎄다. 맨땅에 헤딩하기식의 초심을 잊지 말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오늘의 자신보다 낫아지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되겠지하면서 오늘도 잠간의 휴식을 취하다가
맘속으로 웨쳐본다.. 세상아...좀 내멋대로 살수 있게끔 날 좀 놓아줘...하면서
추천 (2) 선물 (0명)
IP: ♡.212.♡.23
말가죽인생 (♡.212.♡.23) - 2022/05/29 11:54:21

여자들이 쇼핑하면 기분 좋아진다더니만 나도 방금 토우보우에 들어가서 커피,블랙쵸콜릿랑 미니탁상용나발이랑 여름옷이랑 좀 사고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5백원 써버린게 좀 아깝긴 하지만...인생 적시적으로 즐기면서 초긍정적인 맘으로 살아가다보면 점점 살맛 나겠죠. 다들 부담감 줄이고 때때로 자아위로도 하면서 삽시다

Null (♡.128.♡.235) - 2022/05/29 13:23:04

요즘은 능력보다 환경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내가 살고 잇는 환경서 아무리 노력해도 기대치에 전혀 못미치는 삼이라면 환경을 바꿔보는게 좋을듯 하기도 합니다 한 건장한 청년이 자전거를 타고 상해서 북경 목적지로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고속전차에 앉아 졸고 잇는 아기보다 절대 먼저 북경에 도착할수 업듯이 말입져 ㅎㅎ

앞을봐요 (♡.72.♡.107) - 2022/05/31 12:18:29

내용보면 주위 분위기 얼마나 칙칙할지 상상이 갑니다.
전에는 나름 웃기는 글도 더러 올리시더니 이정도로 바닥을 치는군요.
누가 잡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자신을 옭아매고 있으면서 세상탓을 하고 있네요.
왜 남들과 비기면서 힘들게 사나요.
다른 사람들의 십수년 노력은 아무렇지 않게 폄하하면서 자기연민에만 빠진 가장을 보는 가족들은 얼마나 무기력하고 힘들가요.
자신의 오늘보다 내일이 더 진보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세상에 공부가 제일 쉬웠어 하는 부류가 있어요.눈은 높고 실력은 바닥인데 인정하기 싫어서 도피목적으로 쓸데없는 자격증같은것에 목을 매는 부류요.대학 필업후 취직 어려우면 연구생,그것도 별 도움 안된다 싶으면 더 높은 학력에 목을 매죠.코로나 시작 됬을때 고학력자 배달업 종사자 7만이상이란 기사가 뜬적 있죠.대출 가득한데 직장 짤리면 적응 못하면 도퇴되는 사회에 대도시에 석박사 고학력자 체력 노동자들도 수두룩한데 전문서적 이삼년 공부해서 그게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당연한것을 목에 깁스한것처럼 힘주고 다니고 싶나요.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야 보배죠.응용을 못하면 말짱 도루묵인데.


기분전환하는 김에 618도 다가오는데 가족들한테 그동안 인상 구기고 못난 모습 보여줘서 미안하다고 선물도 사드리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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