亚丁으로 가는 길

estong | 2013.09.21 15:01:01 댓글: 5 조회: 2073 추천: 2
지역한국 분류여행기 https://life.moyiza.kr/travel/1998506








昆明--中甸--得荣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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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2012.08.28~??
여행자 : 콩나무
교통수단: 비행기,버스,오토바이,봉고차,두다리.등등
준비물: 배낭과 돈

특가항공권으로 昆明에서 中甸까지, 

편도가 인민페450원이지만 아침일찍 출발하는 것이라 

택시비 150원 주고  공항에 도착했다는 슬픈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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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두바퀴로 이곳을 지나고 ,

4년뒤 하늘에서 본 中甸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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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내려와 보니,

흠...아리따스따위랑 길간판을 장식하고 있었고

고성의 뒤골목에서는 밤새도록 쿵작쿵작 시크러운 음악을 틀어놓고 있었으며

2005년 리쟝고성모습이 이랬었는데...흠.

이틑날 이른 아침  콩나무는 버스정거장으로 달려갔었지요.

헐 ,근데 체력이 바닥이 된건가?!

아침 코를 만지작 거리니 피딱지가 나온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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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中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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得荣으로 달리는 버스에서 막 신이난 콩나무는

이길을 자전거로 달려보는 상상을 하며 흥분했는데

잠깐,이 구간은  지난날 두바퀴로 달렸던 길이 아니였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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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지들을 보는 순간,

울컥했다는, 자전거여행자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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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여 새로운 길이 또 펼쳐지기 시작했다는것,

그래 이길은 콩나무에게는 처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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滇藏线의 풍경들과 비슷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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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그냥 죽여주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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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구불구불 길들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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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산사태가 일어난 줄 알았는데 

길 수리 하는 광경이라는 것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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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하는 시간이 왔도다, 냉큼 내려와서 땅 좀 밟아봅시다.

해볕이 장난이 아니네요.

太阳谷와 가까와 지고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得荣县은 일년중 300일이 해가 보이는 곳이라고 하네요 )

도착하고 보니  이런 현지 과일이 기다리고 있네요. ^^


선인장 열매 한근에 2원
산머루는 한근에  7원

여자들의 피부에 좋다는 저 열매는 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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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관에 투숙했던 湖北省부터 줄창 쉬지않고 달려왔다는 

土家族친구는 여관비만 내고 친구가 찾아와서 일보러 떠나가버리고

그래서 오늘 콩나무는 혼자  침대 두개를 쓰게 되었다는것,



하루밤 이곳에서 묵고


내일 乡城으로 갈 계획이였는데

버스표를 구하지 못했다는것,

개학이 당장이라며 동네학생들이 버스표를 싹스리 해갔다고 하네요.

발이 묵겨버린 콩나무

내일 일은  내일  운에 맡길수 밖에 ㅎ












추천 (2) 선물 (0명)
IP: ♡.216.♡.3
미투 (♡.75.♡.6) - 2013/09/22 14:39:12

진짜 한번 자전거루 달리고 싶은 곳이네요^^ 근데 길수리하는데는 먼지가 너무 많아서 ㅎㅎㅎ

estong (♡.216.♡.3) - 2013/09/22 19:37:43

먼지를 두려워 하시면 자전거여행을 하기가 조금 힙들수도 있습니다..^^!

물론 발전도상국나라여행에서는 더욱 그럴수도 ...

댓글 반갑습니다. :)

미투 (♡.219.♡.133) - 2013/09/23 19:44:32

먼지가 그냥 싫은거죠 뭐 ~~
작년에 자전거여행에서 석탄먼지땜에 좀 안좋은 기억들이 있어가지구요 ㅎㅎㅎ ,
운남쪽은 경치가 참 좋네요~ 자전거여행 때 만났던 친구가 현재 怒江 근처에서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은 오늘 보내왔던데 참 좋더라구요^^ 마음이 싱숭생숭하도록요 ㅎㅎ
좋은 여행되세요^^

피리터 (♡.0.♡.230) - 2013/09/24 09:39:55

저기 月亮湾에 길도 보이네요^^;
2년전에 가보고 다시 지금 사진들을 보니 막 달려가고만 싶군요.
좋은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estong (♡.216.♡.3) - 2013/09/24 19:09:51

시간이 지나면 아무 흔적도 남지않은 여행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떠오르는 여행의 순간도 있는것 같습니다.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기억보다는 기록으로
요즘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

1년전의 여행기를 다시 주절주절 거리는 원인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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