抖音틱톡 지우고 살기

말가죽인생 | 2023.09.08 16:50:30 댓글: 10 조회: 1110 추천: 8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501404
이렇게 제목을 달고서도 언젠가 또 참지 못하고 틱톡을 다운로드 받을가봐 저어된다.

반년전부터 일년넘게 다운로드받았던 틱톡을 과감히?큰 맘 먹고 삭제해버렸었다.

그 사이 둬번 다시 다운로드했다가 사흘 지나지 않고 다시 지우기를 반복하면서 견지

하는중이다. 전 중국 나아가 세계에서도 유행한다는 틱톡을 왜 우둔하게 지우는가고

왜 그런 재미도 안누리면서 사는가고 의아해하는분들도 있겠지만 일단 틱톡에 접속

하기만 하면 두세시간 훌쩍 지나버리고 이런저런 동영상을 본뒤에 느끼는 허무감때문에

틱톡 등 여러가지 동영상들을 전부 지웠다. 요즘엔 위챗에도 동영상이 넘 떠서 억지로

접속하는걸 자제하려고 위챗에 청소년모드를 설정하고 짧은 동영상 유혹에서 벗어난다.

필요한 내용이 많긴 하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그냥 비슷한 좋은 내용을 추천해줘서

거의 중독되다싶이 끊임없이 보게 되는 동영상에 특히 노인분들마저도 심심풀이로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있는 현실이다. 걸려오는 전화를 못받을가봐 핸드폰을

꼭 지니고 다니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핸드폰에 너무나 집착해가고 의지해가고 얽매여

사는게 보통이지만 나부터라도 좀 다르게 살고싶어서...핸드폰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고

아등바등하는중이다. 심지어 요즘 함께 식사자리에 앉아도 핸드폰만 들여다보며 건성으로

대화나누는 사람들도 많다. 휴... 틱톡 사용자가 억명을 넘어선지 오래지만 난 올드하게

핸드폰 벨소리마저도 젤 올드한 고정전화벨소리로 사용하는 사람이다. ㅋㅋㅋ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도 전화벨이 울리지 않는 이상 기껏해야 반시간 혹은 한시간에

한번씩 위챗을 들여다보는 정도이다. 오프라인으로 만난 자리는 소중한 자리인만큼 상대

존중각도에서라도 핸드폰을 놀지 않고 대화에만 충실하게 임하는 편이다. 내가 꼰대소릴

하는건지?암튼 난 내 멋대로 그냥 틱톡 등 동영상을 안보고 그 대신 책을 사서 보거나

혹은 영화 한편을 감상하러 다니고 운동할때에는 노래랑 들으면서 시력을 보호한다.

그대들도 시간을 아끼고 시력을 보호하려면 될수록 핸드폰을 멀리해보시길...
로즈박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whocares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8) 선물 (2명)
IP: ♡.48.♡.242
foginlight (♡.220.♡.187) - 2023/09/08 18:47:26

은퇴하는 즉시 폰을우한마로 박살내고
여생을 살거임 ㅋㅋ

말가죽인생 (♡.48.♡.242) - 2023/09/09 08:27:21

우한마?뭔가요?ㅋㅋㅋ 은퇴한후 로인폰으로 바꾸세요. 자식들은 부모님들이 전화안받으면 온종일 근심한답니다. ㅋㅋㅋ

로즈박 (♡.39.♡.172) - 2023/09/08 21:10:01

ㅎㅎ저도 사실 틱톡을 잘 안 봅니다..될수록 핸폰이랑 좀 멀리 하려고는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특히 밤에 잠자기전에 어두운곳에서 폰을 보면 눈에 더 안 좋은데...그걸 알면서도 인젠 습관이 되여서 한참 들여다보고서야 잘수가 잇으니..
책도 침대머리에 몇권 사다논지도 꽤 오랜데도 안 들여다보고잇어요..ㅠㅠ
저도 님글에 같이 공감하면서 반성하고 갑니다..

말가죽인생 (♡.48.♡.242) - 2023/09/09 08:21:27

포인트선물 감사하구요. 핸드폰을 멀리 하기 쉽지 않죠. 인간은 편하고 단순한 즐거움을 많이 찾기때문에 그 동영상 유혹에서 더 헤여나오기 힘들고 앱들은 그런 취향을 저격하여 점점 중독되게 만드는거 같네요. 저도 더 노력해서 특히 동영상은 멀리하려합니다.

whocares (♡.191.♡.201) - 2023/09/08 21:44:07

공감합니다.
저는 틱톡이나 다른 短视频을 보지 않아요.
저도 이 주제에 대해 써볼가 고민했었어요.
처음에 틱톡이 나왔을때 뭔가 해서 다운받아서 봤는데
끊임없이 동영상이 나오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걸 모르겠더라구요.
다 보고나니 또 허무하더라구요, 시간도 너무 아깝고
그래서 바로 삭제하고 그 담부터는 이런 유형의 短视频 안봐요.
사실 알고보면 이게 도파민이란 물질과 연관이 되어 있는데
뇌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중독성의 위험이 있지요.
그래서 저는 소소한 즐거움에 중점을 두고 삶의 속도를 늦추려고 애쓰고 있어요.
커피를 마시며 멍을 때린다거나 산책을 하고 책을 읽고~
이미 의식하셨다는 자체가 아주 큰 의미가 있는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말가죽인생 (♡.48.♡.242) - 2023/09/09 08:26:11

포인트선물 감사합니다. 이 주제에 관해 님이 쓰셨다면 더 심도있게 잘 쓰셨겠는데...그만 제가 먼저 써버려 죄송하네요.
도파민 ...뭐 단 음료거나 쵸컬렛 케익 등을 먹으면 잘 생기고 ..이런 동영상을 보면 도파민이 생겨요. 요즘엔 그래서
拒绝多巴胺,享受内啡肽 라는 말도 유행되더라구요. 즉 단순쾌락을 멀리하고 오랜 헬스끝에 오는 건강 등과 같이 지연만족이라나
동영상을 멀리하면 님처럼 생활의 속도도 좀 늦추고 다른 취미로 생활을 충족시킬수 있을거같애요. 저도 좀 있다 커피나 마시며
멍때려야겠어요.ㅋㅋㅋ

whocares (♡.191.♡.50) - 2023/09/09 10:40:00

죄송하긴요, 누가 먼저 쓰던 그 주제에 대한 토론이나 사고가 중요한 것 같아요.
맞는 말씀이세요, 요즘은 진짜 도파민과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아요.
도파민도 잘 활용하면 아주 좋은 수단이 되는데 쾌락에만 집중되는 모습이 조금 안타가운것 같아요.
멍 때리거 저는 제일 좋아한답니다 ㅋㅋㅋ

하건다스 (♡.60.♡.235) - 2023/09/09 17:10:29

두손 두발들어 찬성합니다.머리숙이고 휴대폰세상이 아닌 여유롭게 자신이 하고싶은거하고 느끼면서 사는 삶이 되엿으면 좋겠습니다

danbi28 (♡.208.♡.204) - 2023/09/09 20:52:57

点赞

진달래8 (♡.121.♡.216) - 2023/09/11 08:51:45

저도 요즘 이게 고민인데요. 하나에 대해 검색기록만 남으면 그것만 추천해주는 알고리즘때문에
가끔은 내가 정말 뭘 좋아하는지를 잊어버릴때가 있더라구요. 추천해주는게 내가 좋아하는건가
싶은데 다시 잘 생각해보면 아니거든요. 핸드폰과 인터넷에 세뇌되기 딱 좋은 시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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